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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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없어도 ‘그 녀석’은 살아 있는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6. 26. 08:59
노홍철의 자숙, 묵묵히 그를 기다리는 대중들 자숙 중이지만 역시 ‘그 녀석’은 대중들에게 여전히 뜨거운 존재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찍힌 사진 한 장에 대중들의 반응이 쏟아진다. 자숙 중이기 때문에 시민들과 만나도 인증사진을 찍지 않는 ‘그 녀석’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우연히 찍힌 사진이 기사화되고 인터넷 댓글은 “기다리겠다”는 의견으로 가득하다. 사실 노홍철 측에서도 스스로 밝힌 바지만 아직 복귀 얘기를 하는 건 시기상조다. 음주운전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같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의 핵심 출연자였기 때문에 그 책임감도 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노홍철에 대한 이런 관심과 반응이 여전하다는 건 향후 언제가 될지 몰라도 그가 돌아올 때 그 반응 역시 나쁘지 않을 것이란 걸 예감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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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유독 짠했던 유재석의 방콕 헬스옛글들/명랑TV 2015. 6. 15. 09:41
쉬라 해도 쉴 수 없는 의 고단한 얼굴 방콕 파타야의 휴양지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에도 유재석이 향한 곳은 헬스장이었다. 그는 마치 그것이 자신이 꿈꾸던 휴식이나 되는 것처럼, 런닝머신 위에 올라 뛰고 또 뛰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이끄는 것일까. 왜 쉬라고 해도 쉬지 않고 그는 휴양지에서마저 운동을 하는 것일까. 물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최고의 자유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만일 심지어 그걸 즐기게 됐다면 그건 어쩌면 혹독한 자기관리 끝에 이제는 몸이 그저 이완된 상태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그런데 유재석의 이런 지독스런 자기관리의 모습은 이번 의 ‘포상휴가’ 특집과 사뭇 닮아 있었다. 사실 10주년을 맞아 그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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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의 '무도', 우려가 감동으로 바뀐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6. 8. 09:29
, 해외 극한 알바로 진짜 하려던 이야기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호도협의 풍광을 즐길 때 저 분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가마에 태웠던 걸까. 1200여 개의 계단을 가마에 관광객을 태운 채 오르내리며 그 분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일이 더 힘든 건 노동 그 자체가 아니라 어쩌면 자신들은 일할 때 누군가는 놀고 있다는 그 상대적 박탈감은 아닐까. 이 국내에서 ‘극한알바’를 도전했던 의미도 바로 그것이었다. 고층빌딩의 유리벽을 일일이 손으로 닦아내고, 지하 탄광에서 탄가루를 온 몸에 뒤집어쓴 채 석탄을 캐고, 그 많은 택배 상자들을 일일이 차에 실어 나르는 것 같은 일들. 우리가 그 고층빌딩 안에서 창밖의 풍광을 내려다보고, 편안하게 연탄 위에 고기를 구우며, 클릭 하나로 물건을 주문해 받을 때 저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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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JTBC 선택, 지극히 당연한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6. 4. 09:13
예능의 판세 어떻게 비지상파로 가게 됐을까 유재석은 왜 JTBC 파일럿 프로그램에 출연결심을 했을까. 사실 지금껏 지상파에만 죽 눌러 있었던 유재석이 JTBC 출연을 결심했다는 건 하나의 사건이다. 생각해보라. 케이블 채널이 개국한 지 그토록 오래되었지만 유재석은 한 번도 케이블을 기웃거린 적이 없다. 그런데 왜 그는 지금 이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을까. 이것은 지금의 방송 환경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유재석의 선택은 비지상파가 방송 콘텐츠의 새로운 강자로서 등장하고 있다는 얘기이고, 반대로 지상파는 그만한 위기에 놓여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처럼 지상파 비지상파를 나눠서 얘기하는 것도 그리 온당한 건 아니다. 비지상파라고 해도, 종편에 JTBC와 다른 종편들 이를테면 TV조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