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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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우리에겐 한석규 같은 리더가 있는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11. 24. 15:45
, 리더십 부재인 현재의 결핍을 건드리다 우리에겐 제대로 된 리더가 있는가. 사실 이 질문은 지금 현재 우리네 대중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열망일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 밑으로 떨어져 연일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그럼에도 총리라는 사람은 국민을 대변하기보다는 대통령의 심기만 헤아리려 한다. 100만 촛불을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폄하하는 시대착오적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여러분이 시위 나갈 때 참가하지 않은 4900만 명은 뭔가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기업인도 있다. 이런 시기가 만들어낸 거대한 결핍 때문이었을까. SBS 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김사부(한석규)라는 인물이 리더십 부재인 현재의 결핍을 툭툭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진실을 외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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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거는 기대, 'K팝스타'의 선택은 옳았다옛글들/명랑TV 2016. 11. 22. 09:24
보다 두 배 시청률, 의 반전 SBS 에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얘기다. 가 시즌5에 이어 시즌6를 ‘마지막’으로 치르려는 데는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뚝 떨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등장했고 비슷한 형식들을 반복했다. 원조격인 도 고개를 숙였고 그나마 힘이 남아있던 오디션이 바로 다. 이런 변화에 의 선택은 규모를 축소하고 음악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결국 참신한 참가자들로부터 나오기 마련인데, 생각만큼 그런 가능성을 보인 참가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는 ‘마지막’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그리고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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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승승장구, tvN의 추락 무엇이 갈랐나옛글들/네모난 세상 2016. 11. 18. 08:46
시사의 시대, tvN이 보인 한계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트렸던 걸까. tvN 드라마의 추락이 예사롭지 않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시청률이다. 월화드라마의 자리를 확고하게 만들었던 이 무려 9.9%(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종영한 이후, 는 그나마 5% 최고시청률을 기록해 체면을 차렸지만 는 2.2%로 주저앉았다. 물론 시즌15를 맞는 가 가진 tvN에서의 상징성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 작품은 tvN 월화드라마가 같은 드라마로 확보한 이 편성시간대의 보편성과 화제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는 나름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갖고 있는 작품이지만 어딘지 마니아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것. 새롭게 시작한 는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지며 시청률 0.7%까지 떨어졌다. 지금껏 tv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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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같은 '뉴스룸', 그래서 더더욱 슬프다옛글들/네모난 세상 2016. 11. 10. 09:35
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건 JTBC 이 시청률 9%(닐슨 코리아)를 넘겼다. 요즘은 ‘화제성 지수’니 뭐니 해서 시청률의 의미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는 상황이지만, 에 있어서 시청률은 중요하다. 어찌 보면 결국 지금의 ‘최순실 게이트’를 열어놓고 박근혜 정부의 갖가지 전횡이 낱낱이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던 기반이 바로 이 시청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청률에는 단순한 수치적 기록이 아니라 그간 억눌려왔던 민심들과, 숨겨져 온 허수아비 정부에 대한 울분과, 이런 문제적 사안들을 쉬쉬해온 이들에 대한 분노 같은 것들이 드리워져 있다. 최순실 게이트의 포문이 열린 연설문 유출 의혹제기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의 행보를 보면 그래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만 같다. 엄청난 국가적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