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이어 김C까지 이미지의 역린

 

인스타그램에 살짝 올라온 김C의 사진 한 장과 거기에 덧붙여진 ‘I'm fine. And you?’라는 글 한 줄에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늘 피곤한 듯한 얼굴에 약간은 흐트러진 모습의 김C지만 그 모습이 호감으로 전해지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반응이다.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는 그 모습에 거지꼴이라는 감정 섞인 반응도 나온다. 도대체 그 이미지 좋던 김C는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사진출처:김C인스타그램

문제는 지난 8월에 발표됐던 김C의 이혼 소식 때문이다. <12> 당시에도 살뜰히 가정을 챙기는 남편으로서의 자상한 모습을 봐왔던 대중들로서는 난데없는 소식이었다. 그런데 더 큰 충격은 바로 그 다음날 그가 재혼을 전제로 스타일리스트 박모씨와 열애를 한다는 소식이었다. 하루 터울로 나온 이혼과 재혼 소식. 말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다.

 

마치 본처 버리고 새로운 여자를 만난 듯한 뉘앙스에 해명이 이어졌다. C와 전 부인이 이혼에 합의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 2013년이었지만 그들의 파경이 시작된 건 2010년부터였다는 것. 그래서 그가 독일유학을 다녀온 2011년부터는 별거를 했었다는 것이다. 즉 스타일리스트 박모씨와의 열애는 전 부인의 이혼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해명이다.

 

하지만 이 해명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남는 불편함은 있다. 그 내용은 우리가 2010년도 <12>을 통해 봐왔던 김C의 이미지와 상충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에 파경을 맞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힘겨운 시절을 버텨낸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불편한 뉘앙스를 만들어낸다. 물론 부부간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들만의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연예인들에게는 사실과 무관하게 어떻게 그것이 대중들에게 비춰지는가도 중요하다.

 

방송을 통해 얻게 된 좋은 이미지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것이 깨지게 될 때 그 좋았던 만큼의 역풍을 만들어낸다. MC몽이 고의 발치 군 기피 의혹으로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칩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비난이 여전한 건 그가 <12>을 통해 그간 쌓아온 좋은 이미지에 대한 배신감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음담패설을 했다며 50억 협박을 받은 이병헌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 큰 것 역시 그가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보여 왔던 순애보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이미지의 역린이다. 과거에 이미지란 단단한 껍질은 좀체 깨지지 않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미지로 실체를 숨길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그렇게 감춰졌던 실체는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것을 자발적으로 드러낸다면 적어도 이미지의 역린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김C나 이병헌처럼 어떤 사건을 통해 실체가 폭로되면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에 휘말리게 된다.

 

이병헌처럼 김C도 이제 좀체 과거 같은 이미지로의 회복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것은 그의 음악활동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의 음악은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낯설다. 다만 그의 <12>을 통해 보여줬던 친근하고 자상한 이미지가 있어 음악도 독특하게받아들여졌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 그 이미지가 사라져버렸고 박수치던 대중들은 손가락질을 하기 시작했다.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일까. 안타까운 일이다.

 

이병헌에 대한 정서, 억눌렸던 무언가가 터진 듯

 

이병헌에 대한 대중들의 정서는 실망감을 넘어 분노에 다다른 것 같다. ‘50억 협박으로 불거진 사안이 오히려 이병헌에게 이처럼 거센 역풍으로 돌아올 지는 아마 당사자도 잘 몰랐을 것이다. 이병헌을 광고에서 퇴출시키자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심지어 같은 소속사인 한효주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출처:BH엔터테인먼트

아내인 이민정은 아무 죄도 없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곤란을 겪고 있다. 그녀의 한 줄 글조차 사람들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인다. 그녀에 대한 동정론이 점점 깊어갈수록 이병헌에 대한 질타는 더 커져간다.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던 이병헌은 피해자의 이미지에서 점점 가해자의 이미지로 바뀌고 있다. 협박의 전제로서 성희롱의 혐의가 드리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그를 영화나 드라마 속의 이미지로 기억하는 대중들로서는 말 그대로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는 더 이상 여성을 위해 기꺼이 목숨 하나를 걸 정도의 순애보를 보여줬던 그런 남성이 아니다. 악역에서조차 멋있게 보이던 그가 아니던가. 그런 그는 이제 사랑을 배신하는 그냥 악역으로 내려앉고 있다. 이 이미지의 전복이 가져온 충격은 고스란히 대중들의 분노로 피어나고 있다. 사랑과 신뢰가 깊으면 그 배반감도 큰 법이다.

 

이병헌이 사과문이라고 쓴 손 편지는 그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한 장의 손 편지가 감당해내기에 이번 사안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그 내상이 깊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업계 사람들을 통해서도 쉽게 드러난다. 매니저든 방송 관계자든 심지어 연예인들마저 이병헌의 이번 사태에 대해 동정적 시각보다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간에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이병헌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은 무수한 소문과 루머로 양산된 바 있지만 그 진위는 지금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결국 그건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것이든 그나마 받아들여지고 넘어갈 수 있었던 건 그래도 그가 미혼 시절에 나온 소문들이었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이처럼 멋지게 생긴 건장한 남자가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또 헤어지는 것에 대해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그는 결혼을 했다. 그것도 뭇 남성들이 선망하던 여배우 이민정이 아닌가. 그런 멋진 여성을 배우자로 두고도 다른 여성들과 사적으로 만나 음담패설을 나눴다는 사실은 이제 대중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도대체 어쩌다 이병헌은 이렇게 미운 털이 박히게 된 것일까.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한류스타라는 필모그라피에 취해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사안이 이처럼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단지 이번 ‘50억 협박 사건하나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이전부터 조금씩 쌓여왔던 그에 대한 어떤 불편한 정서. 그것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꺼번에 터져버린 듯한 느낌이다.

 

<비정상회담>의 논란, 정상회담의 화기애애보다 낫다

 

“KBS 아나운서 합격을 못했어도 YTN의 손석희가 되면 되는 거였다.” <비정상회담>에서 전현무는 굳이 손석희의 이름 석 자를 꺼냈다. 손석희와의 비교점을 만든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다분했던 발언이었다. 하지만 전현무가 그런 얘기까지 꺼낸 목적은 단 하나였다. 웃기겠다는 것. 벨기에 전현무 줄리안의 평가처럼 그는 늘 웃기려고 노력한다.

 

본래 비호감의 이미지를 캐릭터로 갖고 있는 전현무지만 최근 <히든싱어> 등을 진행하면서 훨씬 이미지가 나아졌던 전현무였다. 그것은 아나운서에서 프리로 선언해 이제는 예능인으로 인식되는 지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생겨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뭔가 반듯해야할 아나운서로서의 전현무는 호감과 비호감의 극과 극으로 나뉘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예능인으로서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는(즐거움을 주는 일) 입장으로 그 요구되는 이미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정상회담>을 하면서 전현무에 대한 논란은 또 불거져 나왔다. 제작발표회에서 했던 첫 방송 시청률 3%가 넘으면 샘 오취리 분장을 하겠다는 발언은 흑인 희화화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 지난 회 방송 중에 나왔던 미국 출신 타일러 라쉬에게 한 미국 사람이 키가 제일 작다거나 그래서 머리가 얼마 없나등의 발언은 인신공격성 비하 발언으로 지탄받았다.

 

<비정상회담>은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나오기 때문에 사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 맞다. 따라서 전현무의 거침없는 발언은 때론 생각 없는 발언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나하나의 발언들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정상회담>이라는 토크쇼는 너무나 밋밋하고 재미없는데다 별 의미도 없는 예능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즉 전현무가 아니라도 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출연자들이나 유세윤 같은 MC가 던지는 말이나 행동에서는 아슬아슬한 면이 많다. 이를테면 군인이 꿈이었다는 중국 출신 장위안에게 유세윤이 전쟁하려고?”하고 묻는 장면이 그렇다. 그것은 달리 들으면 중국에 대한 비하이고 군인에 대한 비하로 들릴 수 있다. 심지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놓여진 국가적인 감정을 끌어내는 대목에서는 심지어 보기 불편한 느낌마저 준다.

 

또 터키 출신의 에네스 카야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인물로 지난 방송에 나왔던 혼전 동거에서 그렇게 하면 자기 나라에서는 죽는다는 표현까지 썼다. 그 보수적인 입장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그냥 듣다보면 여성 비하 발언처럼 들릴 수 있다. <비정상회담>의 발언들은 그것이 마치 출연자들의 출신국을 대표하는 듯한 인상을 지우기 때문에 삐딱하게 들으면 모두 논란의 소지를 안을 수 있다.

 

즉 전현무에게 줄리안이 슬랩스틱같이 표정으로 웃기려고 한다고 말했을 때 전현무가 이게 코리안 유머다라고 응수하는 대목에 대해서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한국의 유머를 대표하는가하고 말이다.

 

물론 전현무는 프로그램을 이끌고 나가는 MC기 때문에 특히 발언에 있어서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 보면 좀 더 자유분방하게 아무런 얘기든 툭툭 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것도 서슴없이 먼저 꺼내놓는 것도 MC의 역할일 수 있다. 많이 떨궈냈다고는 해도 여전히 그가 갖고 있는 비호감 캐릭터의 이미지가 논란을 가중시키는 면이 있지만 전현무의 발언은 어떤 면에서는 <비정상회담> 같은 토크쇼에 꼭 필요한 부분일 수 있다.

 

정상회담같은 공식적인 자리라면 말 그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의례적으로 연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비정상회담>은 제목처럼 정상회담화기애애한 겉치레를 추구하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의 불편한 관계는 정상회담에서라면 웃는 얼굴로 포장되기 마련이지만 <비정상회담>에서는 솔직하게 그 속내를 드러내고 인간적으로는 친한 감정을 보여줌으로써 어떤 소통의 물꼬를 가능하게 만든다.

 

<비정상회담>이 만들어내는 논란은 그런 점에서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통과제의가 아닐 수 없다. 비하처럼 보이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를 만들지만, 동시에 그것이 자연스럽게 반복되고 당사자들이 비하로 전혀 느끼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낸다면 그것은 어쩌면 <비정상회담>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할 것이다. 너무나 친해져서 피부색이든 나라든 언어든 구별의 시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면.

 

개그우먼들의 다양한 변신, 오나미와 박지선에게 필요한 건

 

<개그콘서트>의 개그우먼들들이 자신의 외모를 무기로 개그를 선보일 때마다 외모 비하논란이 생기기도 했지만 이제 그런 정도는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그만큼 외모 개그가 일반화되었고 무수히 반복되면서 둔감해진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외모로 웃기는 것 또한 개그의 한 부분이라고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개그콘서트(사진출처:KBS)'

김준현이 뚱뚱한 몸 하나로 무대에서 빵빵 터트리더니 CF계의 떠오르는 별이 된 것처럼 외모개그는 폄하될 것이 아니라 제대로만 살려낸다면 오히려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다. 김준현이 하고 있는 큰 세계같은 코너는 단적인 예다. <신세계>를 패러디한 큰 세계는 뚱뚱해야 보스로 인정받는다는 역발상으로 웃음을 주는 코너다. 이 코너를 보다보면 지나친 다이어트 열풍에 대한 일종의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다.

 

이 코너는 외모 비하의 차원을 넘어서서 오히려 당당하게 뚱뚱한 몸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가 뚱뚱한 사람을 돼지라고 부르며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상당부분 없애주기도 한다. 김준현이나 유민상 같은 뚱뚱한 몸을 내세우는 개그맨들은 그것을 긍정적으로 전화시키는 개그를 통해 이른바 돼지 캐릭터도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김준현을 똑똑한 돼지라 부르고 유민상을 여유로운 돼지라 부르는 건 그런 이유다.

 

외모 개그에 있어서 특히 비판의 대상이 유독 많이 됐던 건 개그우먼들이다. 여성이라는 입장이 우선 외모 지적이나 비하에 대해 반감을 갖게 만드는 부분도 있지만 개그우먼들이 툭하면 외모로 웃기려는 경향이 비판의 이유가 됐다. 하지만 최근 서수민 PD에 이어 김상미 PD로 여성 PD들이 <개그콘서트>의 메가폰을 잡으면서 개그우먼들의 캐릭터도 다양해졌다.

 

사건의 전말쉰 밀회로 독특한 개그영역을 만들어내는 김지민이 그렇고, ‘두근두근같은 코너로 멜로 개그를 선보인 장효인이 그렇다. ‘선배, 선배!’의 이수지나 끝사랑의 김영희는 물론 외모 개그가 바탕에 깔려 있지만 그것만이라고 볼 수 없는 캐릭터의 재미가 묻어난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수지는 황해에서 보이스피싱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고 김영희는 두분토론으로 여성의 입장을 대변한 바 있는 개그우먼이다.

 

그런데 이렇게 달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개그우먼들 속에서 너무 한 가지 모습으로만 갇혀 있는 두 개그우먼들이 있다. 바로 박지선과 오나미다. ‘우리동네 청문회에 출연하는 박지선은 스스로를 진상 박지선이라고 소개하며 외모 비하 개그를 보여준다. “속였잖아요. 저 그 말만 믿고 진짜 베란다에서 비키니 입고 선탠 하다가 주민신고 당했잖아요. 비키니 입고 경찰서에서 조서 썼잖아요.” “속였잖아요. 그 앞집총각 나랑 눈 마주치자마자 바로 이사 갔잖아요. 남자 없잖아요. 남자.” 이런 개그 속에는 못 생긴 얼굴이라는 닳고 닳은 박지선의 단골 개그 소재가 무한 반복된다.

 

이런 사정은 오나미도 마찬가지다. ‘억수르에 나미다라는 캐릭터로 등장한 그녀는 과장된 포즈를 취하고 애써 눈을 찡긋 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려한다. 그 외모개그에는 스스로 못생긴 얼굴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바닷가에 갔는데 안전요원이 비키니를 못 입게 하는 거야. 이제는 집에서만 비키니 입을게.”하고 오나미가 말하자 억수르가 바다 사줄게.”라고 한다거나, 김기열에게 인사하는 척 하면서 자기 다리를 봤다며 너도 남자구나. 오케이 콜. . 대놓고 봐. 안구정화해. 힐링시켜. 봐 봐 봐.”하는 대사 역시 이제는 좀 식상하게 다가온다.

 

물론 외모개그도 개그의 한 소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외모만을 캐릭터화해서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개그는 이제 과거만한 힘을 발휘하는 것 같지 않다. 이것은 박지선이나 오나미처럼 개그에 더 많은 장점을 가진 개그우먼들에게 마치 족쇄 같은 느낌마저 준다. 이제는 그것을 과감히 뛰어넘어야 할 때다. 물론 그것이 그녀들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완전히 벗어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바탕 위에서 무언가 새롭게 외모에 대한 편견 자체를 깨버릴 수 있는 그런 캐릭터를 기대할 수는 없는 걸까. 훌륭한 개그우먼들이 단지 외모만이 아니라 다양한 끼와 재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코너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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