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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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예능, 진정 이대로 소소해질 것인가옛글들/명랑TV 2016. 8. 9. 08:57
에 밀리는 , 못 따라가는 제 아무리 주말예능이 예전 같지 않아도 해도 지상파3사의 예능에 있어 주말예능이란 자존심 싸움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주말예능이 엎치락뒤치락 할 때마다 지상파3사의 예능 이미지도 달리 보인다. 주중에 다소 부진해도 주말예능이 살아있다면 해당 방송사의 예능 이미지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최근 SBS 주말예능은 SBS 예능의 이미지 전체를 깎아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현재의 주말예능경쟁은 이미 전반전을 MBC 이 후반전을 KBS 이 양분하는 구도로 굳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은 13.3%의 시청률을 냈고 은 무려 16.5%의 시청률로 주말 예능의 최고 위치에 올라섰다. 반면 동시간대에 방영된 SBS의 는 5.3%, 역시 5.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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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노출만 보이고 노래는 안 들리는옛글들/명랑TV 2015. 7. 22. 09:08
노출만 보이는 스텔라, 노출 마케팅의 함정 “노출만 보지 마시고 다양한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한다.” 스텔라의 여섯 번째 싱글 ‘떨려요’ 언론 쇼케이스에서 막내인 전율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노출이라고 해서 너무 안 좋게만 보일까봐 사실 걱정이 된다.” “여자가 섹시하다는 말을 듣는 것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스텔라는 쇼케이스에서 줄곧 노출에 대한 우려와 입장을 드러냈다.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무대 역시 보이는 건 안무였다. 이미 여러 번 했기 때문에 이제는 식상할 만도 할 안무들이 이어졌다.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쑥 내밀고 가슴을 손으로 쓸어 모으는 듯한 동작들이 반복됐다. 아예 무대에 누워 유혹하는 듯한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노래가 끝났지만 무슨 노래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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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논란, 콘셉트 표절이 별거 아니라고?옛글들/명랑TV 2015. 1. 18. 08:49
하루 만에 오마주에서 표절, 나인뮤지스 논란이 말해주는 것 “더블유 코리아와 별도의 저작권 확인을 마치지 못했다. 사진가 홍장현 측에 사과를 전했다.” 결국 스타제국은 소속 그룹인 나인뮤지스의 ‘드라마’ 재킷 이미지 표절을 인정했다. 오마주 운운하던 애초의 입장을 번복한 것. 단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앨범 재킷에 표절 논란이 일자 스타제국측은 다음날인 15일 “포토그래퍼와 사전에 협의했다. 촬영 전 저작권 확인을 했다.”며 “패션지 더블유코리아의 화보를 오마주한 것으로 촬영 전 이미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더블유코리아측이 아무런 협의나 문의도 받지 못했다고 반박하자 16일 스타제국측은 사실관계를 정정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나인뮤지스는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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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3, 멤버 교체보다 중요한 것옛글들/명랑TV 2013. 11. 8. 08:57
, 제2의 전성기를 위한 전제조건들 이 시즌3를 선포하면서 누가 남고 누가 떠나느냐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수근, 유해진, 성시경, 김종민은 하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엄태웅과 차태현은 잔류할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이목이 집중된 것은 새로운 멤버로 누가 들어갈 것인가다. 항간에는 장미여관의 육중완, 샤이니 민호 그리고 존박이 새 멤버 물망에 올랐다고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이렇게 멤버 교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캐릭터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매번 어떤 장소로 가서 하룻밤을 지내는 형식의 반복이지만 그 과정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그 많은 이야기들이 그저 단발의 웃음으로 사라지지 않고 묶어두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캐릭터다. 일일이 에서 벌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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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콘셉트가 B급이지만 관리까지 B급이어서야옛글들/명랑TV 2013. 8. 29. 08:43
크레용팝의 아마추어리즘과 소속사의 아마추어리즘 크레용팝의 핵심은 ‘아마추어리즘’이다. 흔히들 B급 정서로 표현하는 것. 하지만 B급 정서를 담고 있다고 해서 그 콘텐츠 자체가 B급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스타카토로 끊어지는 경쾌한 록 장르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춤을 얹은 괜찮은 콘텐츠다. 무엇보다 기존 걸 그룹 시장에서 우리가 늘상 보았던 콘셉트들을 모두 뒤집었다는 데서 그 가치가 새로워진다. 완전체 걸 그룹과는 정반대 놓여있는 크레용팝은 하나하나를 뜯어놓고 보면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걸 알 수 있다. 노래는 좋지만 이들의 가창력은 미지수고, 춤은 중독성이 있지만 그다지 테크닉이 뛰어나다 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외모나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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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친', 맨발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려면옛글들/명랑TV 2013. 7. 16. 09:05
맨발로 생고생 하는 , 왜 안볼까 은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자처하며 시작했다. 해외에 나가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그들과 소통하겠다는 좋은 의도가 있었지만 그것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일단 해외라는 공간이 우리네 서민들에게는 그다지 정서적으로 와 닿지 않았다. 이 아주 가끔씩 이벤트 성격으로 해외에 나가 한류 팬들을 확인하고 올 때만 해도 뿌듯했던 그 느낌은 에서 느끼기가 어려웠다. 마치 한류를 의도한 듯한 출연진과 연출이 의외성과 반전의 효과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간 이 숨고르기를 하며, 이효리와 함께하는 엠티 특집을 한 것 역시 그다지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고정 멤버가 아닌 이효리 혼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려 멤버들과 좌충우돌하며 안간힘을 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