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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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도 돼요"..레이디스 코드 소정 통해 본 '싱어게인'의 진심옛글들/명랑TV 2020. 12. 10. 15:15
'싱어게인', 다시 노래한다는 의미가 이토록 큰 감동일 줄이야 "사고가 있고... 활동을 했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빈자리가 너무 커서...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 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돼서.. 기쁨과 행복을 드리려고 하는데 안쓰럽게 봐주시니까.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많았습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에 나온 11호 가수는 자신을 소개하는 한 줄에 "이제는 웃고 싶다"는 소망을 적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가슴 아픈 사고의 기억을 남아 있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소정이다. 교통사고로 안타깝게도 리세와 은비 둘을 먼저 보낸 레이디스 코드는 그 후로도 남은 세 멤버가 계속 팀 활동을 했다. 하지만 소정이 말한 것처럼 그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나. 연민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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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의 '포커스' 도전, 왜 반칙 논란 없을까옛글들/명랑TV 2020. 11. 29. 11:55
'포커스'·'싱어게인', 오디션 이젠 유무명을 가리지 않는 건 tvN의 포크 오디션 프로그램 에 유승우가 나왔을 때 그 오디션에 참가한 다른 출연자는 "혹시 이거... 축하무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럴 법한 상황이다. 이미 에서 톱6에 들었던 가수고, 정규 앨범 2장과 4장의 미니 앨범, 12장의 싱글앨범은 물론이고 다양한 OST로도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가수가 아닌가. 그런 그가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아 당락이 결정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온 건 포크라는 통기타 하나 들고 노래하는 그 장르를 통해 초심을 다시 확인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아마도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유승우 같은 출연자가 나오면 "반칙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올 법하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오히려 반색하는 분위기다. 에는 유승우 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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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힙한 것! '싱어게인'이 뻔하지 않은 오디션 된 까닭옛글들/명랑TV 2020. 11. 29. 11:33
'싱어게인', 무명을 공유하자 만들어진 찐 가수들의 무대 JTBC 에서 45호 가수 윤설하는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기에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나이의 소유자였다. '최고령 무명가수'로 소개된 그는 자신이 '김창완과 꾸러기들'에서 같이 활동했던 가수라는 걸 밝혔다. 아마도 중년의 시청자들이라면 당시 통기타를 둘러맨 청년들이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를 부르던 모습을 금세 떠올렸을 게다. 노래는 기억하지만 가수는 낯설다. 이건 이 가진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그 특징에 딱 어울리는 윤설하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어딘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긴장하면서도 이 무대에 오르게 된 이유는 심사위원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노모를 모시고 사는데 치매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는 것.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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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노래는 유명 가수는 무명, 그래서 색다른 오디션옛글들/명랑TV 2020. 11. 21. 14:38
'싱어게인', 이름을 찾아가는 무명가수들의 오디션이라니 얼굴도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노래를 들으면 아는 노래다. 노래는 너무나 유명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 이들 무명가수들에게 이름을 찾아주는 색다른 오디션이 등장했다. JTBC 이 그것이다. 제목에 담겨 있듯이 이들은 다시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를 부르는 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재야의 고수', '찐 무명', '홀로서기', '오디션 최강자', 'OST', '슈가맨'으로 나뉜 구역에 본선을 통과한 71명의 참가자들은 이름 대신 번호를 가슴에 달고 섰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구역의 참가자들과 1차 경연을 벌이게 됐다. 구역의 이름들은 그래서 이름 대신 번호를 달고 무대에 오르는 참가자들이 누구인가를 유추해볼 수 있는 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