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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연예대상, 아직도 스타MC들에게 줘야할까 스타 파워에서 콘텐츠 파워로 돌아선 현재, 연예대상의 딜레마 올 한 해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단연 몇 가지가 떠오른다. 그 첫 번째는 나영석 PD가 만들었던 tvN 과 다. 나영석 PD는 올 한 해 만드는 프로그램마다 족족 연달아 히트를 치는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두 번째는 외국인 예능 트렌드를 연 JTBC 이다. 호사다마라고 잘 나가는 만큼 논란도 무수히 쏟아졌다. 기미가요 논란에 이어 에네스 카야의 총각행세 논란이 지금도 뜨겁다. 하지만 논란이 뜨겁다고 프로그램이 거둔 성과까지 폄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먼저 비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떠오르는 것처럼, 올 한 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은 그다지 큰 성과나 시도를 보이지 못했다. 이미 브랜드가 확실한 MBC 이나 KBS 이 꾸.. 더보기
육아예능과 외국인예능, 왜 정작 MBC는? MBC, 왜 새 예능 트렌드 열고도 유지 못할까 올해의 예능 트렌드에서 주목됐던 두 가지를 고르라면 단연 로 대변되는 육아예능과 이 촉발시킨 외국인 예능이 아닐까. 육아예능은 작년 가 돌풍을 일으키며 생겨난 트렌드지만 올해 들어 그 과실은 가 가져갔다. 송일국과 삼둥이 부자 대한, 민국, 만세의 출연은 육아예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외국인에 대한 주목 역시 작년 의 샘 해밍턴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올해 들어 그 과실은 으로 돌아갔다. 한국 사람들보다 더 한국적인 정서를 잘 이해하고, 우리말에도 능통한 외국인들은 회담 테이블에 앉아 각자의 견해와 각국의 문화를 비교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를 만들었다. 반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MBC가 연 이 새로운 예능 트렌드는 지금 흔들리고 있다. 는 폐.. 더보기
'아빠', '런닝맨', 중국에선 펄펄 나는데 여기선 왜 예능프로그램, 시즌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MBC 는 중국의 리메이크판 로 말 그대로 열풍을 만들었다. 1% 시청률만 해도 대박이라는 중국 방송가에서 이 프로그램은 무려 4%의 평균 시청률을 냈다. 중국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을 화제로 올릴 만큼 이 프로그램의 반향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정작 원본인 우리의 는 어떨까. 13%까지 나가던 시청률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5%대까지 떨어졌다. 위기론이 불거졌고 심지어 폐지론까지 나왔다. MBC측은 출연자를 교체하고 포맷을 대폭 바꿔 시즌3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가 아이의 연령대를 낮추고 일상의 육아를 다룸으로써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을 다분히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SBS 은 중국판 가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주 연속 주간 시청률 .. 더보기
이승철 입국거부, 하나는 알아도 둘은 모르는 일본정부 이승철 입국거부, 왜 일본의 자충수일까 “저도 송일국씨의 귀여운 세쌍둥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 이승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다. 지난 9일 아내와 함께 일본 지인의 초대로 하네다 공항에 내렸지만 석연찮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 가량 억류된 후 국내로 돌아온 후의 심경이었다. 소속사측이 말하는 것처럼 독도 이슈 후 첫 일본 방문이었던 이승철의 이번 일은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승철은 JTBC 에 출연해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 참여를 통한 독도 지킴이 행사 같은 건 좀 열심히 적극 나서야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실 연예인들의 입국 거부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비스트와 씨엔블루가 비자 문제를 빌미삼아 공항에 .. 더보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딱 어울린 추성훈의 귀환 추성훈 가족이 보여준 이 강한 이유 링 위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 추성훈. 그 광경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내 야노 시호. 그리고 그 시간에 꿈나라로 간 귀여운 딸 추사랑. 이 세 사람이 보여준 단 몇 분의 장면들은 KBS 가 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아마도 지금껏 이 프로그램에 나왔던 장면들 중 가장 라는 제목에 걸맞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힘겹게 싸우고 집으로 돌아온 추성훈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하는 아내와 딸. 딸을 꼬옥 껴안는 추성훈에게서, 또 부끄러운 듯 살짝 아내를 안아주는 추성훈에게서 전해지는 뭉클함은 모든 이 땅의 아빠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지 않았을까. 입안이 다 헐어서 조금 신 과일을 먹어도 쓰라려 하면서도 딸이 준 것이라 받아먹고 허허 웃는 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