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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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소격동’,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옛글들/명랑TV 2014. 10. 3. 07:23
아이유로 선 공개된 서태지 ‘소격동’, 그 반응은? 서태지의 ‘소격동’ 프로젝트가 아이유의 목소리로 선 공개됐다. 노래가 아니라 다른 것들로 계속 이슈가 됐던 서태지인지라, 음악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울 수밖에 없다. ‘어디 노래는 얼마나 괜찮은지 들어보자’는 조금은 뒤틀린 심사에, 그래도 ‘서태지니 기대된다’는 기대감이 얹어져 반응도 양 갈래로 나뉜다. 그렇다면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은 어떨까. 먼저 늘 새로운 장르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줘 왔던 서태지라는 존재감만큼의 특별한 새로움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조용히 읊조리듯 부르는 발라드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팝에서는 이미 여러 가수들에 의해 시도됐던 것들이다. 하지만 그런 장르적인 것을 떠나서 음악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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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수지?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까닭옛글들/명랑TV 2013. 11. 2. 08:24
여자 연예인에게 섹시 콘셉트는 양 날의 칼 또 섹시 콘셉트인가. JYP측은 걸 그룹 미스에이의 정규 2집 ‘허쉬(Hush)’를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콘셉트 중에 가장 파격적이다. '섹시 수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고 한다. 왜 미스에이라는 걸 그룹의 신보를 소개하면서 굳이 ‘섹시 수지’를 전면에 내세웠을까. 당연하게도 미스에이의 신보에서 수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가장 크기 때문일 게다. 영화 한 편으로 순식간에 국민첫사랑의 이미지를 꿰찬 수지가 아닌가. 이 첫사랑의 이미지와 섹시 이미지는 사뭇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그러니 JYP측은 오히려 이 부분을 강조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의도에서 ‘섹시 수지’를 강조했을 게다. 사실 미스에이의 섹시 콘셉트는 이미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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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대체 어떤 최고가 되고 싶었던 걸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3. 8. 19. 09:57
‘시청률의 제왕’이 꼬집은 , 그 실상 ‘이 드라마는... 달리기에 지쳐있는 우리 사회에 위로와 희망,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문구는 기획의도의 한 부분이다. 이 기획의도에는 행복이란 ‘더 많이 가진다고 더 높이 올라간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건 ‘곁에 있는 사람의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사랑’이라고 밝히고 있다. 의 기획의도는 이처럼 순수하고 심지어 소박하다. 아마도 이것은 진짜 이 애초에 그리려했던 것들일 게다. 하지만 25일 종영에 즈음해 이 드라마를 되돌아보면 기획의도가 무색해질 정도로 방향이 엇나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라마가 애초 다루려던 것은 위로와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였을지 모르겠지만, 실상 드라마가 계속 보여줬던 것은 막장에 가까운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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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보다 실이 많은 아이유의 예능 출연옛글들/명랑TV 2013. 7. 25. 08:44
아이유, 해명에도 논란만 커진 이유 “내가 왜 그랬을까? 우선 실수로 올린 게 맞고요. 사실 누구를 탓할 게 없는 게 제가 실수로 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냥 힘들다 이런 게 아니고요. 그냥 나는 도대체... 되게 여러사람 한테 미안한 일이잖아요. 제가 스스로 이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가장 미안해야 할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할까? 아니면 내가 상처 준 사람을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는 걸까? 되게 그랬었어요.” 아이유는 이렇게 얘기하며 손을 떨고 있었다. 의 ‘풍문으로 들었소’라는 코너는 연예인의 루머를 끄집어내 일종의 해명을 하는 형식. 아이유는 아마도 이 코너에 가장 뜨거운 게스트였을 게다. 그도 그럴 것이 SNS 상에 올라간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에 얽힌 내막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