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미호뎐' 이동욱이 곧 개연성, 두말할 나위 없는 독보적 캐스팅 '구미호뎐'은 tvN 판타지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남자 구미호다. tvN 새 수목드라마 은 KBS 에서 그토록 많이 리메이크되고 재해석됐던 구미호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그런데 특이한 건 구미호가 남자라는 것. 지금껏 봐왔던 여성 구미호와는 캐릭터가 다를 수밖에 없고 따라서 이야기도 달라진다. 또한 시대적 배경이 현대라는 점 역시 이 보다는 같은 이질적인 존재들과 대결하거나 공존해가는 스토리에 더 가깝게 만들고, 그것은 남자 구미호 이연(이동욱)의 스타일에서도 나타난다. 잘 차려입은 수트에 비를 몰고 다니는 캐릭터 성격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우산. 그리고 그 우산이 무기로 변해 이랑(김범) 같은 이연의 배다른 동생과 벌이는 액션은 우리식 전설의 이야기보다는 외국의 슈퍼 히어로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더보기 '호텔 델루나'는 신세대 '전설의 고향'? ‘호텔 델루나’, 여름 시즌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게 한 건 tvN 토일드라마 는 신세대 이 아닐까. 무더운 여름 밤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고 때론 그 귀신들의 사연에 눈물짓게 했던 전설의 드라마. 는 그 시대적 배경으로 현대로 잡았을 뿐, 그 이야기 소재들은 사뭇 을 떠올리게 한다. 영혼결혼식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는 단적인 사례다. 억울하게 결혼도 하지 못한 채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하는 영혼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 에서 ‘귀녀’라는 제목으로 다뤄진 바 있다.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죽은 처녀총각의 한을 달래기 위해 이승을 떠난 짝을 찾아 영혼결혼식을 치러주던 풍습을 다룬 이야기. 이 이야기가 에서는 신세대 호러 로맨틱 코미디로 재탄생했다. 영혼결혼식을 치르게 하려 죽은 여인의 손톱과 머리카락.. 더보기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시청자에게 선사한 기묘한 힐링 포인트 우울한 현실 위로하는 '호텔 델루나'의 독특한 판타지 과연 구찬성(여진구)은 장만월(이지은)을 구원할 것인가. tvN 토일드라마 에서 장만월은 삶과 죽음을 벗어나 있는 존재다. 그는 고목이 되어버린 나무에 묶여버린 채, 천년 넘게 죽지 못하고 살아왔다. 물론 살아있다고 해도 그것을 삶이라 부르기 어렵다. 오래 전 그가 사랑했던 고청명(이도현)이 오기를 그는 기다린다. 한 자리에 붙박여 고목이 되어 잎 하나 내놓지 못하는 나무는 그래서 장만월 자신이다. 그 나무가 있는 곳에 세워진 호텔 델루나 역시 장만월의 모습 그대로다. 그 곳은 억울하게 죽은 원귀들이 찾는 곳이다. 장만월은 그들을 ‘힐링’시키고 그렇게 이승의 원을 지워준 후 저 세상으로 보낸다. 그 곳은 실제 구청에 등록되어 있는 곳이지만 사람들의 눈.. 더보기 '호텔 델루나', 여성판 '도깨비'냐 아니냐보다 훨씬 중요한 것 ‘호텔 델루나’에 겹쳐지는 꽤 많은 작품들, 그리고 내용물 tvN 토일드라마 는 호불호가 완전히 나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겹쳐지는 작품들이 꽤 많아서다. 떠오르는 작품이 많은 분들은 비교하며 볼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신기한 세계로 보일 것이다. 그 차이는 극명한 호불호를 만들 수밖에 없다. 우선 시청자들이 단박에 떠올린 작품은 다. 영원히 죽지 못하는 도깨비와 그 천형 같은 영생으로부터 그를 구원해주는 도깨비 신부의 이야기. 의 죽지 않는 존재 장만월(아이유)은 그래서 여자 ‘도깨비’처럼 보인다. 그의 앞에 새 지배인으로 나타난 구찬성(여진구)은 그래서 전생의 어떤 인연으로 장만월과 연결된 존재일 것이라는 기시감이 든다. 전생에 잇지 못한 사랑을 호텔 델루나에서 이어가는. 죽지 않는 존재 장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