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
여름휴가 풍경마저 바꾸는 '알쓸신잡' 박사님들의 진가옛글들/명랑TV 2017. 7. 16. 10:07
‘알쓸신잡’, 아재들이 지나간 자리 남은 지식의 향기여행을 하는 참 많은 방법들이 있는 것 같다. 나영석 PD가 KBS 로부터 시작해 현재 tvN 까지 이어진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면, 국내여행은 물론이고 해외배낭여행, 어르신은 물론이고 청춘들, 어느 한 곳에 폭 박혀 며칠간을 정착하며 즐기는 여행에서부터 지식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여행까지 참 다양하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최근 뜨거운 은 아마도 여행 풍속도를 바꿔줄 새로운 여행의 색깔을 덧씌워주고 있다. 그저 지나쳤던 풍경이나 유적 그리고 음식들까지 그 안에 담겨진 문화적인 이야기들을 이 프로그램이 끄집어내주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이 춘천에서 들려준 그 많은 이야기들을.당연한 듯 춘천에 가면 먹었던 닭갈비에서 ‘갈비’를 먹고픈 서민들의 욕망을 읽어내..
-
지식 치중 '7인의 식객', 음식은 어디 갔을까옛글들/명랑TV 2014. 7. 13. 09:21
에 필요한 것, 지식과 음식의 조화 MBC 은 중국에 이어 에티오피아로 가면서 약간의 변화를 꾀했다. 배낭팀과 테마팀으로 나눠 마치 ‘비교체험 극과 극’을 보여주던 중국편과 달리, 에티오피아편은 커피팀과 와인팀, 소금팀과 닭팀처럼 좀 더 구체적인 음식이나 재료로 팀을 나누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 좀 더 음식에 집중하겠다는 뜻처럼 보였다. 하지만 첫 회에서 커피팀과 와인팀으로 나뉘어 여정을 보여준 후 다시 합류해 소금팀과 닭팀으로 나누어 각각 떠난 여행에서 음식은 좀체 눈에 띄지 않았다. 오히려 음식보다는 에티오피아의 역사와 문명, 그리고 지리적인 지식 전달이 더 많았다. 물론 에티오피아에서 사용한다는 게즈력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나 고대문명 악숨에서 보여준 칼렙왕의 무덤, 9세기경 지진으로 무너졌다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