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한도전'이 이 시국에 시민영웅들을 찾아 나선 까닭 우울한 시국, 덕분에 한층 따뜻해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아 MBC 은 왜 과거 김영희 PD가 만들었던 를 아이템으로 삼았을까. 칭찬 트럭에서 번호를 선택해 그 안에 들어 있는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은 아마도 90년대 예능 프로그램을 봤던 중년들에게는 오랜만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을 게다. 하지만 이 를 소환한 뜻은 그저 추억이나 향수 때문이 아니었다. 그건 ‘칭찬합시다’의 주인공들이 지금 시국에 남다르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첫 번째 주인공들은 아마 네티즌들에게는 이미 동영상으로 잘 알려진 부산 곰내터널의 시민영웅들이다. 유치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한 사람 한 사람 차에서 내려 모여들고 한 사람이 차분하게 망치로 유리창을 부숴 아이들을 구조해냈던 그 동영상은 인터넷에 올.. 더보기 MBC, 만일 김태호 PD마저 없었다면 어땠을까 PD들 떠나는 MBC, 시대 역행하는 조직문화 방송은 물론이고 모든 사업의 영역에서 유능한 인력의 유출은 두 배의 손실을 만들어낸다. 즉 그 인력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그 조직이 갖는 손실이 하나고, 그 인력이 경쟁사로 옮겨가 그 조직을 키워내면서 생기는 손실이 그 둘이다. 그러니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최근 몇 년 간 MBC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이 말을 더욱 실감할 수 있다. MBC 경영진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 이 인력의 문제만을 놓고 봐도 MBC는 어마어마한 위기 앞에 놓여있다. 모든 것들을 사업과 연결하여 수익성만을 높이려는 경영적 마인드가 당장의 수치를 높여놓는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유능한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건 그 어떤 조직보다 .. 더보기 쌀집아저씨는 왜 중국으로 간 것일까 중국에서 펄철 나는 김영희 PD에 대한 오해와 편견 지난 23일 중국에서 첫 방영된 김영희 PD의 는 1.5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중국판으로 제작되어 돌풍을 일으켰던 , , 의 첫 회 시청률이 1.4-5%였던 것을 떠올려보면 괜찮은 성적이다. 웨이보에 올라온 댓글들도 반응이 꽤 뜨겁다. 댓글 중에는 “제작진들의 프로정신이 존경스럽다”는 내용도 있었고,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거나 “따뜻한 혈육의 정이 느껴져 좋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제 첫 회 방영된 프로그램을 갖고 벌써부터 섣불리 ‘성공’을 운운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후배들에게 창피한 프로그램은 안하고 싶다”던 김영희 PD의 얘기에는 어느 정도 만족스런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만일 이 흐름으로 2회에 2%를 넘기면 는 중국 내에.. 더보기 김영희 PD를 통해 보는 쯔위 사태의 해법 중국은 왜 김영희 PD를 좋아할까 쯔위 사태로 중국과 대만 그리고 우리나라가 시끌시끌하던 지난 19일 북경의 한 호텔 리셉션장에서는 이를 무색하게 만들기라도 하듯 한 자리에 중국인, 대만인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까지 함께 모여 새로운 프로그램의 런칭을 알렸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김영희 PD. 그가 중국에 진출해 중국의 연예인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국 현지에서 방영되는 라는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였다. 쯔위 사태는 마치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굉장한 갈등상황으로 보게 만드는 면이 있다. 하지만 라는 프로그램에는 그런 경계나 갈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6명의 연예인들이 부모와 함께 자신들이 나고 자란 고향으로 내려가 5박6일 동안 그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6.. 더보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면 어떤가 정체 궁금하지만 노래 좋으면 됐다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인가. 타 프로그램에서 김연우가 ‘오페라의 유령’을 부르는 장면과 에서 부른 장면을 비교한 동영상은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김연우라는 심증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목소리나 발성이 너무나 똑같기 때문. 그래서 이미 인터넷은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김연우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돌고 있다. 그런데 클레오파트라가 3연승을 기록하면서 이런 확증에 가까운 심증이 이라는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가 만일 진짜 김연우라면 그의 장기집권(?)을 막는다는 건 쉽지 않을 일이다. 그의 가창력은 이미 대중들에게 정평이 난 지 오래다. 그렇다고 계속 해서 그가 우승을 한다면 자칫 이 갖고 있는 두 가지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 그 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