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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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쌈'이 보여준 낙태라는 폭력옛글들/블로거의 시선 2009. 5. 13. 01:28
세상 어느 엄마가 저 스스로 낙태를 선택할까. 낙태라는 선택에는 반드시 외부적인 강요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직접적인 것일 수도 있고 암묵적인 사회적 분위기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것이든 그 강요되는 폭력이 주는 상처는 태아에서만 멈추지 않는다. 낙태를 선택한 엄마들에게 그 상처는 때론 지울 수 없는 후회가 되기도 한다. '시사기획 쌈'의 편이 조명한 것은 부지불식간에 조성된 낙태불감증이 만연하게 되어버린 세상이다. 아무도 아픈 내색을 공공연히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 이면에는 낙태를 둘러싸고 실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었다. 먼저 카메라가 포착해낸 인물은 타과로 이전한 한 산부인과 전문의. 그는 낙태를 거부했고 그것은 아내와의 불화를 만들었다. 이미 분만만으로는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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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 그 복잡한 가계도, 왜?옛글들/블로거의 시선 2009. 4. 17. 16:17
우리 드라마, 그 임신 권하는 세상이 말해주는 것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의 가계도는 실로 복잡하다. 명진그룹 회장인 한명인(최명길)은 같은 회사 부회장인 이정훈(박상원)과 부부이고 그 사이에 아들 이민수(정겨운)를 두고 있다. 그런데 이민수는 이정훈의 친아들이 아니다. 한명인의 첫사랑의 소산이다. 한편 이정훈과 내연관계에 있는 은혜정(전인화)은 그와의 사이에 딸 수진(한예인)을 두고 있는데, 사실은 숨겨진 딸 최윤희(박예진)이 하나 더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한명인의 며느리로 들어오면서 관계가 복잡해진다. 이정훈을 사이에 두고 한명인과 은혜정은 서로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최윤희의 존재는 이 둘 관계를 나락에 빠뜨린다. 최윤희의 시어머니인 한명인이 죽기살기로 대결을 벌이는 이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