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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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지상파에서 사라졌다는 건옛글들/명랑TV 2016. 10. 7. 10:32
강호동도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시대의 변화 KBS 이 종영했다. 3년 6개월만의 종영. 처음에는 화제성도 시청률도 괜찮았지만 갈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심지어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생겼다. 화제성이 너무 없어 최근에는 이 방송을 여전히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의 무존재감이 됐다. 사실 보통의 프로그램이라면 일찌감치 종영했을 일이지만,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가 KBS라는 공영방송과 잘 맞아떨어져 더 오래 방영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건 이 종영함으로써 이 프로그램을 이끌던 강호동이 지상파에서 종적을 감췄다는 사실이다. 그는 현재 JTBC 과 tvN 에 출연중이다. 그리고 곧 JTBC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라는 프로그램에 이경규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강호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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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연기신들까지 '무도' 팬으로 만들까옛글들/명랑TV 2016. 10. 3. 12:05
연기신들도 팬, 곽도원 애청자의 팬심 인증 병정게임에 기반한 추격전을 하는 와중, 상암동 MBC 사옥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주지훈은 뜬금없이 의 대폭망 사례인 ‘좀비특집’ 이야기를 꺼낸다. 수백 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준비했던 특집이 박명수가 사다리 하나를 치워버림으로써 그대로 끝나버렸다는 이미 팬들에게는 전설이 되어버린 실패사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정우성, 황정민, 정만식, 김원해 같은 연기신들도 황당해한다. 그러더니 이제는 황정민이 슬쩍 자신이 봤던 ‘퍼펙트센스’에서 박명수가 눈이 가려진 채 승합차에 태워 헬기처럼 꾸며냈던 몰래카메라 이야기를 꺼낸다. 그걸 보며 웃겨 죽는 줄 알았다는 것. 그 이야기에 다른 연기신들도 맞장구를 쳐준다. 영화 속에서는 그 누구보다 존재감이 강렬한 연기신들이지만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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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에게 이런 면이? '무도'여서 가능했던 것들옛글들/명랑TV 2016. 9. 26. 09:00
연기신들 초대해 의자뺏기 놀이? 의 놀라운 자신감 정우성에게 이런 면이 있었던가. 그가 스튜디오에 들어서는 모습을 정준하가 과장된 표정으로 흉내 내자 정우성은 되레 정준하의 그 모습을 흉내 낸다. “본인이 잘 생겼다는 거 알고 계시죠?”하는 유재석의 질문에 거침없이 “네”라고 답하는 정우성. 흔히들 ‘잘생김’과 ‘멋짐’이 폭발하는 이 배우가 어찌된 일인지 에서는 웃기기로 작정한 듯하다. 그는 “저도 웃길 수 있어요. 웃기고 싶어요”라며 의욕을 드러냈고, 그런 색다른 면면은 빵빵 터지는 웃음을 만들어냈다. 사실 이번 편은 영화 제작팀 막내들과 했던 경매쇼가 인연이 되어 이뤄진 것이다.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 한 자리에 이런 배우들이 함께 모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역대급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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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 시작하는 정형돈, 왜 '무도'는 안 될까옛글들/명랑TV 2016. 9. 21. 09:12
빼고 다? 정형돈의 행보 이해하려면 ‘무한상사’에 깜짝 출연한 이후 정형돈의 행보는 하루가 짧은 정도다. 이 아닌 MBC 에브리원 로의 복귀를 선언했고, 연달아 100억대 규모의 한중 합작 웹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오는 22일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마디로 열일 하는 정형돈이다. 그런데 그럴수록 의구심이 드는 건 왜 다 돼도 복귀는 피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것은 아무래도 이 주는 부담감이 여타의 행보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심각한 공황장애로 갑자기 모든 행보를 접었던 것의 진원지에 이라는 큰 부담이 있었다는 것이다. 정형돈의 이런 행보는 이라는 이제는 국민예능이 되어버린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특징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