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TV, 범죄에 빠지다 드라마, 교양 속으로 들어온 범죄 최근 범죄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 사건들을 가져와 허구로 그려낸 드라마는 물론이고, 범죄를 소재로 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의 교양 프로그램이 그렇다. 무엇이 이런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을까. 지금 드라마는 범죄 스릴러의 시대 바야흐로 범죄 스릴러의 시대라고 할만하다. 최근 드라마 중 범죄스릴러 장르는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하게 됐다. tvN , JTBC , SBS 같은 작품들은 모두 19금 수위의 범죄스릴러지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가 최고 시청률 6.6%(닐슨 코리아)를 기록했고, 역시 5.9%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는 무려 16%의 최고시청률을 냈다. 과거 범죄 스릴러가 다소 마니아적인.. 더보기 '마우스' 이승기에게 또 두들겨 맞은 뒤통수, 기분 좋게 얼얼하네 '마우스'가 또 뒤집은 반전, 사이코패스는 이승기였나 반전에 또 다시 반전이라니. 맞은 자리를 또 맞은 것 마냥 뒤통수가 얼얼하다. 그런데 기분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범죄스릴러는 역시 반전의 맛이 있어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tvN 월화드라마 는 정바름(이승기)이 본래 자신이 사이코패스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서 또 다른 국면으로 전환되는 반전을 선사했다. 첫 번째 반전은 정바름이 뇌 이식 수술을 받은 후 깨어나 새장 속의 새의 목을 잔인하게 꺾어 창밖으로 던져 버리는 장면에서 생겨났다. 길거리에서 약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걸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바른 순경이 바로 정바름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살인 충동을 점점 느끼게 되는 정바름은 그 이유가 사이코패스 살인자인 성요한(권화운)의 뇌를 이식받았기.. 더보기 '모범택시'는 과속하는데 '나빌레라' 훨훨 날지 못하는 건 자극적인 19금 전성시대, 따뜻한 드라마들이 설 자리는 없나 지금은 19금 드라마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처럼 사이코패스 잡는 사이코패스라는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 앞에서 MBC '오! 주인님' 같은 다소 전형적이지만 따뜻한 멜로 휴먼드라마는 그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펜트하우스'로 19금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확인한 SBS는 또 다른 19금 설정의 '모범택시'로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자극적인 장르물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과거 우리네 드라마의 주력 장르이기도 했던 멜로나 휴먼드라마는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 쏟아지는 호평과 상반되는 낮은 시청률에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 더보기 문제작 '마우스', 작가가 이승기를 사이코패스로 만든 이유 '마우스'의 질문, 법은 과연 정의로운가 희대의 범죄자가 심신장애를 주장하고 그래서 감형 받아 만기 출소한 후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다. 사이코패스 살인범은 체포된 후에도 아무런 죄책감이나 후회를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가슴을 치고, 그 후유증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 안타깝지만 이런 일은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조두순의 만기 출소를 두고 벌어진 대중들의 공분을 보라. tvN 수목드라마 에 등장한 성범죄자 강덕수(정은표)는 그 현실의 인물을 드라마 속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만기 출소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피해자였던 오봉이(박주현)는 공포에 질려버린다. 오래도록 갖가지 무술을 익힌 건, 그 범죄자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건 어쩌면 피해 후유증으로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 더보기 어느새 베테랑으로 성숙한 이승기, 안 되는 게 없다 이승기, 예능·연기·MC 만능 연예인으로 새 전성기 맞아 최근 들어 이승기의 활약이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도드라지는 건 역시 tvN 수목드라마 에서의 활약이다. 바른 청년이자 약자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순경이었지만, 사이코패스의 뇌가 이식되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정바름이라는 인물 역할이다. 는 궁극적으로 사이코패스는 탄생하는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결국 이 정바름의 어떤 선택이 작품의 메시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사실 로서는 정바름 역할에 이승기를 캐스팅한 것 자체가 신의 한수라고 볼 수 있다. 늘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가진 이승기가 아닌가. 그래서 에서는 이 티 없이 순수해 보이는 인물이 순간순간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