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
'꽃보다 청춘', 무작정 떠난 그들이 발견한 것옛글들/명랑TV 2014. 8. 3. 08:48
, 뜬금없이 떠난 여행의 패닉? 혹은 즐거움! . 이것이 청춘의 여행이다. 갑자기 떠날 수 있다는 것. 현실의 족쇄들이 점점 견고하게 우리의 발목을 잡아채는 중년이라면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뜬금없이 떠나는 여행이다. 특히 해야 될 일이 있고 만나야 될 사람들이 있고 게다가 가족까지 있다면 이런 여행은 심지어 무책임한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청춘이야 치기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중년이란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적당히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내야 하는 어떤 시간이다. 그런데 이 아무 준비도 없이 미팅을 한다며 모인 윤상, 유희열, 이적이 그 날 바로 갑자기 페루로 떠나는 여행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그들은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이러고 가란 말야?”하고 맨발을 내밀며..
-
나영석과 신원호, 브랜드 PD 시대 여나옛글들/명랑TV 2014. 7. 9. 08:59
, 나-신PD의 심상찮은 행보 나영석 PD가 이라는 타이틀로 유희열, 이적, 윤상과 함께 페루로 출국했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나영석 PD는 출연자들의 구성만으로도 그 예능 프로그램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만드는 연출자다. 유희열과 이적 그리고 윤상. 40줄의 중년들이 여행을 통해 청춘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관심거리다. 이미 몇몇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괜찮은 이미지와 발군의 예능감을 보여줬던 그들이기 때문에 웃음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하지만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이 세 사람의 조합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니 음악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중년이라는 연령대가 주는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깊이와 회한의 여행이 될 수도 있..
-
김희애, 특급대우 받는 그녀에겐 특별한 게 있다옛글들/명랑TV 2014. 6. 2. 13:53
에서 , 까지 김희애 특급행보의 비결 백상예술대상에서 김희애는 단연 화제였다. 유재석이 에서 를 패러디했던 ‘물회’에 대해 사과를 하며 “김영철씨 만나면 꼭 특급칭찬 해달라”고 농담을 하자 김희애는 특유의 새침한 포즈로 유재석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시상자로 나선 자리에서 손현주가 “칭찬받고 싶다”고 하자, 김희애가 볼을 꼬집으며 “이건 특급칭찬이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지금 ‘특급칭찬’은 가 종영한 후에도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 사실 SBS 에서 화영 역할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김희애가 에서 살짝 부진함을 보이다가 JTBC 으로 다시 주목받고 올해 로 다시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하는 그 과정은 실로 드라마틱하다. 무려 스무 살 차이의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는..
-
'해피선데이' 제작라인들, 왜 승승장구 할까옛글들/명랑TV 2014. 1. 7. 11:23
나영석, 신원호, 유호진PD까지, 그들의 성공 비결 최근 예능계에 단연 돋보이는 제작라인은 이른바 라인이다. tvN의 이명한 CP는 그 뿌리나 마찬가지다. 초창기 KBS 의 야생을 살려놓고 나영석 PD에게 바톤을 이어준 후, 신원호 PD를 통해 을 런칭시켰다. 이들은 지금 현재 모두 CJ로 이적해 이른바 이명한 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영석 PD는 이적 후 첫 프로그램인 로 적시타를 치더니 배낭여행 연작 프로젝트인 는 첫 회에 10% 시청률을 넘기며 훌쩍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신원호 PD 역시 첫 작품인 을 성공적으로 끝내더니 후속작인 도 우려와 달리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내며 화제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초창기에 몰래카메라로 만들어진 식당에서 폭주하는 강호동을 막기 위해 안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