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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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3' 유시민도 만만찮다고 느낀 이탈리아, 그리고 우리 현실옛글들/명랑TV 2018. 10. 7. 10:36
피렌체 간 ‘알쓸신잡3’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들은“메디치가는 피렌체 지역의 만석꾼. 우리 개념으로 하면 만석꾼이죠. 왜 유명해졌냐하면 이 만석꾼이 그냥 돈만 밝힌 게 아니고 예술적인 성취를 중요하게 여기고 예술가를 키우고 후원하고 그 사람들이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게 뭘 짓고 이런 걸 엄청 많이 한 거예요. 예술을 아는 그래서 돈을 좀 쓴 만석꾼.” tvN 가 찾아간 피렌체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나누는 수다에 이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디치가를 유시민은 그렇게 평가했다. 실제로 피렌체 곳곳에는 메디치 가문의 흔적들이 남아있었고, 이들이 후원한 예술가들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도나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포함해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미켈로소, 마사초, 알베르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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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3' 센터 꿰찬 김영하의 남다른 통찰력, 역시 구관이 명관옛글들/명랑TV 2018. 9. 23. 08:41
‘알쓸신잡3’, 그리스 가서도 우리 현실을 이야기한다는 것같은 장소에 가도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보는 것들이 다르다. tvN 이 굳이 ‘잡학’을 내세우면서도 여행을 콘셉트로 삼은 이유다. 특정 여행지를 둘러보고 돌아온 잡학박사(?)들이 저녁에 모여 그 날 여행에서 느꼈던 것들을 지식수다로 풀어내는 것. 같은 장소에 갔지만, 그곳에서 떠올리는 건 저마다 다르고, 또 그렇게 나온 수다가 또 다른 분야에 관심이 있는 박사들의 이야기로 다채로워지는 과정은 실로 ‘신비로운’ 느낌마저 주었다. 는 그 여행지를 확장해 해외로 나갔다. 그 첫 여행지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이들이 처음 풀어놓은 수다의 소재는 왜 하필 해외 첫 여행지를 그리스로 택했는가 하는 점이었다. 유시민은 그 이유로 서구문명의 발상지로서의 그리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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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에서 전우애로, '아는 와이프'가 나름 수습한 성과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9. 22. 09:50
‘아는 와이프’, 불편한 판타지와 공감 가는 현실“티격태격, 아웅다웅, 미운 정 고운 정 쌓아가면서 같이 나아갈 것.” “우리만의 전우애도 싹틀 것.”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는 결국 불편한 판타지를 돌고 돌아 공감 가는 현실 속에서의 대안으로 돌아왔다. 그것은 삶의 현실이 제아무리 부부를 지치게 만들어도 서로가 지지해주고 다독이는 것으로 하나하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회에서 특히 주목됐던 건 ‘육아문제’였다. 맞벌이를 하는 우진(한지민)과 주혁(지성)은 두 아이의 부모로서 아침부터 밤까지 그들이 외치듯 “전쟁‘을 치르며 살아갔다. 이 지극히 현실적인 장면은 의 시작 부분에서 그려졌던 풍경이다. 하지만 같은 전쟁이라도 그 전쟁을 대하는 이 부부의 자세가 달라졌다. 그 때는 홀로 ’독박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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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이시언이 저 정도면 스텝들은 얼마나 힘들까옛글들/명랑TV 2018. 9. 2. 10:26
‘나 혼자 산다’, 대기배우 이시언과 촬영장의 힘든 현실최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들려오는 스텝들의 아픈 목소리들 때문이었을까. MBC 예능 가 슬쩍 보여준 이시언의 드라마 촬영장 모습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등받이에 ‘대배우’라고 새겨진 의자에 앉는 이시언이 실상은 ‘대기배우’라는 걸 보여줌으로써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 나왔고, 무엇보다 같이 드라마를 찍는 진짜 ‘대배우’ 송승헌이 에 관심을 갖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흥미로웠지만, 그래도 자꾸 눈에 밟히는 건 그 촬영현장의 고된 현실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 대사도 없는 겨우 딱 한 장면을 찍고 하루 종일 대기하는 것이 이시언의 일상이었다. 차 안에서 기다리다 답답해 밖으로 나오면 또 폭염 속에 노출됐다. 모든 드라마 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