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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뽕포유', 유산슬 헛웃음 속에 담긴 의미 ‘놀면 뭐하니? 뽕포유’, 유재석도 놀라워하는 유산슬의 행보라니 김태호 PD를 만난 유재석은 먼저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 물론 그건 나쁜 의미의 한숨이 아니라, 도무지 알 수 없는 자신의 행보가 유산슬의 매니저를 자처하는 김태호 PD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한숨이다. 그 자리에서 김태호 PD는 역시 예상 밖의 제안을 한다. 이번엔 SBS 이란다. 지난 KBS 출연에 이어서. MBC ‘뽕포유’ 프로젝트는 유재석이 헛웃음을 지을 정도로 예측 불가의 전개를 보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 속에서 박토벤 박현우가 일찌감치 “자넨 영재야”라고 했던 그 말이 떠오르는 와중에 작가가 김태호 PD에게 보낸 메시지 속에는 트로트 영재 정동원군의 단독콘서트에 출연해달라는 간곡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투병하시는 할.. 더보기
TV판 온라인 탑골공원 '슈가맨3', 음악 그 이상의 힐링 ‘슈가맨3’,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들이 주는 위안이란 태사자, 최연제에 이어 양준일, 이소은 그리고 애즈원, A.R.T까지, JTBC 를 보면서 느끼게 된다. 우리 가요가 참 다채로웠구나. 시대를 훌쩍 앞서간 아티스트들의 면면을 보면 장르적으로도 또 음악적 실험성에 있어서도 과거의 가요계가 훨씬 열려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양준일이나 애즈원 같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지금 세대들에게도 트렌디한 느낌마저 준다. 지금 발매해도 성공한다는 10대들의 의견이 절대적일 정도로. 지난 주 양준일의 등장이 만든 놀라운 풍경은 거의 한 주간 그 이름을 올릴 정도로 뜨거웠다. 그건 지금 현재 시즌3를 맞은 가 이전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위치에 서 있다는 걸 실감하게 했다. 그건 다름 아닌 ‘온라인 탑골공원’의 여파.. 더보기
'맛남의 광장', 일당 백종원 덕분에 이뤄진 놀라운 풍경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연결이 만든 모두의 행복 SBS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먼저 ‘만남의 광장’이라는 휴게소를 상징하는 이름이 첫 번째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휴게소만이 아니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어디서든 지역 특산물 살리기 위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지만 휴게소는 파일럿에서부터 보여졌듯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공간이다. 여기에 은 ‘만남’과 ‘맛남’을 결합하는 시도를 한다. 즉 풍년일 때 오히려 값이 떨어져 상품성을 잃고 심지어 버려지기도 하는 농수산물들을 소비자와 ‘만나게’ 해주는 것. 첫 회에 등장한 양미리와 2회에 등장한 감자는 대표적이다. 겨울철에 엄청나게 잡히는 양미리는 요리법이 별로 알려진 게 없어 맛과 영양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일어나지 .. 더보기
펭수로 빵 떴다 '보니하니' 직격탄 맞은 EBS, 뭐가 문제일까 예능화 된 EBS 콘텐츠, 이젠 걸맞는 감수성이 요구된다 는 2003년부터 지금껏 방영되어 온 EBS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보니와 하니 역할을 맡은 MC들은 계속 바뀌었지만, 그렇게 오래 방송을 하면서도 논란을 일으킨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연달아 논란이 터져 나왔다. 도대체 무엇이 이 아이들 프로그램, 그것도 교육방송의 프로그램에 논란을 만들어냈을까. 그 발단은 지난 10일 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비롯됐다. 개그맨 최영수가 자신의 팔을 붙잡는 MC 하니 역할의 채연을 뿌리치며 때리는 모습이 방송에 나간 것. 온라인에서는 즉각적으로 ‘최영수 폭행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그 행동이 보기 불편했다는 것이다. 어른이 미성년자를 때리는 듯한 모습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최.. 더보기
'골목' 돈가스집 황당한 고집, 도대체 백종원에게 뭘 원한 걸까 ‘골목식당’, 솔루션 줘도 안 받는 돈가스집 도대체 왜? 도대체 돈가스집은 백종원에게 뭘 원했던 걸까. SBS 평택역 뒷골목편에서 돈가스집은 애초 맛에서도 또 손님 응대에서도 낙제점이었다. 요식업 경력이 14년이라고 했지만 치즈돈가스를 먹어본 백종원은 양념치킨맛이 난다며 소스의 문제를 지적했고, 김치볶음밥도 조리법이 틀려 볶음밥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없었다. 게다가 기준 없이 사장님 마음대로 손님을 응대했다. 혼자 장사하면서 점심시간에 바쁘게 손님이 몰리자 조리시간이 많이 걸리는 치즈돈가스를 안된다고 했다가 다른 손님이 와서 주문하자 된다고 했다. 단골손님이기 때문에 양해를 구한 것이라고 했지만 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손님들 입장에서 보면 다소 불쾌할 수도 있는 응대가 아닐 수 없었다. 응대 부분은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