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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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도 시즌 종영하고 유재석 이제 세계로 나가볼까옛글들/명랑TV 2018. 3. 31. 09:53
유재석의 넷플릭스 도전, 월드스타도 가능해질까공교롭게도 MBC 예능 이 시즌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유재석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건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해 촬영과 편집이 모두 끝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각국 언어로 자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오는 5월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190여 개국 1억 1,700만 가입자에게 송출될 예정이다. 가 넷플릭스와 작업을 시작하게 된 건 을 만들었던 조효진 PD의 제안을 통해서였다. 조효진 PD가 넷플릭스 쪽에 아이템을 제안했고, 그 제안은 즉각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넷플릭스가 이 아이템에 반색한 건, 그 형식이 넷플릭스와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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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예능인 유재석이 지켜야할 것, 변해야 할 것옛글들/명랑TV 2017. 8. 9. 10:15
유재석도 과감하게 변화할 때 됐다, 이경규·강호동처럼혹자들은 변함없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할 지도 모른다. 사실이다. 유재석은 과거나 지금이나 늘 성실하고 배려심 강하고 일에 있어서 열정적이다. 그 모습이 앞으로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건 필자도 똑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최근 예능의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양상을 들여다보면, 유재석 역시 변해야할 것은 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변하지 않고 지켜야 할 것도 분명하지만, 그가 변해야 할 것 역시 점점 명확해 보인다. 그가 최고의 예능인으로서 서게 됐을 때 그 기반이 되어주었던 건 이른바 리얼 버라이어티쇼라고 불리는 캐릭터 예능이었다. 그 선두로 선 프로그램이 MBC 이다. 하지만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10년여의 세월이 흐르면서 트렌드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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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이 다시 설렌다, 효리와 소라 덕분에옛글들/명랑TV 2017. 7. 10. 10:23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이 잡은 일요일 밤의 주도권일요일 밤의 예능 경쟁은 거의 10년 넘게 지속되어왔다. 지상파 3사는 주말예능의 성패가 그들의 자존심이 걸린 싸움이었다. 주중에 부진한 성적도 주말예능이 괜찮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방송사의 예능 위상이 세워지던 시기였으니까. 하지만 최근 들어 지상파 3사의 주말예능은 너무 오래 같은 프로그램이 채워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어떤 권태를 느끼게 한 지 오래다. 주말예능의 오랜 강자였던 KBS 나 를 보면 그 극적인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나 은 여전히 고정 시청층이 충분하지만 예전만큼의 화제성을 느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개그 프로그램의 최후의 보루이자 자존심이었던 는 그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지는데다 참신한 코너나 두드러지는 개그맨이 잘 보이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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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치졸한 사드보복..한류가 살 길은 무엇인가옛글들/네모난 세상 2017. 3. 6. 12:04
한 번은 겪어야할 중국의 한류 차단, 체질 강화 기회로 삼아야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류 보복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아예 내 놓고 하는 수준이다. 사실상 한류가 흘러가는 물꼬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들에서 이제 한류 콘텐츠를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최근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가 사드 보복으로 인해 공식적인 루트를 찾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터넷 사이트로 흘러들어가던 그 흐름조차 막혀버렸다. 중국의 대표적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 아이치이(愛奇藝), 큐큐(QQ) 사이트 등에서는 는 물론이고 같은 인기 한류 콘텐츠도 사라졌다. 한 때 차이나 드림을 꿈꾸던 시각은 이제 냉정한 현실을 받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