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혼일기' 구혜선·안재현에게 중년들도 마음 설렌 이유 안재현·구혜선의 ‘신혼일기’, 평범해서 더 특별한 까닭역할이 바뀌었는데 바뀌었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구혜선은 무거운 가구들을 혼자서 낑낑대며 배치하려 한다. 그러자 그걸 본 안재현이 그녀를 돕는다. 안재현은 있는 재료로 수제비를 만들어 내놓는다. 단촐한 식탁에 앉아 두 사람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식사를 한다. 구혜선이 차가운 바닥을 따뜻하게 해줄 이불가지들을 도처에 깔아놓는다. 안재현은 식사를 끝내고 남은 설거지거리들을 깨끗이 정리해놓는다. 어찌 보면 남녀가 해야 할 일이 바뀐 것처럼 보이지만, 그게 너무 자연스럽고 또 상대방이 하는 일을 슬쩍 슬쩍 도와주는 모습은 남녀 간의 역할 구분 따위를 무색하게 만든다. 부부 간에 방귀를 트는(?) 일도 어찌된 일인지 구혜선이 먼저다. 안재현은 조금 쑥스.. 더보기 ‘런닝맨’·‘1박2일’·‘님과 함께2’, 그들만이 사는 세상 늘 시청자가 주인이라고 말하지만늘 방송 프로그램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시청자가 주인”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 몇몇 프로그램들을 보면 이런 이야기는 옛말이 되어버린 모양이다. 시청자들은 굳이 원하지 않고 불편함을 여전히 호소하는데도 그들만이 사는 세상을 연출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최근 논란을 겪은 SBS , KBS , JTBC 가 그렇다. 은 새 시즌을 구상한다면서 멤버 교체 이야기가 나오며 논란을 겪었다. 강호동이 들어와 유재석과 양강체제를 만들고 대신 김종국과 송지효가 하차한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 구상은 이뤄지지 못했다.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 통보 과정에서 소통의 문제가 있었다. 결국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치게 됐고 여기에 부담을 느낀 강호동 역시 합류를 포.. 더보기 JTBC 예능, 유재석, 강호동은 좋은 선택이었을까 JTBC 예능,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갈 때 JTBC가 방송사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는 데 있어서 예능 프로그램들이 큰 역할을 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같은 독특한 시사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이나, 처럼 역발상이 돋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외국인이라는 새로운 출연자군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낸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처럼 스타 셰프들을 발굴해 쿡방의 저변을 넓힌 프로그램까지 JTBC 예능은 한 마디로 다양한 예능의 실험실처럼 보였다. 그리고 이들 예능 프로그램들이 화제가 되고 트렌드를 선도하게 되면서 JTBC의 이미지도 급상승했다. 새로움과 도전, 실험정신 같은 것들이 JTBC 예능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되고 있었으니 시청자들로서는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 더보기 박나래, 김숙, 이국주, 개그우먼들을 지지하는 까닭 소외되던 개그우먼들, 올해 반응 심상 찮네 MBC 에 나온 박나래는 ‘박감독’이라는 새로운 별칭을 부여받았다. 그녀와 함께 나온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을 아낌없이 챙기고 밀어주는 모습 덕분이다. 그녀는 개인기를 선보이려는 동료 개그맨들에게 어떤 건 좋고 어떤 건 별로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그 감이 웃음으로 여지없이 증명되자 김구라는 “박나래가 감이 좋다”며 그녀를 그들에게 사인을 주는 감독 캐릭터로 세웠다. 박나래는 이른바 대세 개그우먼이다. 그녀 스스로도 밝히듯 에 나온 이후 대박이 났다. 물론 그녀가 웃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별의 별 분장을 다 하고 나오는 그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뿐일 것이다. 스스로를 ‘구단주’라고 밝힌 김구라는 대놓고 박나래를 밀어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그 모습이 대.. 더보기 '최고의 사랑' 가모장제 김숙, 명절 사이다 같은 여자 , 할 말 다 하는 김숙 이러니 대세지 가모장제 김숙에게 명절증후군 따위가 있을까. JTBC 은 설 명절을 맞아 가상 남편 윤정수와 한복을 차려입고 함께 설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원시원하고 할 말 다 하는 김숙과 그녀의 말에 고분고분 잘 따르는 윤정수에게 선배 개그맨들의 덕담이 쏟아졌다. 너무 잘 어울린다는 것. 그러니 아예 진짜 결혼하라는 것.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선배 이성미의 말대로 두 사람은 점점 닮아간다. 가상 결혼생활을 하는 것이지만 어찌 보면 순간 순간 결혼을 소재로 한 콩트를 찍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로 두 사람은 손발이 잘 맞는다. 설날이라고 떡국을 끓이지만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 못 먹을 맛에 MSG를 투하하고는 자랑스럽게 그걸 넣었다고 얘기하는 김숙...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