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짜사나이' 악바리 김소연이 주는 감동의 실체 , 김소연의 태도에는 특별한 게 있다 배우 김소연에게는 늘 특별한 느낌 같은 것이 배어있었다. 시상식장이나 드라마 종방연에서 가끔 만나보게 된 김소연은 이 인물이 드라마 속 그 인물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다소곳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늘 들여다보는 듯한 그 섬세하고 배려 깊은 모습은 때로는 지나치게 예의바른 느낌마저 주었다. 김소연에게서는 상대가 누구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응대하는 삶의 태도가 묻어났다. 그녀는 그런 인물이다. 그녀가 여군특집에 투입된다고 했을 때, 많은 대중들은 에서의 여전사를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지와 실체는 다를 수밖에 없는 법. 그녀가 체력적으로 허당이라는 건 기초 체력검사를 하는 그 순간에 다 드러나 버렸다. 팔굽혀펴기 백 번 정도는 거뜬히 해낼 것 같고, 윗몸일으키기.. 더보기 '진짜사나이' 수방사편, 왜 예전만 못할까 장혁의 영화 찍기와 그 역효과 수방사편에서 특임대에 들어간 장혁은 매번 모의 훈련 때마다 거의 한 편의 영화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절권도로 무장한 장혁은 버스에서의 대테러진압훈련에서도 총을 내려놓고 맨손으로 테러범을 제압하는 모습을 연출해 보여주었고, 인질을 구출하는 훈련에서도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창밖에서 진압 도중 생겨날 만일의 사태를 위해 적을 조준하는 자세를 진짜 영화처럼 보여주었다. 훈련 과정에서 장혁의 모습은 조금 과한 느낌을 주었다. 맨손으로 적을 제압하는 훈련에서도 장혁의 동작은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한 편의 영화였다. 그 때마다 훈련교관들은 당황하는 모습으로 연출되었다. 한 마디로 ‘너무 잘 해서’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통해 예능적인 연출을 보여준 것. 하지만 장혁의 조금은 과한.. 더보기 칭찬받는 수지, 욕먹는 김태희보다 나을까 연기는 과정, 비판 없으면 성장도 없어 연기력에 있어서 김태희와 수지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맞는 얘기다. 연기자 출신으로 연기 경력이 10년이 넘은 김태희와, 가수 출신으로 이제 갓 연기를 시작한 수지의 연기력을 비교한다는 건 어딘지 공정치 않아 보인다. 즉 이들의 연기력을 상대 비교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중요한 건, 그저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의 캐릭터를 얼마나 잘 소화해내고 있는가 하는 점일 게다. 대중과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를 보면 김태희는 늘 그렇듯이 연기력으로 욕을 먹고, 수지는 칭찬받는다. 김태희가 욕을 먹는 근거 중 가장 큰 것은 그렇게 오래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지가 칭찬받는 이유는 본격적인 연기자도 아니고 연기를 오래하지도 않았지만 연기.. 더보기 '장옥정'의 부진, 김태희만의 문제일까 의 끝없는 추락, 그 이유는 뭘까 역시 김태희의 사극 캐스팅은 무리수였나. 의 시청률이 7%대까지 추락하면서 그 원인으로 김태희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어색한 표정 연기와 어려운 사극 톤에 어울리지 않는 발성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일까. 의 부진은 과연 온전히 김태희의 연기력 부족 때문일까. 물론 김태희의 연기력은 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되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극 특유의 맛을 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사극의 대사 톤은 현대극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일상적인 발성으로는 어색해지기 십상이다. 사극 특유의 연기 톤을 자기 특유의 색깔과 맞춰 자기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김태희의 목소리는 복색만 한복을 입었을 뿐, 현대극의 그것과 그다지 달라 .. 더보기 김태희, 망가질수록 더 예뻐진 이유 안구정화의 미모에서 연기자의 얼굴을 보여준 김태희 김태희가 이렇게 예뻤던 적이 있을까. 겉모습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녀의 달라진 연기 때문이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순종의 숨겨진 증손녀인 그녀는 말 그대로 공주다.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기억이 지워져버린 채, 알바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그녀에게서 공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돈이라면 뭐든 할 것 같은 뻔뻔함과 능글능글함으로 무장한 이설이라는 캐릭터에게서 '예쁜 척'은 발견할 수 없다. 그런데 왜일까. 이런 망가지는 김태희가 그 어느 때보다 예쁜 인상을 남기는 것은. 드라마를 할 때마다 불거져 나온 김태희의 연기력 논란은 늘 한결 같은 공주 모습(?) 때문이 아니었나. 그녀의 연기 속에서는 극중 캐릭터가 아니라 그녀 자신의 모습이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