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네모난 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재철 3년, MBC의 상처 돌아보니... 김재철의 MBC, 그 잃어버린 3년의 의미 3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토록 공고하게 세워둔 MBC라는 방송사의 위상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것은. 그 중심에는 이명박 정권과 함께 낙하산 인사로 내려온 김재철 사장이 있다. 이전에는 MBC 사장이 도대체 누구인지조차 잘 모르면서 방송을 즐겼던 대중들도 이제 김재철 사장이 누구인지 알 정도로 그는 MBC 프로그램의 추락을 초래했다. 그 전까지는 잘 몰랐던 사장 한 명의 위력을 실감하던 시간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정방송 회복을 위해 무려 170일 동안의 파업을 벌였지만, 이로 인해 2백여 명의 MBC직원이 해직되거나 징계되었다는 것이다. 의 최승호 PD, 박성제, 박성호 기자, 정영하 노조위원장, 이상호 기자 등 8명이 해고되었고, 파업 관련자들을 본래 .. 더보기 논문 표절, 왜 연예인만 문제 삼나 논문 표절, 왜 연예인만 문제 삼나 어찌 보면 참 뜬금없는 논문 표절 논란이지만 그 후폭풍은 강력하다. 국민 강사로 불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김미경은 실수는 인정했지만 표절 자체를 인정하지는 않았고 그래도 책임을 느껴 자신이 하던 방송 프로그램 tvN 에서 하차했다. 이미 찍어놓은 방송 분량도 본인의 뜻에 따라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바로 직전에 터진 인문학 비하 논란(사실 오해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과 함께 갑자기 터진 논문 표절 논란으로 인해 본인의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탓일 게다. 방송이라는 것이 이미지를 증폭시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어떤 논란이 생겼을 때는 증폭된 만큼의 더 강한 후폭풍을 몰고 오기 마련이다. 논문 표절. 아마도 대학원을.. 더보기 김미경 신드롬과 논란 왜 벌어졌을까 김미경, 힐링과 자기계발 열풍의 양면성 한 달에 무려 40여회의 강연을 나가고, 가는 곳마다 부흥회에 가까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김미경. 최근에는 자기 이름을 내건 김미경쇼를 선보였고, 에 나와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강호동마저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그녀. 이제 국민 강사라고까지 불리던 김미경은 왜 잇따른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을까. 인문학 비하 논란에 이어 생긴 논문 표절 논란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벌어진 일 그 자체보다 논란이 훨씬 더 크게 번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것은 사건의 경중 그 자체보다 일종의 대중정서가 작용했다는 얘기다. 김미경쇼에서 했던 발언이 뒤늦게 논란으로 이어진 이른바 인문학 비하 발언은 편집된 장면이 가져온 착시현상에 가깝다. 김미경이 해명한 것처럼 그녀는 인문학을 비하하려.. 더보기 연예인 특혜 거부 유승호의 연기자 선언 유승호는 왜 연예인 특혜를 거부했을까 이 친구가 정말 에서 그 전형적인 도시 아이 역할을 연기하던 그 꼬마가 맞단 말인가. 어느새 훌쩍 자라 군 입대를 한 유승호에게서는 단지 아역스타의 아우라에 기댄 연예인이 아니라 제대로 성장한 개념 사회인의 모습이 느껴진다. 어쩌면 이렇게 젊은 청년에게서 이토록 당당한 모습이 주는 흐뭇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을까. 연예인에게 있어서 병역 문제가 특히 대중정서에 민감한 이유는 특혜 시비 때문이다. 군대가 무엇인가. 사회에서 제아무리 날고 기는 배경과 학벌(심지어 나이까지)을 가졌다고 해도 들어오는 순간 군복과 계급 아래 모든 게 새로운 체계 속으로 들어가야 맞는 조직이다. 하지만 실상이 그런가. 아마도 돈 없고 줄 없는 서민들에게는 그렇겠지만, 특권층들에게는 그렇지만은.. 더보기 부인하는 고영욱, 초등학생에 연애감정이라니 고영욱이 무죄라면 법은 잘못된 것이다 “행위에 있어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연애 감정을 가지고 만난 사이이기 때문에 추행으로 보기 어렵다. 입맞춤하려고 시도했으나 상대가 고개를 돌리자 중단한 경우가 있다. 강력한 물리력이 없었을 경우, 처벌 판단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 이것이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한 첫 재판에서 한 고영욱 측 변호인의 주장이다. 즉 고영욱이 성적 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강제성이 있는 것이 아니었고, 상호 연애 감정 하에 이뤄진 것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미성년자를 범했다는 도덕적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도덕적 비난은 감수할 것이지만, 도덕적인 비난과 처벌은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 언뜻 들으면 ..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