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프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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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복귀 이영애, 남궁민에게 발목 잡힐 줄이야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7. 2. 3. 08:41
남궁민의 ‘김과장’이 이영애의 ‘사임당’보다 호평 받는 까닭이쯤 되면 중국 발 사전제작드라마의 저주라고 해도 될 듯싶다. 이후 쏟아져 나온 중국을 겨냥한 100% 사전제작드라마들이 잇따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던 SBS 수목드라마 역시 예상 외로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그럴만한 내적, 외적 이유들이 얽혀 있다. 그 내적 이유는 이 드라마가 이미 일찌감치 사전제작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동시방영을 준비하면서 너무 방영시기를 늦추게 됐다는 외적 이유에서 비롯된다. 한한령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예정됐던 작년 말 이 방영되었다면 상황은 지금처럼 전개되지만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이 취하고 있는 현재와 과거가 넘나드는 타임리프 설정은 작년 말만 해도 참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