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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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유퀴즈', 유재석이 경탄한 꽃밭 같은 사람들로 인해옛글들/명랑TV 2019. 6. 6. 09:47
'유퀴즈',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나게 된 꽃밭. 한 편에 놓인 원두막이 이채로워 잠시 쉬어가는 유재석과 조세호. 꽃들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들이 하늘하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그 길 가에서 만난 한 꽃에 물을 주고 계신 할머니. “어째서 여기가 이렇게 예쁩니까?”하고 묻자 대뜸 “사람이 예쁘니까 예쁘지”라고 답하신다. 그 말씀에서 벌써부터 어딘가 남다른 깊이가 느껴진다. tvN 이 찾아간 인천의 어느 마을. 그 마을은 특이하게도 한 가운데 커다란 꽃밭이 있고 원두막도 있다. 그 꽃밭에 “주인이 있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할머니는 “주인은 없어”라고 말씀하신다. 대신 그 곳에 어떻게 꽃밭이 되었는가하는 그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쓰레기가 너무 많이 차는 거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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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보다 낫다, 유재석 웃고 울리는 '유퀴즈'의 보통사람들옛글들/명랑TV 2019. 5. 23. 10:49
이토록 재밌는 분들이... ‘유퀴즈’의 든든한 주인공들 어떻게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분들이 이토록 재미있을까. 한옥 길로 유명한 종로 계동에서 촬영한 tvN 예능 . 첫 회에 갔었던 열쇠가게를 찾아가 다시 만난 어르신은 그 작은 가게에서 편하게 다리를 뻗고 앉아 “너무 편해 보이셨다”는 유재석의 말에 “불편한데 돈이 없으니까 편해요. 관리하려면 불편한데 없으니까 만고땡이야-”라는 유쾌한 답변으로 큰 웃음을 주셨었다. 당시에도 “출연료 없냐”고 물어보고 선물이라고 냄비를 받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어르신은 다시 뽑은 선물로 유재석 브로마이드가 나오자 극구 사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그 웃음이 특별히 유쾌하게 느껴지는 건 어르신의 소탈함이 주는 웃음이기 때문이다. 이런 웃음은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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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마저 관찰카메라 하는 건 보고 싶지 않다옛글들/명랑TV 2018. 9. 6. 10:44
‘유퀴즈’의 유재석과 대비되는 연예인 관찰카메라의 문제들이른바 관찰카메라가 예능의 트렌드라고 한다. 그래서 가끔 상상해본다. 유재석이 관찰카메라에 출연한다면 어떨까. 그럴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유재석 스스로도 관찰카메라에는 일절 모습을 내비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 아내 나경은이 유재석과 함께 방송에 나오는 경우도 거의 보지 못했다. 유재석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그는 관찰카메라 앞에는 서지 않으려 한다. 그것은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의 주인공이었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그 캐릭터쇼 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유느님’은 그의 캐릭터이고 우리는 유재석을 보며 이제 당연히 그 캐릭터를 본다. 거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적재적소의 진행 능력을 보이고, 도저히 예능이라고 보기 어려울 도전들도 노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