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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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를 꿈꾸지만, 현실은 '미스 함무라비'라는 건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6. 28. 10:43
‘미스 함무라비’의 고구마와 ‘무법변호사’의 사이다대중들은 를 꿈꾸지만 현실은 다? 두 드라마 모두 법 정의를 다루고 있지만 다루는 방식은 너무나 다르다. JTBC 가 그리는 세계는 너무나 현실적이라 답답하고 암담할 정도다. 반면 tvN 는 저런 일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판타지에 가깝지만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느낀다. 의 박차오름(고아라)은 바로 그 법 현실의 절망감을 잘 드러내는 캐릭터다. 정의를 꿈꾸며 판사가 되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법원 내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은 부장을 지적한 문제는 그를 ‘내부고발자’로 찍히게 만들어 사실상 왕따를 당하게 만든다. 판사라면 피해자를 구제하고 가해자를 심판하는 게 당연할 줄 알았지만 법 현실은 오히려 거꾸로 적용되기도 한다. 회사 내 성추행 사건으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