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민시, 쿵 하는 여운으로 남은 강렬함 ‘서진이네2’의 육각형 인재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광기 사이“민시야. 물은 마셨어?” tvN 예능 ‘서진이네2’에서 정신없이 몰려오는 손님들 때문에 쉬지 않고 요리를 내놓느라 탈탈 털린 최우식이 함께 일한 고민시에게 그렇게 묻는다. 그러자 고민시는 놀라운 답변을 내놓는다. “아니요. 전 화장실 갈까 봐도 못 마시겠어요.” 그 말에 최우식이 놀랐다는 표정을 지으며 짐짓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처 그거까지는 내가 생각을 못했다”며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사실 ‘서진이네2’에 새롭게 합류한 고민시지만 그가 영업 첫날부터 이만큼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낼 줄은 예상 밖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껏 ‘윤식당’이나 ‘서진이네’를 하면서 첫 날은 아직 소문이 나지 않아 손님들이 거의 없었기 .. 더보기 '모범형사' 창피한 건 아는 손현주의 각성, 그래서 더 몰입된다 '모범형사' 정의의 사도 아닌 형사들이 각성한다는 건 "전요 우리가 발톱의 때만도 못한 놈들이라는 거 인정 못해요. 우리가 불합리한 걸 자꾸 넘어가주니까 그것들이 우리를 자꾸 그런 식으로 취급하는 거라고요. 우리는요 세상은 못바꿔도 최소한 한 사람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JTBC 월화드라마 에서 강력2팀 막내 심동욱(김명준)은 우봉식(조희봉) 팀장에게 그렇게 항변한다. 우봉식은 자꾸만 현실을 이야기한다. 술이나 마시고 잊어버리자고 한다. 같이 술자리에 온 변지웅(김지훈)과 지만구(정순원)는 옆 테이블의 여자들을 힐끔거리며 농담을 해댄다. 그런 그들의 태도가 막내 심동욱은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술집을 나간 심동욱을 따라 나와 우봉식은 신세한탄에 가까운 변명을 늘어놓는다. "야 나라고 불합리한.. 더보기 "나라도 그럴 것".. '99억의 여자' 조여정 선택에 몰입되는 건 ‘99억의 여자’, 어쩌다 조여정은 돈만이 삶의 기회가 됐을까 어째서 100억이 아니고 99억이었을까. KBS 수목드라마 에서 이 수치는 정서연(조여정)이 공범이 된 이재훈(이지훈)의 의심을 사는 이유가 된다. 사고차량으로부터 정서연과 이재훈이 함께 훔친 현금다발. 그 현금을 일일이 다 세서 99억이라고 말하며 안전할 때까지 이 돈에 손을 대지 말자고 한 정서연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이재훈은 5억을 빼내 급전에 사용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당신도 그런 말할 처지가 아니라고.” 그는 왜 100억이 아닌 99억이냐며 정서연이 1억을 빼돌렸다고 생각한다. 이재훈에게 99억은 그런 의미다. 그저 거액의 돈이 아니라, 1억이 왜 모자란가를 그는 생각한다. 그의 욕망은 끝이 없다. 처음에는 반씩 나누기로 했다가 그.. 더보기 파트1 끝낸 '아스달 연대기', 더 볼지 그만 볼지를 가르는 건 ‘아스달 연대기’ 파트1, 장동건과 맞서는 천부인의 정체 tvN 토일드라마 가 6회로 파트1 ‘예언의 아이들’을 마무리했다. 는 총 18부작으로, 파트1 ‘예언의 아이들’, 파트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이렇게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파트1,2는 연이어 방영되고, 파트3는 9월에 방영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파트1을 끝낸 의 성취는 어떨까. 만족스럽다고 얘기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것은 어떤 프레임으로 이 드라마를 바라보느냐에 따른 극과 극의 반응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7%(닐슨 코리아) 정도에 머물러 있는 시청률은 이런 상황을 잘 말해준다. 즉 최근 여건을 감안할 때 어떤 드라마가 6회에 7% 시청률이라면.. 더보기 무척 불쾌한데 보게 되는 'SKY 캐슬', 그 기묘한 몰입의 정체 'SKY 캐슬', 김정난이 실감나게 보여준 사교육 지옥의 비극이게 과연 2회가 맞나 싶다. 거의 엔딩에 가까운 몰입감이다. 새로 시작한 JTBC 금토드라마 첫 회에 아들이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다며 행복에 겨워했던 이명주(김정난)는 2회 만에 결국 자살을 하는 충격적인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유는 “당신 아들로 사는 게 지옥”이라며 집을 나가버린 그의 아들 박영재(송건희) 때문이었다. 모든 걸 다 가진 듯 보였던 박영재였지만 그는 사실 지옥에서 살고 있었다. 입시지옥. 사교육 지옥.서울대 의대 합격 소식에 SKY 캐슬에 사는 자식 둔 부모들은 모두가 그 영재의 포트폴리오를 궁금해 했다. 그것만 따르면 서울대를 가는 건 떼놓은 당상처럼 여기는 그들은, 축하파티를 빙자해 그 포트폴리오를 알아내기 위해 이명주..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