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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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졌잘싸 태호의 무대, 박수 받을만했다옛글들/명랑TV 2021. 2. 8. 15:11
'싱어게인', 오디션을 매 공연으로 만들었던 태호의 성실함 JTBC 오디션 톱6에는 이정권, 이소정, 이승윤, 요아리, 정홍일 그리고 이무진이 오르게 됐다. 톱10 대결에서 아쉽게도 태호, 최예근, 유미, 김준휘는 탈락했다. 사실 누가 톱6에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대진표가 아닐 수 없었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음악의 색깔도 달라 심사위원들로서는 곤혹스러운 톱6 결정전이었으니 말이다. 이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느껴지는 건, 톱6가 결정됐고 그래서 나머지는 탈락하게 되었지만 저마다 각자 개성을 살린 강렬한 인상의 무대를 펼쳐 보인 가수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톱10에서 탈락한 4인만 봐도 그렇다.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만만찮은 퍼포먼스와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보여준 태호와, 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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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부터 최우식까지, 이들이 월드클래스인 진짜 이유옛글들/명랑TV 2021. 1. 27. 16:44
'윤스테이' 유머에 배려, 성실함까지..이래서 사랑받는 것 "당신이 에 나온 배우라고요?" tvN 예능 에서 숙소까지 안내를 해주는 최우식에게 외국인들은 그렇게 물었다. 이 장면은 한국에서 1년 미만을 거주한 외국인들을 손님으로 받아 1박2일 간의 한국문화 체험을 해주겠다는 이 프로그램에서 그걸 맡은 이들이 윤여정, 정유미, 이서진, 박서준, 최우식 같은 이제는 월드클래스라고 불러도 될 만큼 내로라하는 배우들이라는 사실을 끄집어내 보여준다. 물론 외국인의 놀라는 리액션을 통해 전해지는 진한 '국뽕'의 향기가 묻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는 어쨌든 그 콘셉트 자체가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체험해주겠다는 것에 맞춰져 있다. 그러니 한식이나 한옥 그리고 한국의 정이 느껴지는 문화들에 대해 외국인들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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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회 '세상에 이런 일이', MC라면 임성훈처럼옛글들/명랑TV 2016. 9. 1. 09:36
900회와 임성훈의 한결같은 성실함 SBS 가 이제 900회를 맞는다. 무려 1998년 첫 방송된 지 18년이나 지났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18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늘 새롭고 늘 한결같다. 이 프로그램이 그간 소개한 세상에 숨겨져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지금도 시청자들을 웃기고 감동시키고 때론 눈물바다로 만들고 있다. 워낙 좋은 아이템이고 구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수 있다. 뉴스를 보면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만 가득하지만, 정작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려울 때가 많다. 는 거꾸로 이 서민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뉴스가 저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소재와 구성이 제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그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