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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진짜사나이', 상남자? 이상한 남자들의 캐릭터 열전 김보성부터 심형탁까지, 진짜 이상한 사나이들 ‘상남자 특집’이 아니라 ‘이상한 남자 특집’이 아닐까. MBC 가 ‘상남자 특집’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보면 볼수록 이상한 남자들의 캐릭터 열전이 되어간다. 김보성은 역대급이다. 하루에 수십 번씩 ‘의리’를 외치는 그는 군대에서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틈만 나면 ‘의리’를 외치고 하다못해 얼차려를 받는 순간에도 ‘의리’ 구호를 더 하기 위해 더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헬기레펠 훈련에서도 역시 ‘의리 의리’ 하더니 줄조차 놔버리고 뛰어내리는 장면에서는 그 의리가 진심이라는 걸 확 느끼게 만들었다. 게다가 들어오기 전 장 운동이 멈춰 응급실에 실려 갔다던 김보성은 어찌 된 일인지 배식시간이 되면 놀라운 먹방을 선보여 활발한 장운동을 보여줬고, 굉장한 체력.. 더보기
'진사' 김보성의 의리, 상남자 보단 캐릭터 열전 김보성부터 성혁까지, 반전을 기대해 ‘상남자 특집’이라기보다는 캐릭터 열전에 가깝다. MBC 가 새로 시작한 ‘상남자 특집’에서 그 핵심은 아무래도 ‘의리의 아이콘’ 김보성이다. 그가 주먹을 불끈 쥐고 특유의 목소리로 “의리!”라고 외치는 장면은 그래서 방송 내내 마치 후렴구처럼 들어갔다.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마치 의 한 장면처럼 입대하는 모습도 살짝 인서트로 보여졌고, 생활관에서 ‘의리춤’을 선보이며 선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장면도 맛배기로 들어갔다. ‘상남자’를 내세우고 나왔지만 그 의미에 걸맞는 거친 모습이 보여진다기 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무너지고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그 순간에 이번 특집은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김보성을 위시해 상남자라는 출연자들의 면면은 입대 전과 입대 후.. 더보기
무관의 김준호, 대상 수상자들보다 빛난 이유 김준호의 의리, 후배들의 신뢰, 웃음 뒤의 눈물 때로는 상을 받은 사람들보다 더 시상식에서 빛나는 인물이 있다. 올해는 KBS 연예대상에서 무관에 그친 김준호가 그렇다. 그는 대상을 받지 못했지만 무수한 동료, 후배 개그맨들로부터 대상 이상의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된 것은 최근 그가 공동대표로 있는 코코엔터인먼트의 위기 때문이었다. 공동대표인 김모씨가 회삿돈을 횡령해 도주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흉흉한 루머들이 나돌았던 것. 특히 소속 개그맨들의 이탈로 분열 조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들은 김준호는 물론이고 소속 개그맨들에게도 뼈아픈 상처를 주었다. 하지만 마치 비온 뒤에 땅이 굳듯, 그런 루머와 추측성 기사들을 일축하며 시상 무대에 오른 개그맨들은 일제히 김준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KBS .. 더보기
카라의 멤버 충원, 팬 반응 싸늘한 까닭 의리 없는 카라, 등 돌리는 팬덤 걸 그룹 카라의 새 멤버 영입 발표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강지영과 니콜의 탈퇴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남아 있지만 음악적인 완성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 멤버 투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니콜이 빠진 카라에서 랩 파트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그리고 이것은 퍼포먼스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새 멤버 투입이 절실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일방적인 통보는 어딘지 잘못된 느낌을 만든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 미디어는 케이블 채널인 MBC 뮤직에서 27일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인 를 통해 새 멤버를 뽑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첫 후보 소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DSP 미디어측이 를 통해 기대하는 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