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섯손가락', 왜 끊임없이 추락할까 김순옥표 드라마의 한계, 비약과 과장 과 의 김순옥 작가에게 늘 막장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 초반부는 분명 어딘지 기존 막장드라마들과는 다른 구석이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피아노라는 감성적인 소재가 주는 느낌이 일조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의 피아노라는 소재는 김순옥 작가가 그리던 거친 세상과는 대조적인 감성을 보여주었다. 그래서였을까. 은 11.2%(8월18일 agb닐슨)로 시작해 일찌감치 14.1%(8월25일)로 정점을 찍었다. 여기에 아역들이 가진 힘이 있었다. 아이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극적인 상황들에 노출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기 때문에 막장이라기보다는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이런 분위기는 김순옥 작가의 진화라는 평가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초반 선.. 더보기 드라마보다 이 다큐에 열광한 까닭 , 오랜만에 느끼는 다큐의 맛 새롭게 과 이 동시에 시작했던 지난 8월18일,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통상적으로 주말극의 동시출격으로 시선이 가기 마련이지만, 이 날 이 두 드라마는 라는 다큐멘터리에 무릎을 꿇었다. 시청률 13.8%. 같은 시간대의 과 은 11%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그 후에는 자극으로 무장한 주말극이 이 다큐멘터리의 시청률을 앞질렀지만, 그래도 12%대의 고른 시청률을 유지한 의 저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의 그 놀라운 저력은 그림 같은 압도적인 영상과 그 속에 담겨진 흥미로운 내용이 잘 어우러진 결과다. 거친 목탄으로 그려진 그림에서 시작해 서서히 영상으로 바뀌는 오프닝은 의 영상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사람 키를 훌쩍 넘긴 크기의 참치가 펄떡 펄떡 뛰고, 고대 로마시절.. 더보기 왜 대중들은 은정에 동정하지 않을까 은정 하차가 연기자들의 처우문제인가 티아라 사태는 좀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왕따설에서 시작되어 화영의 퇴출로 인해 빚어진 논란들은 이제 그런 사태 이후에도 강행된 티아라의 활동으로까지 번졌다. 에서 하차하게 된 함은정 양을 두고 제작진과 티아라 소속사 사이에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과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까지 가담하면서 연기자들의 처우 문제가 공론화됨으로써 사태는 일파만파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그런데 연기자들의 처우문제까지 들고 나와 함은정 양의 복귀를 주장하는 이 상황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사실 연기자의 처우문제는 그 안건이 불거져 나올 때마다 제작사와 방송사들이 대중들에 의해 두드려 맞을 수밖에 없는 단골 소재였다. 하지.. 더보기 주말극, 막장 세상 애들이 무슨 죄? 명품 아역 연기에 남는 씁쓸한 뒤끝 이건 아이들이 아이들이 아니다. 주말극 과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 얘기다. 이 두 주말극은 모두 성공에 대한 욕망과 대결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전략을 가진 드라마다. 의 성공 이후에 전가의 보도처럼 다뤄지던 출생의 비밀과 대결, 그리고 성장드라마의 요소를 이 두 드라마에서 모두 발견할 수 있다. 이 두 드라마가 초반부에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들이 어른들 못지않은 대결의 날을 세우고 있는 건 이러한 유사한 전략적 바탕에서 비롯된 것이다. 에서 인하(김지훈)는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데려온 배다른 형 지호(강이석)를 사사건건 무시하고, 밀어내기 위해 거짓말도 일삼는다. 피아노 대결에서 지호를 이기기 위해 다치지도 않은 손에 깁스를 하고 동정표를 얻어 1등을 .. 더보기 티아라의 방송 강행, 무리수인 이유 티아라를 위해서도 시간은 필요하다 티아라의 은정은 결국 드라마 에서 하차하게 됐다. 항간에는 제작진의 이 결정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 속에 담겨진 논리가 애매하다. 티아라 사태로 인해 은정이 출연하게 된 이 오히려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그래서 이제 PPL에 차질이 생긴다는 이유로 은정을 퇴출시키는 것은 마치 토사구팽을 연상케 한다는 논리다. 과연 그럴까. 먼저 티아라 사태가 에 득(得)을 주었다는 시각은 이해될 수 없다. 물론 관심을 집중시켰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긍정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실(失)로 작용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티아라 사태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된 은정이 출연하기 때문에 드라마를 안보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