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 사과에 은퇴까지, '뒷광고' 후폭풍 거세진 까닭 뒷광고 논란, 핵심은 유튜브 방송의 진정성 문제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의외로 거세게 불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한예연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가 그 시발점이었다. 이른바 '내돈내산(내 돈 내고 내가 산)' 상품들을 소개하는 '방송'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적지 않은 광고비를 받고 만든 '광고'였다는 게 밝혀지면서다. '뒷광고'라는 정정당당하게 '광고'라고 밝히지 않고 광고를 집행해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꼬집는 말이다. 한혜연으로부터 촉발된 뒷광고 논란은 삽시간에 유튜브 채널들로 번져버렸다. 다수의 연예인과 방송인들이 뒤늦게 부랴부랴 광고였다는 걸 밝히거나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는 해명을 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고 더 본격적인 사태는 이른바 스타 유튜버들로 뒷광고의 불똥이 본격적으로 .. 더보기 '금금밤', 유튜브 세대 입맛 당기는 나영석의 흥미로운 실험 ‘금금밤’ 나영석 PD의 숏폼 실험, 무엇이 달랐을까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실험은 무엇이 달랐을까. tvN 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처럼 1시간에서 길게는 1시간 반이 넘는 그런 분량을 이어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숏폼 형태로 6개의 코너를 16분에서 20분 정도 분량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각각의 코너는 ‘내 친구네 레시피’, ‘신기한 과학나라’, ‘당신을 응원합니당’, ‘신기한 미술나라’. ‘체험 삶의 공장’으로 연계성이 전혀 없는 그저 각각의 프로그램처럼 보인다. 분량이 짧아지면서 스토리텔링도 좀더 짧으면서도 효과적인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를테면 ‘내 친구네 레시피’에서 홍진경이 김영철을 만나 그 모친의 집을 방문해 음식을 먹고 레시피를 전하는 그 과정은 코너가 짧다는 사실이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 더보기 '라끼남' 그 누가 라면 한 그릇으로 강호동만큼 웃길 수 있으랴 ‘라끼남’, 라면 한 그릇이지만 놀라운 다채로운 접근방식 tvN 예능 은 사실 그 콘셉트가 단순하다. ‘라면 끼리는 남자’라는 제목이 모든 걸 말해준다. 강호동이 라면을 끓여먹는다. 이런 단순함으로 방송이 될까 싶지만 여기에 한 가지 방송을 특별하게 만드는 마법의 가루가 들어간다. 그 라면을 그냥 먹는 게 아니라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해 특정한 장소를 가거나 심지어 라면 맛에 최적화된 몸을(?) 만든다는 것. 그래서 첫 번째 라면 끓이는 장소는 지리산 천왕봉이다. 강호동이 스스로 말했듯, “라면 한 그릇 끓여먹으려고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딱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 산행은 그 자체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방송 분량이 많이 나올 수가 없다. 산을 계속 오르는 것이 반복되는 영상일 수.. 더보기 뭘 해도 되는 유산슬과 펭수, 대중들의 어떤 욕망 건드린 걸까 유튜브 시대의 스타, 유산슬과 펭수의 평행이론 최근 최고의 스타 캐릭터로 등장한 유산슬과 펭수는 유사한 점들이 많다. 언론에서 가장 많이 지목하고 있는 건 이들이 방송사의 경계를 허문 방송사 대통합의 주인공들이라는 점이다. 유산슬은 MBC 예능 의 유재석이 ‘뽕포유’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트로트 신인가수로 탄생하며 만들어진 캐릭터지만, tbs , WBS 같은 라디오 방송에 이어 KBS 에도 출연해 큰 화제를 만들었다. 펭수 역시 EBS 캐릭터지만 MBC , SBS , JTBC 등에 출연했다. 물론 라디오는 더 많고 지금도 펭수를 섭외하려는 방송들은 넘쳐난다. 최근에는 방송가뿐만 아니라 광고와 마케팅 또한 들썩이고 있다. 광고 모델 섭외가 폭주하고 있고 이랜드 스파오는 펭수 나이와 같은 10주년을 맞아 내달.. 더보기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나영석 PD의 기막힌 호소 통할까 구독 취소하라는 나영석 PD, 이런 유튜버 처음이야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 PD는 구독 취소를 호소했다. 그가 앉아 있는 책상 위에는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면 구글이 보내주는 골드버튼이 놓여져 있었다. 나영석 PD는 “보통 몇 주가 걸리는데 100만 돌파하자마자 골드버튼이 도착했다”며 “아예 준비해놓고 있었던 것”이라고 괘씸해(?) 했다. 지난 9월 20일 tvN에서 첫 방송된 는 정규편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짧은 방송분량을 보여줬다. 거의 시작했다 바로 끝나는 수준. 대신 나영석 PD는 그 전편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역발상 방송을 시도했다. 보통은 유튜브를 통해 짧게 방송을 하고 그걸 모아 본방을 하는 방식의 정반대 흐름을 시도한 것. 이것은 달..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