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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 온라인 탑골공원 '슈가맨3', 음악 그 이상의 힐링옛글들/명랑TV 2019. 12. 16. 11:47
‘슈가맨3’,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들이 주는 위안이란 태사자, 최연제에 이어 양준일, 이소은 그리고 애즈원, A.R.T까지, JTBC 를 보면서 느끼게 된다. 우리 가요가 참 다채로웠구나. 시대를 훌쩍 앞서간 아티스트들의 면면을 보면 장르적으로도 또 음악적 실험성에 있어서도 과거의 가요계가 훨씬 열려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양준일이나 애즈원 같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지금 세대들에게도 트렌디한 느낌마저 준다. 지금 발매해도 성공한다는 10대들의 의견이 절대적일 정도로. 지난 주 양준일의 등장이 만든 놀라운 풍경은 거의 한 주간 그 이름을 올릴 정도로 뜨거웠다. 그건 지금 현재 시즌3를 맞은 가 이전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위치에 서 있다는 걸 실감하게 했다. 그건 다름 아닌 ‘온라인 탑골공원’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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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일당 백종원 덕분에 이뤄진 놀라운 풍경옛글들/명랑TV 2019. 12. 16. 11:45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연결이 만든 모두의 행복 SBS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먼저 ‘만남의 광장’이라는 휴게소를 상징하는 이름이 첫 번째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휴게소만이 아니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어디서든 지역 특산물 살리기 위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지만 휴게소는 파일럿에서부터 보여졌듯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공간이다. 여기에 은 ‘만남’과 ‘맛남’을 결합하는 시도를 한다. 즉 풍년일 때 오히려 값이 떨어져 상품성을 잃고 심지어 버려지기도 하는 농수산물들을 소비자와 ‘만나게’ 해주는 것. 첫 회에 등장한 양미리와 2회에 등장한 감자는 대표적이다. 겨울철에 엄청나게 잡히는 양미리는 요리법이 별로 알려진 게 없어 맛과 영양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일어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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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도 그럴 것".. '99억의 여자' 조여정 선택에 몰입되는 건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9. 12. 16. 11:43
‘99억의 여자’, 어쩌다 조여정은 돈만이 삶의 기회가 됐을까 어째서 100억이 아니고 99억이었을까. KBS 수목드라마 에서 이 수치는 정서연(조여정)이 공범이 된 이재훈(이지훈)의 의심을 사는 이유가 된다. 사고차량으로부터 정서연과 이재훈이 함께 훔친 현금다발. 그 현금을 일일이 다 세서 99억이라고 말하며 안전할 때까지 이 돈에 손을 대지 말자고 한 정서연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이재훈은 5억을 빼내 급전에 사용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당신도 그런 말할 처지가 아니라고.” 그는 왜 100억이 아닌 99억이냐며 정서연이 1억을 빼돌렸다고 생각한다. 이재훈에게 99억은 그런 의미다. 그저 거액의 돈이 아니라, 1억이 왜 모자란가를 그는 생각한다. 그의 욕망은 끝이 없다. 처음에는 반씩 나누기로 했다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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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로 빵 떴다 '보니하니' 직격탄 맞은 EBS, 뭐가 문제일까옛글들/명랑TV 2019. 12. 16. 11:41
예능화 된 EBS 콘텐츠, 이젠 걸맞는 감수성이 요구된다 는 2003년부터 지금껏 방영되어 온 EBS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보니와 하니 역할을 맡은 MC들은 계속 바뀌었지만, 그렇게 오래 방송을 하면서도 논란을 일으킨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연달아 논란이 터져 나왔다. 도대체 무엇이 이 아이들 프로그램, 그것도 교육방송의 프로그램에 논란을 만들어냈을까. 그 발단은 지난 10일 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비롯됐다. 개그맨 최영수가 자신의 팔을 붙잡는 MC 하니 역할의 채연을 뿌리치며 때리는 모습이 방송에 나간 것. 온라인에서는 즉각적으로 ‘최영수 폭행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그 행동이 보기 불편했다는 것이다. 어른이 미성년자를 때리는 듯한 모습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