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쇼미더머니4', 이 날선 소통의 오디션이 존재하는 법 , 거장도 아이돌도 언더도 할 말은 있다 “너희들은 힙합을 모른다”며 의 존재가치에 의문을 제기하겠다고 나온 힙합의 거장 피타입도 2차 오디션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기막힌 가사와 라임, 플로우를 보여주었지만 갑자기 뇌가 마비된 듯 연속되는 가사실수를 한 것. 심사위원인 버벌진트는 피타입의 충격적인 탈락에 대해 제 아무리 놀라운 기량을 갖고 있다 해도 무대에서는 공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피타입의 도발과 탈락은 에 대한 두 가지 의미를 보여준다. 그 하나는 그 어떤 독한 비판이라고 하더라도 이 무대는 다 열어놓고 그걸 받아주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프로그램이 힙합의 물을 흐리고 있다는 근원적인 비판마저도 모두 무대로 끌어안겠다는 것. 이것은 아마도 힙합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무대는 .. 더보기 맹기용 셰프, 왜 단 한번 출연에 이런 비난받을까 맹기용 셰프 출연, 가 간과한 몇 가지 단 한번 출연하고 받는 비난 치고는 과할 정도다. JTBC 에 새롭게 들어온 맹기용 셰프는 방송이 된 하루 만에 들끓는 대중들의 비난을 받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아마도 맹기용 셰프나 제작진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파장이었을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실력이 문제인걸까. 맹기용 셰프가 처음으로 선보인 ‘맹모닝’은 꽁치통조림을 이용한 샌드위치라는 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비린내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바람에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특히 ‘초딩 입맛’을 강조했던 지누에게는 더욱 그랬다. 그 요리는 거기 스튜디오에 앉아 있는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못했다. 하지만 음식을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이 정도의.. 더보기 서현철, 황석정, 초아까지 '라스'의 신 생존법 가 찾은 신생존법, 준비된 대세를 찾아라 “사실 나도 화장 지워보면 별거 아니니까.” 에 출연한 AOA의 초아는 남다른 팬 사랑에 대한 질문에 그렇게 답을 했다. 별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그렇게 고맙다는 것이다. 초아의 이 한 마디에는 그녀가 얼마나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아왔는가가 잘 드러난다. 그녀는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무려 15번을 떨어졌고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최종까지 갔다가 탈락했다고 한다. 또 IPTV 영업을 해서 한 달에 5백만 원 정도를 벌기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번다고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치아교정도 하고 했다는 것. AOA는 밴드로 시작한 그룹이다. 하지만 그녀의 .. 더보기 김명민의 '개과천선', 왜 기대될까 변호사들의 개과천선, 서민들에게는 판타지 우리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변호사가 서민들을 위해 변호하는 장면은 얼마나 될까. 아니 실제 현실에서는? 서민들이 변호사를 쓴다는 일은 그렇게 일상적인 일이 아니다. 적지 않은 돈이 들기 때문이다. 결국 변호사들의 일이란 돈 많은 이들을 의뢰인으로 삼았을 때 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물론 인권변호사 같은 특별한 존재들이 있지만. 변호사의 개과천선이 주는 깊은 감동을 가장 잘 보여준 건 영화 이다. 송우석 변호사(송강호)는 세법 변호사로 돈을 버는 지극히 평범한 속물 변호사에서 자신과 인연이 있는 국밥집 아들이 인권을 유린당하는 과정을 보면서 인권 변호사로 거듭난다. 서민들에게 자신들을 대변해주는 변호사가 일종의 슈퍼히어로처럼 여겨지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더보기 '마의'가 보여주는 스펙사회의 판타지 에서 허각이 떠오르는 이유 "나 인의라는 것 해보고 싶습니다.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얼마나 잘난 일인지 정말 나 같은 놈은 꿈도 꿀 수 없는 건지. 나 그거 한 번 해볼 겁니다." 여기서 ‘나 같은 놈’이란 마의인 백광현(조승우)의 신분을 뜻한다. 요즘 사회를 태생부터 미래가 결정되는 스펙사회라고 하지만 조선시대 만큼일까. 가 현재에 던지는 판타지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사극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그린다고 했던가. 사람을 살리고도 마의라는 신분 때문에 장 30대를 맞는 가 그리는 세상은 작금의 스펙사회를 떠올리게 한다. 그 손이 그 손일진대 “짐승이나 만지는 천한 손으로 사람의 몸에 침을 놓는 건 맞아죽어도 싼 죄”로 치부되는 곳이 바로 의 세상이다. 백광현은 다름 아닌 성장의 사다리가 끊겨버린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