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로 애기씨’, 로맨틱 코미디의 진화? 조합? ‘헬로’라는 단어는 어떻게 ‘애기씨’와 만났을까 이 드라마 제목이 수상하다. 영어지만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헬로’라는 단어에 우리말이지만 잘 쓰지 않는 ‘애기씨’란 제목을 붙였다. 혹자는 이걸 가지고 비판한다. 왜 좋은 우리말 놔두고 어울리지 않는 영어를 조합해 쓰느냐고. 즉 ‘안녕 애기씨’라 하면 안 되느냐는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건 안될 말이다. 이 드라마의 재미는 바로 ‘헬로 애기씨’라는 제목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질적인 요소의 절묘한 결합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자전거와 고급승용차가 만날 때 종가집 애기씨 이수하(이다해)가 갈치송(?)을 부르며 자전거를 타고 시골길을 달린다. 한편 교차로에서 부딪치게될 고급승용차에는 TOP그룹의 손자인 황동규(이지훈)가 타고 있..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