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보다' 시리즈와는 다른 '삼시세끼'의 관전 포인트 나영석 PD의 가 흥미로운 몇 가지 이유 이명한 CP에게 대놓고 물었다. 이번 나영석 PD의 는 어떨 것 같냐고. 그러자 답변 대신 이런 말이 돌아왔다. “너무 잘 하는 팀이라 제가 관여할 일이 별로 없어요. 저는 기획단계에 조금 참여했을 뿐이죠.” 시절부터 나영석 PD의 사수 역할을 해온 이명한 CP다. 그도 이제는 나영석 PD의 감과 능력을 100% 신뢰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시리즈와는 다른 의 몇 가지 특징을 얘기했다. 그 첫 번째는 도시 문명과의 ‘격리’였다. 필자는 거기서 ‘고립’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사실 격리든 고립이든 그렇게 긍정적으로 들리는 단어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세상에서 이 단어를 떠올리면 의외로 긍정적인 뉘앙스가 묻어.. 더보기 나영석 PD의 '꽃보다' 시리즈가 놀라운 까닭 세대가 공유하는 청춘을 담아낸 시리즈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시리즈는 놀라운 면이 많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이 시리즈가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배낭여행이라는 실험대 위에 집어넣었지만 거기서 ‘청춘’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일관되게 발견하게 했다는 점이다. 먼저 를 떠올려보라. 이 칠순의 어르신들이 유럽에서 배낭여행을 통해 발견한 건 ‘청춘’이라는 시절에 대한 새삼스런 찬미였다. 홀로 배낭여행을 하는 젊은이에게 “존경합니다”라고 신구가 말했을 때 우리는 모두 그 마음에 공감했다. 청춘은 특정 나이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나이 들어도 누구나의 마음 속에 여전히 살아있는 것이라는 걸 의 어르신들은 보여주었다. 에서도 이 청춘은 어디서나 발견된다. 이승기라는 청년은 누나들의 보호를 받으.. 더보기 나영석 PD의 '꽃보다' 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 여행과 잃어버린 청춘, 감회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나영석 PD가 새롭게 들고온 tvN 은 의 남자편 같은 성격으로 어찌 보면 같은 느낌이다. 마치 의 아저씨들이 보여줬던 나이 들어감과 그럼에도 여전한 청춘에 대한 욕망이 공존하는 그런 이야기. 하지만 이것을 이라고 지칭하고 그들 속에 숨겨진 소년을 여행을 통해 깨어내는 이야기로 풀어낸 것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 시리즈 3부작이 본래 ‘배낭여행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만들어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 이야기들이 결국은 모두 ‘청춘’에 닿아있다는 걸 말해준다. ‘배낭여행’은 마치 청춘들의 전유물처럼 불리워진 여행의 한 종류다. 그러니 그 틀 안에서 어르신을 넣어보고 또 누나들을 넣어보고 그리고 여전히 청춘의 소년을 갖고 있는 아저씨들을 넣어보는 ‘여행 실험’이 나.. 더보기 '꽃보다 청춘', 무작정 떠난 그들이 발견한 것 , 뜬금없이 떠난 여행의 패닉? 혹은 즐거움! . 이것이 청춘의 여행이다. 갑자기 떠날 수 있다는 것. 현실의 족쇄들이 점점 견고하게 우리의 발목을 잡아채는 중년이라면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뜬금없이 떠나는 여행이다. 특히 해야 될 일이 있고 만나야 될 사람들이 있고 게다가 가족까지 있다면 이런 여행은 심지어 무책임한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청춘이야 치기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중년이란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적당히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내야 하는 어떤 시간이다. 그런데 이 아무 준비도 없이 미팅을 한다며 모인 윤상, 유희열, 이적이 그 날 바로 갑자기 페루로 떠나는 여행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그들은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이러고 가란 말야?”하고 맨발을 내밀며.. 더보기 나영석과 신원호, 브랜드 PD 시대 여나 , 나-신PD의 심상찮은 행보 나영석 PD가 이라는 타이틀로 유희열, 이적, 윤상과 함께 페루로 출국했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나영석 PD는 출연자들의 구성만으로도 그 예능 프로그램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만드는 연출자다. 유희열과 이적 그리고 윤상. 40줄의 중년들이 여행을 통해 청춘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관심거리다. 이미 몇몇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괜찮은 이미지와 발군의 예능감을 보여줬던 그들이기 때문에 웃음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하지만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이 세 사람의 조합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니 음악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중년이라는 연령대가 주는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깊이와 회한의 여행이 될 수도 있..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