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에 여행 더한 <신서유기3>, 상상초월 놀이 한 판

 

대체 왜들 이러는가.’ tvN <신서유기3>가 중국 계림에서 벌인 첫 번째 기상미션에는 이런 제목이 붙었다. 아침 8시 이후에 미션이 시작된다고 전날 나영석 PD가 얘기했지만 이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7시가 되기 전부터 일어나 스스로들 기상미션을 수행한다. 6명 중 3명만 아침으로 나올 완탕을 먹을 수 있다는 말 한 마디에 은지원은 다른 방 사람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버리고 안재현과 강호동은 가까스로 문을 열고 나와 역습을 가한다.

 

'신서유기3(사진출처:tvN)'

뒤늦게 일어난 송민호가 잠긴 방문 대신 창문으로 나오자, 이수근과 은지원은 아예 숙소 바깥으로 나가 그 대문을 철사로 잠그려 한다. 그걸 알아차리고 송민호와 안재현도 문밖으로 나오고 뒤늦게 문이 잠기는 걸 본 강호동은 얼굴을 내밀다 문틈에 머리가 끼어버린다. 가까스로 빠져나온 강호동이 괜스레 달리는 척 하자 모두들 어딘지도 모른 채 달려가고, 놀랍게도 우연히 당도한 주차장에서 그들은 버스를 발견하고 올라탄다.

 

대체 왜들 이러는가라는 제목이 붙은 건 당연하다. 미션 자체가 제시되지도 않았는데 도무지 밑도 끝도 없이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뛰고 달리는 그들에게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이언 버전의 손오공 분장(?)을 하느라 뒤늦게 나온 규현은 도무지 영문을 모르면서 이 알 수 없이 뛰고 또 뛰는 기상미션에 참여한다. 그런데 이 미션의 끝을 보면 결국 선택에 의한 복불복이다. 두 개의 버스로 3명씩 나눠 탄 그들에게 9시 쯤 어슬렁어슬렁 나타난 나영석 PD는 한 버스에 올라탐으로써 그 버스에 탄 3명의 승전보를 알린다. 이 버스에 탄 규현, 은지원, 안재현이 완탕으로 먹으러 갈 때, 나머지가 탄 버스는 아침도 못 먹고 답사를 하러간다.

 

이 아침 기상미션은 <신서유기3>라는 나영석 PD표 예능 프로그램이 얼마나 출연자에게도 또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하게 됐는가를 잘 보여준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속고 속이고 뛰고 달리는 뜬금없는 기상미션을 하는 것에 대해 출연자도 시청자도 그다지 이상함을 느끼지 않는다. 이미 <신서유기>도 시즌3를 했지만, 이런 식의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복불복은 <12> 시절부터 지금껏 익숙한 것들이다. 그래서 이런 익숙함은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거두절미하고 게임에 들어간다고 해도 새로 들어온 규현이나 송민호 모두가 쉽게 동화될 수 있게 됐다.

 

그러고 보면 이들은 중국 계림으로 떠나긴 하지만 그 목적이 따로 없다. <12>이나 <꽃보다 청춘> 같은 시리즈의 주목적은 여행이다. <삼시세끼>는 여행보다는 시골 살이에 맞춰져 있다. 그렇다면 <신서유기3>는 그 목적이 무엇일까. ‘서유기라는 중국 고전을 끌어옴으로써 그 목적지를 중국으로 정해놓고 있지만 <신서유기3>의 목적이 여행이라고만 말하기에는 어딘지 부족하다. 게다가 이들은 서유기혹은 드래곤볼캐릭터를 가져와 분장을 시킨다. 이런 분장은 일반적인 여행과는 <신서유기3>가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는 걸 분명히 해준다.

 

그건 바로 놀이다. 이들은 아예 시작부터 대놓고 놀이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고, 중국의 어느 지역을 놀이의 장소로 정한 것이며 심지어 그 놀이 속에서 캐릭터까지 설정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놀이에 중국이라는 낯선 여행지가 덧붙여지고 거기에 서유기의 캐릭터까지 더해지면서 평시에는 하기가 쉽지 않은 놀이들이 가능해진다. 물론 <무한도전>은 서울 도시 한 복판에서도 캐릭터 분장을 하며 대로를 활보하기도 했지만, <신서유기3>는 그래도 여행이라는 현실에서 살짝 벗어날 수 있는 틈을 벌려주고 거기에 캐릭터까지 부여해줌으로써 놀이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니 이제 왜 이들이 낯선 계림의 한 공간에서 새벽부터 일어나 뛰고 또 뛰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가가 이해가 된다. 또 그들의 이상한 행동들을 보고 있으면서도 그게 그리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시청자들이 몰입하는 이유도 알게 된다. 핵심은 여행에 캐릭터를 더하고 아예 목적을 즐거운 놀이로 정해놓은 것이다.

 

이것은 <신서유기3>가 가진 색다른 나영석 PD표 예능의 또 다른 버전이다. 여행이라는 바탕 위에 서 있지만 <꽃보다> 시리즈가 해외 배낭여행의 진수에 방점을 찍고, <삼시세끼>가 시골살이를 통해 우리네 삶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면, <신서유기3>는 캐릭터 놀이를 더해 아잇적 순수한 즐거움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는 것이다. 다음 날 출근할 일에 한껏 무거워진 마음을 잠시 동안 잊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의 세계로.

욕심을 내려놓고 보이기 시작한 강호동의 진가

 

역시 강호동이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역시라고 했던 이수근의 말마따나 이번 <신서유기2>는 그 수식어가 제대로 어울리는 시간들이었다. 안재현이라는 새로운 예능 보물이 탄생했고, 지니어스원 은지원은 미친 X’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우뚝 섰으며, 이수근은 특유의 순발력으로 강호동과 케미를 만들어내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건 역시 강호동이다. 그의 웃음을 향한 질깃질깃한 집념은 결국 해냈다는 말을 듣기에 충분했다.

 

'신서유기2(사진출처:tvN)'

역대급 제기 차기 미션이 되었던 이른바 신의 제기는 사실상 강호동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제기를 못 차는 안재현이 고작 3개를 차면 되는 걸 못하고 실패하자 강호동은 끝없이 재도전을 협상하는 것으로 판을 키워 나갔다. 이수근이 50개를 차는 것으로 재도전 기회를 얻고 안재현이 5개를 차면 드래곤볼을 얻는 식. 이수근이 4개를 남기고 50개 차는 걸 실패하자 그 다음에는 네 명이 합해서 100개를 차는 재도전 협상을 얻어냈다. 결국 실패로 돌아가 벌칙을 수행하게 됐지만 보다 못한 나영석 PD가 안재현에게 5개를 차면 벌칙을 없애주겠다고 제안함으로써 상황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놀라운 건 그렇게 못하던 안재현이 무려 7개를 찼다는 것.

 

사실 제기 하나로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는 건 이미 <12> 시절부터 봐왔던 일들이다. 여행을 떠났는데 폭우가 쏟아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안에서만 보내게 되자 했던 무수한 게임들이 그것이다. 그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게임들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 있었던 건 게임 자체가 아니라 그걸 수행하는 출연자들이 그만큼 상황을 잘 살려냈기 때문이다.

 

만일 강호동이 특유의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보이지 않고 그저 포기했다면 어땠을까. 물론 예능 새내기로서의 안재현이 있었고 제기 전문가(?)로서의 이수근, 그리고 그들과 밀당하는 나영석 PD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협상이었지만 그걸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이고 웃음이 터지는 상황으로 몰아가는 강호동의 노련함이 있었기에 신의 제기라는 역대급 장면이 가능할 수 있었다.

 

강호동의 진가는 모든 촬영을 끝내고 근처에서 회식을 한 후 돌아오는 길에서도 발휘됐다. 비슷한 집들 사이에서 숙소를 찾지 못해 헤매는 상황. 강호동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가 숙소의 위치를 물었고 그러다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해준 친절한 중국인 청년을 만날 수 있었다. 자신이 직접 숙소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앞장 서 걷는 중국인 청년을 보면서 강호동은 눈물 날 거 같다며 아버지가 떠오른다고 했다.

 

어렸을 때 착하게만 사시는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았다는 강호동은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서 욕심을 좀 내셨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착한 중국인 청년을 보면서 욕심이 아니라 저렇게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는 것. 그러면서 강호동은 스스로에게 정신 차려라라고 말했다.

 

아마도 강호동에게 복귀 후 지금까지의 시간은 꽤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사실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이유가 겹치면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것이 혹시 더 강해졌던 욕심때문이었다면, 강호동이 스스로 말했듯 그걸 내려놓고 그저 바르게 한 길을 가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이미 많은 걸 내려놓으면서 좀 더 자연스러워지고 그러면서 그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 걸 <신서유기2>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으니. 앞으로도 역시강호동이라는 소리를 계속 듣게 되기를.

안재현으로 인해 생긴 <신서유기2>에 대한 호감

 

이건 안재현 효과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싶다. tvN <신서유기2> 이야기다. 사실 <신서유기>는 시작할 때만 해도 걱정스러운 면들이 있었다. 그것은 <12>의 전 멤버들로 구성된 출연자들이 저마다 크고 작은 논란들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은 그 전제가 기분 좋은 출연자들을 세우는 데서부터 시작해왔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신서유기>는 확실히 시작점에 불안한 면이 없었다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애초에 이 프로그램이 TV가 아닌 인터넷 플랫폼으로 시작했던 것도 그런 점이 작용했을 것이다.

 

'신서유기2(사진출처:tvN)'

그나마 이런 불안함을 사라지게 해주는 존재가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그래서 대놓고 형들을 디스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기도 했고, 늘 그랬듯이 밝은 에너지를 프로그램에 불어넣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기가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그 빈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졌다. 그런데 이런 위기상황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게 된 건 이승기의 추천으로 들어온 안재현이라는 막내의 화수분 같은 매력 때문이었다.

 

분위기 있는 외모와 달리 허당 캐릭터로 웃음을 주기도 하고, 때론 과감하게 형들을 디스하기도 하며 그러면서도 게임에 있어서는 지니어스 은지원을 놀라게 만들기도 하는 다양한 면들이 그에게서 끝없이 보여졌다. 리장에서 벌인 몸으로 말해요게임에서 그는 감정을 표현하는 대목에서 의외의 동작들을 보여줘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 옥룡설산을 오르는 케이블카에서 고소공포증을 드러내며 작은 움직임에도 경기를 일으키는 모습은 나영석 PD가 드래곤볼을 걸고 게임을 제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안재현이 <신서유기2>에 들어오면서 생겨난 새로운 면은 달달함이다. 그는 아내인 구혜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냄으로써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구혜선은 <신서유기2>에 한번도 출연하지 않았지만 마치 이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안재현을 통해 그 존재감마저 생겨났다. 남자들끼리의 여행이기 때문에 조금은 거칠게 다가올 수 있는 면들이 안재현의 등장으로 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안재현은 <삼시세끼>에 출연해도 될 만큼 섬세한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아침 미션으로 안재현이 아침밥을 차리는 모습은 그저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먹는 사람들에 대한 그의 배려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밥을 잘 챙겨먹기 위해 요리학원을 다녔다는 이야기는 엉뚱하게도 다가왔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안재현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섬세한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안재현이 <신서유기2>의 출연자들을 하나하나 지목해 형들은 사실 어떤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장면은 그래서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은지원이 사실은 자기를 세심하게 챙겨주고, 무섭게 보이는 강호동이 사실은 귀여운 면이 있다는 걸 말해주고,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이수근이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그의 이야기는 형들에 대한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훈훈하면서도 동시에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들 또한 호감으로 만드는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신서유기2>는 지금 안재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예능감에 심성까지, <신서유기2> 안재현 없는 게 뭐야

 

어디서 이런 예능 보물이 숨어 있었던 걸까. <신서유기2>서유기드래곤볼의 이야기를 차용해 중국 여러 곳에서 드래곤볼을 획득하는 요괴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고 있지만 거기서 진짜 발견한 건 안재현이라는 예능 보물이다.

 

'신서유기2(사진출처:tvN)'

사실 이승기의 자리를 그가 이토록 빠르게 채워줄 줄 누가 알았으랴. 첫 만남에서부터 강호동의 과거사를 슬쩍 슬쩍 건드리며 만만찮은 상대라는 걸 드러냈지만 그가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주면서도 동시에 프로그램을 훈훈하게 만드는 따뜻한 심성까지 가진 인물이라는 게 여행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아침 미션으로 부여된 알을 숨기는 게임에서 안재현은 한 때 <12>에서 지니어스라고 불리며 게임을 주도했던 은지원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 거대한 타조 알을 선택했음에도 주머니 속에 넣었다가 침대 한 켠에 옮겨 놓고 또 살짝 이목이 다른 곳에 집중됐을 때 가방 위에 모자를 덮어 얹어놓는 치밀함을 선보였고, 이수근이 화장실 휴지통에 숨겨뒀던 오리알을 찾아내 양말에 넣고 천연덕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혜선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전화를 통해서 살짝 보여주는 안재현은 <신서유기2>에 사실상 달콤한 멜로의 기운을 섞어주기도 하는 존재다. 집들이로 그의 집을 방문했을 때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음식을 차려내고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은 그대로 구혜선과의 관계를 상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안재현이 <신서유기2>의 예능 보물로 자리매김한 건 그가 출연자들과 벌써부터 저마다의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때론 옛날 코미디의 모습을 보여주고 때론 게임에서 연거푸 져 의기소침해 하는 강호동에게 안재현은 살가운 동생으로서 아끼지 않는 칭찬으로 오히려 그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둘 사이가 벌써부터 형제 같은 살가움이 느껴지는 건 그래서다.

 

그는 또 게임에 있어서는 은지원과 약간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내는 또 한 명의 지니어스라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두 사람이 서로 통하는 구석이 있지만 동시에 경쟁의 느낌이 생기고 있는 건 프로그램으로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는 괜찮은 기회로 작용한다. 또한 프로그램 말미에 이수근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치 시소를 타듯 의자가 넘어지며 라면을 엎는 장면을 보여준 안재현에게서는 어쩐지 이수근과의 몸 개그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실 안재현이 전면에 자신을 드러내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도처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캐릭터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예능감이면 예능감에, 착한 심성이면 심성까지 안 가진 게 없는 캐릭터. 그리고 과거 <12> 멤버들의 그 익숙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 저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존재.

 

나영석 PD가 발굴해낸 또 한 명의 예능 스타라고 해도 무방할 캐릭터로 안재현은 이미 <신서유기2> 깊숙이 들어와 있다. <꽃보다 할배><삼시세끼> ‘정선편이 이서진을 발굴해내고, <삼시세끼> 어촌편이 차승원과 유해진을 발굴했듯이 <신서유기2>는 안재현을 발굴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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