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PD 썸네일형 리스트형 <1박2일>이 위기? PD 바뀌어도 잘만 되는 까닭 KBS 시스템에 최적화된 만의 강점 보통 예능 프로그램에서 PD가 가진 위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스타 PD가 나올 정도로 프로그램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서 그 색깔이 완전히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김태호 PD 없는 을 생각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이명한 PD가 처음 시작했고 나영석 PD가 꽃을 피운 은 두 사람이 빠져나가면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 최재형 PD와 이세희 PD가 했던 시즌2는 시청률도 빠졌고 화제성도 그리 좋진 못했다. 하지만 유호진 PD가 새로 진영을 꾸려 시작한 시즌3부터 은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유호진 PD가 일선에서 뒤로 물러나고(그렇다고 아예 빠지는 게 아니라 기획에 참여한다고 한다), 대신 유일용 PD 체제로 .. 더보기 '1박2일'이 맏형 김주혁을 떠나보내는 방식 아쉬움도 예능으로, 의 이별이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지만 구탱이형 김주혁을 보내는 의 마음이 헛헛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만큼 맏형으로서의 비빌 언덕 하나가 사라지는 듯한 아쉬움. 그러니 김주혁이 떠난 그 맏형의 자리를 김준호가 극구 싫다며 차태현에게 넘기려 한 건 단지 그 부담감 때문만은 아니었을 게다. 늘 김주혁이 서 있던 그 자리가 이제 빈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을 테니. 하지만 은 그 아쉬움도 예능으로 풀어낸다.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맘대로 못 나간다며 김주혁의 마지막 촬영을 ‘고난의 시간’으로 채워 넣으려 한 것. 처음 만났을 때 그랬던 것처럼 새벽 잠자리에 기습해 잠을 깨우고, 미리 짜놓은 대로 가장 가기 힘든 여행지 고흥을 선택하게 만든다. 고흥에는 몸으로 하는 .. 더보기 위기의 '1박2일'을 되살린 유호진 PD의 겸손함 시즌3 2주년, 이 장수예능이 부활한 까닭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새로운 손님을 모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존의 단골들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시즌3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진 PD가 한 이 이야기는 간단하지만 지금껏 시즌3가 어떻게 이 장수예능을 되살렸는가를 잘 말해준다. 사실 시즌2만 해도 은 끝났다는 얘기가 많았다. 시즌1이 워낙 큰 성과를 냈던 터라 뚝 떨어진 시청률은 이런 이야기를 증거하는 지표처럼 거론되었다. 그래서일까. 시즌2는 여행보다 게임에 더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것들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은 본질을 잃어갔다. 의미를 잃어버리자 재미도 반감됐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3를 맡게 되었으니 유호진 PD의 고.. 더보기 '1박2일', 서울대라고 해도 별 수 없는 것들 , 참신했던 서울대 김종민들의 만남 은 왜 서울대에 갔을까. 언뜻 여행이란 소재와 서울대는 잘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의 유호진 PD는 세계의 유명 대학들은 관광명소이기도 하다고 밝힌 바 있다. 틀린 얘기가 아니다. 대학은 때로는 도시의 녹지와 공원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서울대는 학교지만 그 안에 들어가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 곳이 하나의 작은 도시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이 서울대에 간 이유가 어디 여행지로서의 그 곳을 소개하기 위함만일까. 더 큰 기획 포인트는 서울대가 주는 막연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있기 때문이었을 게다. 수능만점자 만나는 것이 발길에 채이는 돌멩이처럼 흔한 곳. 남다른 뇌섹남, 뇌섹녀들이 있는 그 곳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과 동경. 그렇지만 이 보여주려 한 .. 더보기 '1박2일', 어째서 지금은 복불복만 해도 호평 받을까 의 여행, 무엇이 달라진 걸까 과거 시즌2는 복불복 게임만을 반복하는 것 때문에 줄곧 비판을 받아왔다. 이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은 결국 ‘여행’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시즌3는 복불복 게임이 아닌 ‘여행’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을까. ‘여행’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즌3에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풍광을 보여주는 장면은 그다지 많지 않다. 대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여전히 복불복 게임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시즌2에서 ‘여행’은 없고 게임만 있다 비판받던 것들이 시즌3에서 반복되는 복불복 게임에서는 사뭇 다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은커녕 오히려 호평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도대체 무엇이 달라진 걸까. 일단 복불복 게임의 양상 자체가 달라졌다.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