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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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15년, 어째 옛날이 더 좋게 느껴진다는 건옛글들/명랑TV 2017. 3. 11. 10:01
'해투', 무려 15년간 살아남은 장수 예능의 아이러니KBS 예능 프로그램 가 15주년을 맞았다. 그래서 이를 기념한 특집으로 과거 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코너들을 다시금 재연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전현무와 조세호가 출연한 지난 방송에서는 학창시절의 친구들을 찾는 콘셉트였던 ‘프렌즈’를 내보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조세호의 경우 과거 힘들었던 시절 자신을 보살펴준 은사님을 만나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프렌즈’라는 과거 코너의 콘셉트가 그러했던 것처럼, 연예인들이 과거 동창들과 만나 그 때의 이야기를 나누는 그 훈훈한 광경은 지금 현재 다시 봐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추억과 회고가 있고, 따뜻한 학창시절의 풋풋했던 이야기 그리고 간간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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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재방송 편집본인데도 반응이 이 정도라는 건옛글들/명랑TV 2017. 2. 20. 16:35
‘무도’, 3주 만의 재방송인데도 왜 이렇게 재밌었을까겨우 3주가 흘렀을 뿐이지만 MBC 예능 프로그램 이 남긴 빈자리가 이렇게 컸을 줄이야. 3주 만에 그것도 과거에 방영했던 내용 중 재밌었던 부분을 다시 편집해 보여줬을 뿐이지만, 그 반가움은 컸다. 물론 레전드편으로 꾸며진 재편집본 자체도 충분히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있을 분량들이었다. 첫 번째 시간으로 보여준 ‘캐릭터 쇼’ 베스트에서는 훨씬 젊었던 시절의 박명수와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은 을 떠났지만 과거 이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던 길, 노홍철, 정형돈의 모습이 등장해 그토록 반가울 수가 없었다. 공동4위로 올랐던 ‘정총무가 쏜다’편에서는 편의점에서 출연자들이 산 물건을 정준하가 계산할 때 노홍철이 귀신 같이 한 구석에 놓여진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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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해야겠네, '무도'가 인지도 미션으로 다진 것옛글들/명랑TV 2017. 1. 23. 09:51
의 초심 찾기, 인지도 미션부터 재정비까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유재석은 자신을 몰라보는 어르신을 만난 후 재차 그렇게 말했다. 강원도 산골까지 찾아가 막상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어르신을 만난 유재석은 미션을 성공(?)시켰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아쉬움이 가득해 보였다. 자신을 모르는 분을 찾는 미션. 에서 농담처럼 시작한 이 기상천외한 미션은 그러나 출연자들에게는 초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왜 당황하지 않겠는가. 무려 11년이다. 그 11년을 매주 한 주도 쉬지 않고 방송에 온 몸을 던졌고 그렇게 TV로 얼굴을 알렸다. 유재석 같은 경우, 여러 방송사를 종횡무진하며 뛰고 또 뛰었다. 대상만 14차례 받았다. 그러니 대중들 중 그를 몰라보는 게 이상할 만도 했다. 하지만 찾고 또 찾아보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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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굴욕당한 유재석 그래서 더욱 빛난 존재감옛글들/명랑TV 2017. 1. 16. 10:27
, 굳이 유재석 모르는 사람을 찾아 나선 까닭 우리나라에 과연 유재석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사실 보통 사람이라면 미션 자체가 되지 않을 이 질문이 에서는 굉장한 흥미를 자극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만 무려 14번을 받은 그가 아닌가. 그만큼 방송에서 맹활약한 인물이고 인지도로만 치면 아마도 국내에서 손을 꼽을 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그다. 늘 그렇듯이 농담처럼 툭 던져진 이 궁금증을 은 제대로 된 하나의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출연자 모두가 거리로 나가 자신의 이름을 모르는 이들을 찾고, 만약 찾게 되면 그 즉시 퇴근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을 내놓은 것. 빨리 찾게 되면 금세 퇴근할 수 있다는 보상이 따르지만, 그건 또한 당사자에게는 커다란 굴욕이 될 수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