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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토록 해피엔딩을 갈망하고 있다는 건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9. 9. 09:12
의 엔딩, 그 어느 작품보다 궁금한 까닭 이건 마치 송재정 작가의 머릿속을 탐험하는 기분이다. 작가는 애초에 의 해피엔딩에 대한 강력한 갈망을 주인공인 강철(이종석)의 입을 빌려 얘기한 바 있다. 이건 무조건 해피엔딩이어야 한다고. 그러니 라는 드라마는 송재정 작가가 만들어내는 갖가지 난관들과 적들의 공세 속에서 주인공인 강철과 오연주(한효주) 그리고 그들을 돕는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와 그 조수인 박수봉(이시언)이 어떻게든 살아남아 해피엔딩을 그려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흥미로운 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액자적 구성이다. 송재정 작가가 쓴 드라마 는 그 안에 오성무라는 웹툰 작가가 있고 그가 ‘W’라는 웹툰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러니 어찌 보면 송재정 작가와 오성무라는 웹툰 작가는 같은 작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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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디워2'의 설레발 왜 대중들은 못 믿나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6. 5. 19. 09:21
달라진 대중들, 해외 반응이 아직도 중요한가 “ 못지않은 작품 만들 겁니다.” “나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애초에 를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겁니다.” 중국 화인그로벌영사그룹에서 5억 위안(약 9백억 원)의 투자를 받아 제작하고 있는 에 대해 심형래 감독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사실 모두가 심형래 감독은 끝났다고 생각하던 차에 중국으로부터 들려온 9백 억 투자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래서일까. 그간 언론에 별로 얼굴을 내밀지 않던 심형래 감독이 요즘 자주 인터뷰 지면을 채우고 있다. 그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한 마디로 굉장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대중들은 반신반의하는 입장을 보인다. 국내에서 가 개봉됐을 때 일어났던 애국 마케팅 논란은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상승효과를 거둬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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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7', 호불호 극과 극으로 나뉘는 까닭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5. 12. 25. 09:54
, 팬의 관점과 일반 관객의 관점은 다르다 미국에서는 의 놀라운 흥행기록이 연일 타전되어 들어오고 있다. 지난 월요일까지 은 무려 6억 1,080달러(약 7,186억원)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한 매체에서는 이 의 기록을 넘어설 거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흥행만 놓고 보면 은 그다지 폭발적인 반응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130만 관객 정도가 을 보았다. 200만 관객을 훌쩍 넘기고 순항하고 있는 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흥행 성적이야 나라마다 정서가 다르니 그렇다 치고, 영화적으로 은 어떨까. 은 호불호가 분명히 나뉠 수밖에 없는 영화다. 만일 1977년 개봉된 를 봤던 관객이고, 그래서 어느 정도의 팬심이 있는 관객이라면 은 보는 내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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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는 왜 그토록 '디워'에 집착하는 걸까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4. 4. 8. 09:53
심형래의 집착과 착각, 그리고 우려 “현재 를 놓고 투자 얘기가 오가고 있다. 임금 체불 금액은 감독료에서 가장 먼저 변제하고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JTBC 에 출연한 심형래는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촬영 현장을 다녀온 소회도 밝혔다. 그는 과거 LA에서 를 찍던 시절이 떠올랐다며 부럽기도 하고 감개무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왜 또 하필 일까. 심형래는 그것이 자신의 ‘주특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혼자 편하게 살려면 코미디를 하면 되는 일”이지만 “제일 중요한 건 독자적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의 제작비 1조 원 운운하면서 결국 하려는 이야기는 아이디어만 좋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이미 80%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는 . 과연 심형래의 말처럼 승산이 있을까. 먼저 우려되는 점은 심형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