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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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균성, 이러니 '무도'도 눈독 들였지옛글들/명랑TV 2015. 6. 25. 09:40
강균성, 노래, 예능, 강연까지 못하는 게 없는 남자 강균성을 주목시킨 건 그의 특별한 성대모사였다. 에서도 에서도 강균성은 틈틈이 자신만이 가진 과장된 성대모사를 통해 그 존재감을 보였다. 그것은 목소리와 표현력의 결합이었다. 식스맨 특집을 할 때는 그래서 그가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그의 연기를 통해 쏟아져 나와 ‘감정 기복 많은 다중이’의 독특한 느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캐릭터 플레이고 성대모사라는 개인기였다.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 시절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능의 한 지분을 가져가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관찰카메라의 시대다. 그런 연기적인 요소보다 더 중요한 건 진짜 그 사람의 인성이나 가치관 같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SBS 를 통해 조금씩 보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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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조재현.. 투덜이들이 사는 세상옛글들/명랑TV 2015. 6. 2. 11:07
관찰카메라가 투덜이들을 좋아하는 까닭 SBS 에서 조재현은 투덜이 아빠다. 귀차니즘의 대가(?)답게 집에서는 거의 런닝셔츠같은 차림에 소파, 침대와 껌딱지다. 딸 혜정이 뭘 하자고 하면 일단 “그걸 왜 하냐?”고 투덜대고는 결국은 그걸 하게 된다. 늘 투덜대고 퉁명스럽게까지 보이지만 그건 그의 겉모습일 뿐이다. 그는 다만 겸연쩍은 행동을 하기가 쑥스러운 것뿐. 대부분의 아빠들이 이렇지 않을까. 에 조재현이 있다면 tvN 에는 원조 투덜이 이서진이 있다. 그 역시 이 시골 살이에서 뭐든 귀찮아하는 귀차니즘의 대가다. 에서 혜정의 역할은 나영석 PD다. 나PD가 이틀 후 아침 메뉴로 갈릭 바게트를 얘기하자 이서진은 “난 못 알아 들었어”라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이틀 후 그는 스스로 만든 화덕에서 잘 구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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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의 묘수가 된 서장훈의 자리옛글들/명랑TV 2015. 5. 11. 09:26
서장훈, 에서 연예인 역할 보여줘 SBS 는 부모 자식 간의 서로 다른 입장을 각각의 관점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어느 쪽의 입장에 더 동조하는가를 보여주긴 하지만 사실 그런 결과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또 상대방의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제목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니까 괜찮아’라고 보듬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이 프로그램은 말해준다. 그러니 이 프로그램의 온전한 주인공은 여기 출연하는 일반인들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여기 함께 자리해 있는 유재석이나 김구라 같은 연예인 MC들의 역할은 애매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3회에 출연한 게스트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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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모든 게 접목된 하이브리드 예능의 진가옛글들/명랑TV 2015. 5. 4. 09:38
, 균형감각 유지가 관건이다 SBS 은 어떤 사안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차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느 한 욕쟁이 소녀의 이야기는 엄마의 관점으로 보면 심지어 집안에서도 쉴 새 없이 욕을 해대며 그것이 그냥 일상어라고 말하는 소녀를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소녀의 관점으로 다시 보게 되자 그녀가 중3 때 눈이 작다고 놀림을 받았으며 그것 때문에 욕을 하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게다가 잘못한 남동생을 오히려 두둔하며 소녀가 욕하는 것만을 나무라는 엄마의 모습도 살짝 드러난다. 사실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은 있는 그대로의 사건을 처음부터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편집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소녀의 행동을 먼저 부각시키고 나중에 그 이유를 편집된 부분을 보여줌으로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