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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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의 무개념과 <무한도전>의 개념옛글들/명랑TV 2013. 5. 16. 08:56
전효성의 역사의식 부재, 무지가 폭력이 되는 이유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 시크릿의 전효성이 SBS 파워FM 에 출연해 무심코 던진 이 말은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만들고 있다. 아마도 80년대 민주화를 일궈낸 세대들에게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조차 생소할 것이다. 개성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민주화’라니. 그것도 이 말 속에서 ‘민주화’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가. 그도 그럴 것이 ‘민주화’라는 단어는 대표적인 극우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건 ‘선동되어 획일화됐다’는 의미란다. 왜 ‘민주화’라는 단어를 이런 식의 부정적 의미로 쓰는 걸까. 거기에는 이 극우사이트가 보여주는 ‘민주화’에 대한 다른 해석이 깔려 있다. 그들은 흔히들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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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역사를 예능에서 배우는 아이러니옛글들/명랑TV 2013. 5. 14. 10:02
신사(神社)가 젠틀맨? 가 알려준 우리 역사의 현실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어쩌다 우리는 역사를 예능으로 배우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일까. 이 ‘역사 특강’을 통해 준 감동은 역사적인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수통 폭탄과 함께 자결을 위해 도시락 폭탄까지 준비한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나,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옥사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 또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 마리아 여사가 ‘당당하게 죽으라’며 보낸 편지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빛바랜 사진으로 남아있는 유관순 열사의 퉁퉁 부은 얼굴이 일본 순사에게 양 뺨을 스무 차례 이상 맞아 그렇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결하려는 이와, 또 죽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