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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라 해도 쉴 수 없는 <무도>의 고단한 얼굴

 

방콕 파타야의 휴양지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에도 유재석이 향한 곳은 헬스장이었다. 그는 마치 그것이 자신이 꿈꾸던 휴식이나 되는 것처럼, 런닝머신 위에 올라 뛰고 또 뛰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이끄는 것일까. 왜 쉬라고 해도 쉬지 않고 그는 휴양지에서마저 운동을 하는 것일까.

 

'무한도전(사진출처:MBC)'

물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최고의 자유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만일 심지어 그걸 즐기게 됐다면 그건 어쩌면 혹독한 자기관리 끝에 이제는 몸이 그저 이완된 상태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그런데 유재석의 이런 지독스런 자기관리의 모습은 이번 <무한도전>포상휴가특집과 사뭇 닮아 있었다.

 

사실 10주년을 맞아 그저 방콕에서의 즐거운 한 때를 보여줘도 됐을 일이다. 그건 시청자들도 용납하는 일이었을 게다. 그간 그토록 고생을 했으니 이제는 조금 쉬어도 되지 않겠느냐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김태호 PD의 선택은 달랐다. 그 포상휴가에도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해외 극한 알바를 도전했다.

 

그래서 방콕까지 간 출연자들이 거기서 다시 케냐, 중국, 인도로 날아가 힘겨운 노동 속으로 들어가게 하자 심지어 너무 한다는 반응마저 나왔다. 하지만 차츰 그런 반응들은 출연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힘든 노동 속에서 어떤 보람 같은 걸 찾게 되면서 누그러들기 시작했다.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감탄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고생 끝에 휴가는 더 달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방콕으로 돌아와서도 그들이 처음 간 곳은 얼굴을 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마사지샵이었다. 그 곳에서 그들은 차례차례 노래에 맞춰 따귀 마사지를 받는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주었다. 휴가지로 비로소 돌아왔지만 그 휴가 역시 어떤 면에서는 일에서 완전히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무한도전>은 보여주었다.

 

이것은 현재 쉬라고 해도 쉴 수 없는 <무한도전>이 처한 현실이다. 만일 진짜로 아무런 미션을 수행하지 않고 방콕에서 오롯이 휴가를 즐겼다면 어땠을까. 즐거움은 있었을지 몰라도 보람을 찾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보람이란 지금껏 <무한도전>이 쉬지 않고 달리며 흘린 땀을 통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무한도전>이 그 고된 도전들 속에서 진짜 휴식을 얻는 건 이런 보람을 통해서가 아니었을까.

 

돌아온 <무한도전>무한뉴스를 통해 이번 포상휴가로 간 해외 극한 알바 편에 대한 후기를 다뤘다. 2년마다 돌아오는 무도 가요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 그 와중에도 지금 현재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에 대해 낙타를 피하라는 등 비현실적 예방법을 알려준 정부를 풍자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아 보였다. 큰 웃음을 만들어야 하고, 도전을 그치지 않아야 하며 그 안에서 어떤 의미들을 찾게 만들고 때로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빼놓지 않고 다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시청자들의 갖가지 반응들을 수렴해 거기에 대해 하나하나 반응을 해주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 이러니 어디 맘 놓고 쉴 수 있을까. 방콕까지 날아간 유재석이 모처럼 가진 자유시간에 헬스장을 찾아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이 더욱 짠하게 느껴진 건 거기서 <무한도전>의 고단한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Posted by 더키앙

<무한도전> 포상휴가보다 극한 알바 선택한 까닭

 

휴가인 줄 알고 떠났는데 일을 하라고 하면 그 마음이 어떨까. 그것도 보통의 일이 아니라 극한의 노동을 요구하는 일이라면. 아마도 멘탈붕괴라는 단어의 뜻을 실감하게 되지 않을까. <무한도전>10주년을 맞아 선택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무한도전>10주년 기념으로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했고 그래도 반신반의하는 출연자들을 방콕까지 데리고 갔지만 결국 그곳에서 중국 정저우, 아프리카 케냐, 인도 뭄바이로 극한알바를 하기 위해 떠나게 되었다.

 

'무한도전(사진출처:MBC)'

물론 <무한도전>이 지금껏 보여준 미션의 노동 강도는 늘 상상 이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해외로 가는 극한알바가 특히 강도 높게 다가온 것은 그 상황이 출연자들을 더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휴식과 힐링을 꿈꾸던 여행길이 극한의 일터로 가는 노동길이 되어버렸으니 이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게다.

 

출연자들이 간 곳은 세계적으로도 조악한 환경을 가진 그런 일터였다. 인도 뭄바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빨래터에 도착한 유재석과 광희는 맨손으로 300벌의 빨래감을 빨고 말려야 하는 일을 해야 했고, 중국 정저우에 있는 산 속 벼랑 끝에서 잔도공을 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은 하하와 정형돈은 그 아찔한 노동환경 속에서 결국은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방콕공항에서 꼬박 하룻밤을 지낸 박명수와 정준하는 케냐까지 날아가 버려진 아기 코끼리들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되었다.

 

마치 세계가 바로 옆 나라처럼 느껴지는 이 글로벌한 일터의 현장을 통해서 <무한도전>은 무엇을 보여주려 했던 것일까. 10년을 그토록 뛰어왔으면 이제 휴가 정도 보내줘도 될 법 하지만 왜 김태호 PD는 이처럼 독한 선택을 했던 것일까.

 

물론 멘붕을 보이는 출연자들의 리액션은 그 자체로 웃음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하하와 정형돈이 그 아찔한 벼랑 끝에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을 때 갑자기 떠오른 <무한도전>팀이 챙겨준 가방을 열고는 그 안에서 나온 스파이더맨 가면을 보고 허탈해하는 모습은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인도 뭄바이의 빨래터에서 쉴 새 없이 신세한탄을 하는 광희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번 <무한도전>의 극한 선택이 단지 이런 웃음만을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극한알바라는 아이템이 늘 보여줬었던 노동에 대한 웃픈 현실이 거기에서도 고스란히 비춰졌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누군가는 휴양지에 누워 수영과 선탠을 하고 시원한 음료를 즐길 때, 지구촌 어느 구석의 누군가는 살벌한 노동의 현장에서 쉴 새 없이 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무한도전>이 포상휴가라는 여유를 버리고 극한 일자리의 세계로 뛰어든 것은 그래서 어떤 면으로 보면 이 상대적인 시간들을 보여주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것은 또한 <무한도전>이 지금껏 걸어온 길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을 때, 그들은 어쩌면 그렇게 늘 극한 상황 속으로 자신들을 내몰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렇게 10년이 흘렀다. 이제 <무한도전>은 웬만한 강도의 노동은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가 되어버릴 정도로 그 노동의 강도를 높여왔다. 사실 우리네 예능 전체의 노동 강도를 전면에서 높여온 건 바로 다름 아닌 <무한도전>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 예능은 군대로도 가고 심지어 정글로도 뛰어든다. 그러니 <무한도전>은 더 힘든 선택들을 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 있다.

 

세상에 어떤 일이 쉬운 게 있을까. 아주 예전 김태호 PD를 인터뷰했을 때 그는 필자에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실 가장 듣기 싫은 이야기가 재들은 놀면서 돈 번다는 그런 얘기라고. 그래서 시작한 게 노동 강도가 높은 장기미션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10년의 땀을 흘렸고 그래서 지금은 그 누구도 이런 얘기를 <무한도전>에 건네기는 어렵게 되었다. <무한도전>의 독하고 극한 노동의 선택은 마치 그들이 걸어온 노동의 길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듯하다.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Posted by 더키앙

10주년에 <무도>는 왜 무인도를 택했을까

 

<무한도전>은 왜 10주년을 기념해 무인도로 들어갔을까. 물론 이 아이템은 팬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가장 다시 보고 싶은 특집으로 무인도 특집이 꼽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주년을 기념해 무인도로 들어간 이번 특집은 여러 모로 의미심장했다. 그것은 <무한도전>의 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팬들 역시 똑같은 걸 원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한 시간이었다.

 

'무한도전(사진출처:MBC)'

잘 차려입은 정장차림은 아마도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의 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리라. <무모한 도전> 시절 쫄쫄이를 입고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거나, 포크레인과 삽질 대결을 벌였던 그들은 그렇게 10년이 지나 이제 정장차림이 제법 잘 어울리는 성공한 예능인이 되어 있다. 그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 평균 이하라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그다지 좋기만 한 일은 아니다. 결국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일이란 가장 낮은 곳에서 평균 이하로 서 있을 때 훨씬 유리한 법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내세우며 프로그램 안과 밖을 연결해왔던 <무한도전>으로서는 따라서 인물의 성장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무한도전>10주년을 맞아 아무 것도 없는 무인도로 되돌아간 건 그래서 한 편의 우화처럼 보인다. 깨끗했던 정장이 먹고 살기 위한 몸부림(그것은 어쩌면 웃기기 위한 몸부림일 수도 있겠다)으로 점점 더럽혀지고 결국 섬을 빠져나오며 유재석의 바지가 다 찢어져 속옷이 드러나는 걸 발견하는 건 그래서 여전히 그 평균 이하를 지향하는 <무한도전>의 의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10주년 기념 파티를 위한 케이크 컷팅이 아니라 드론으로 떨어뜨려주는 케이크를 서로 받아먹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누군가의 얼굴에 떨어진 케이크를 혓바닥으로 핥는 광경. 뷔폐 식당이 아니라 복불복으로 선택한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 짜장 라면 한 그릇을 그토록 맛있게 나눠먹는 모습.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먹물 폭탄을 감수하면서 처절하게 코코넛을 따먹는 모습이 <무한도전>이 앞으로 걸어가겠다고 선언한 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뗏목을 만들어 탈출하라는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는 <무한도전>이 김태호 PD가 보고 싶던 것이었다. 그는 어둑해져가는 섬에서 망연자실해 있는 출연자들을 탈출시키면서 여러분들의 <무모한 도전>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사실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무한도전>이었다. 많은 것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늘 배가 고팠기 때문에, 도무지 할 수 없는 도전일 것 같았기 때문에 그들의 도전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네 서민들의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팬들이나 김태호 PD, 그리고 출연자들 모두가 원하는 건 그들의 변치 않는 그 평균 이하의 모습이고, ‘무모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일 것이다. 정장 따위는 진흙에 더럽혀지고 심지어 찢어질지라도, 배가 고파 짜장라면 하나에도 그토록 감격해하더라도 그것이 바로 <무한도전>이 앞으로도 계속 지향할 길이라는 걸 10주년 무인도 특집은 보여주었다.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무한도전>10주년이 그 어떤 10주년보다 빛난 건 그래서다.

 

Posted by 더키앙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무도>가 준비하는 것

 

<무한도전>이 어언 10년을 맞았다. 사실 8주년, 9주년 할 때마다 <무한도전>이 지금껏 우리네 예능사에 해온 발자취를 더듬는 글들이 쏟아졌다. ‘다양한 예능의 형식실험’, ‘카메라 촬영 시스템의 진화’, ‘예능 위의 예능’, ‘<무한도전>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예능사같은 <무한도전>의 가치들은 그래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대중들도 알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앞으로 <무한도전>은 어떤 행보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기약할 수 있을까.

 

'무한도전(사진출처:MBC)'

이미 김태호 PD<무한도전>을 시스템적으로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던 건 최근의 일이 아니다. 사실 <무한도전> 같은 덩치 커진 예능 프로그램을 김태호 PD 혼자 모두 감당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거의 10년 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해 도전하기를 계속해왔다는 사실은 그래서 되돌아보면 놀랍기까지 한 일이다. 조금 과장을 섞어 표현하면 그건 기적에 가깝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기적에 의존할 수는 없는 일이다. KBS가 장수 프로그램들을 내놓을 수 있는 건 항상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병행되기 때문이다. <12>은 나영석 PD가 빠져나간 후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최근 다시 유호진 PD 체제로 들어서면서 제 궤도로 들어오는 힘을 발휘했다. <개그콘서트> 역시 마찬가지다. 김석현 PD가 세우고 서수민 PD가 최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건 결국 누가 그 자리를 맡아도 어느 정도는 돌아가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제 아무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도 누가 바톤을 잡느냐에 따른 편차는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적으로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한 사람에게 집중시킨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김태호 PD는 그래서 자신이 전체적인 것들을 관여하긴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들은 후배 PD들이 어느 정도 관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이런 제작 시스템의 정비만큼 <무한도전>에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지금껏 해온 아이템들의 정비다. 사실 무정형의 예능으로 끝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온 것이 <무한도전>의 역사지만 그 안에서도 일관된 시리즈들이 없었던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 가요제나 무한상사시리즈 같은 것이 그렇다. 넓게 보면 장기 프로젝트 역시 종목만 달리한 시리즈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카테고리화 하는 작업이 필요한 건 <무한도전>이 지금껏 일궈온 예능 아이템들을 좀 더 지속적으로 잇는 유일한 길인 동시에, 끝없는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강박을 조금은 풀어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김태호 PD는 이러한 카테고리화가 그동안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진 <무한도전>의 매뉴얼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최근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 <무한도전>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되기도 할 것이다.

 

최근 <무한도전>토토가열풍에 이어 식스맨특집으로 새로운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10년 간 지속해오면서도 여전히 트렌디 하고 참신함을 유지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함께 이제 <무한도전>이 해야 할 일은 지금껏 쌓아놓은 것들을 시스템화하는 일들이. 그것은 어쩌면 앞으로의 <무한도전> 10년을 이어나갈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더키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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