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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전현무, 싹수부터 남달랐던 전무후무한 방송인 사실 우리네 방송가에 전현무라는 엔터테이너의 탄생과정은 전무후무하다. 물론 아나테이터들이 과거에도 없었던 건 아니다. 이미 전현무 이전에 강수정이나 김성주 같은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의 길을 활짝 열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현무의 행보가 전무후무라 말할 수 있는 건 프리선언을 하기 전부터 그 이후까지 그가 가진 독특한 자기만의 영역을 특화시킨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KBS 아나운서 시절부터 에 게스트로 나와 샤이니의 ‘루시퍼’를 싼 티 가득한 춤과 함께 보여주었고, 아이유의 ‘좋은 날’ 3단 고음을 선보임으로써 확실한 자기 존재감을 만든 인물이다. 물론 뉴스 브리핑도 했었고 라디오 방송도 했던 그였지만 아나운서로서는 이례적으로 에 고정으로..
KBS 아나운서들의 잇단 퇴사, 이유 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왜 퇴사할 수밖에 없었을까. 물론 그 첫 번째는 금전적인 이유일 것이다. 한 프로그램을 하는데 직원으로서 고작 1만8천 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프리선언을 하면 작게는 몇 십배에서 몇 백배의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캐스팅이 되어야 그것도 가능한 일일 것이지만. 좋든 싫든 자본주의 시장 체제에서 살아가는 샐러리맨들에게 있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누구든 외면하기 어려운 일이고, 그걸 활용하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도 아니다. 물론 본 글에서 하려는 이야기는 전현무의 선택이 옳은 것인가 아닌가 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전현무 개인의 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할 사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KBS라는 공영방송의 조직운용..
정보는 없고 환타지만 키우는 경제 프로그램 말 그대로 건강에 관한 비타민 같은 정보를 알려주던 ‘비타민’에서 파생된 ‘경제비타민’은 건강만큼 관심이 많은 돈버는 정보를 알려줘 전 국민을 부자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기획의도에서부터 ‘대한민국 대국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라 붙일 정도로 이 코너는 돈에 당당하다. 과거라면 돈이나 부자라는 말에 어떤 잘못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어 꺼려하던 연예인들도 이제는 당당히 부자라고 자신을 밝힌다. 이렇게 달라진 돈과 경제에 대한 시각은 그만큼 현실경제가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경제관념을 갖게 해준다는데 분명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 하지만 문제는 이 경제프로그램이 말하는 ‘부자 되기’가 진짜 서민들의 비타민이 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