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도연

'꼬꼬무', 장트리오가 전하는 이야기의 놀라운 마력 '꼬꼬무', 한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의 힘이 이토록 대단한 거였던가. 한 번 보게 되면 눈을 뗄 수 없다. SBS 는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걸려들기(?) 딱 좋은 구도를 갖고 있다. 그런 기억이 있지 않나. 우연히 두 사람이 너무나 깊게 빠져들어 나누는 이야기에 "뭐지?"하고 훔쳐 듣다 정신없이 그 이야기에 빠져들던 그런 기억. 는 그 구성이 단순하지만, 우리가 이야기에 빠져들던 그 기억을 툭툭 건드린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하는 순간 그 이야기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된다. 장항준, 장성규, 장도연, 이른바 '장트리오'로 불리는 세 명의 이야기꾼들이 각각 후배 전석호, 찐친 온주완 그리고 아나운서 조정식을 1:1로 만나.. 더보기
'나혼산' 어색함 하나로도 빵빵 터트리는 기안84의 존재가치 설정 1도 없는 찐 캐릭터 기안84, '나혼산'에 그가 최적인 이유 운전하고 가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빵빵 터트릴 수 있을까. MBC 예능 에서 장도연을 픽업해 이천의 복숭아밭까지 차를 몰고 가는 기안84는 그 어색함 하나로도 큰 웃음을 줬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지 어색해하며 헛웃음을 짓는 기안84와 역시 혼자 차타고 갈 걸 후회하는 장도연의 만남. 차를 타고 함께 가는 시간 동안의 어색한 공기가 그 웃음의 진원지였다. 어색함을 풀기 위해 문어발, 졸음껌 같은 걸 잔뜩 준비해온 장도연도 그렇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엉뚱하게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 기안84는 그것이 진짜 그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스튜디오에서 그걸 보는 출연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웃게 만들었다. 그건 스튜디오.. 더보기
시간 옮기는 '세모방', 제2 꽝PD 발굴 가능할까 ‘세모방’ 일등공신 꽝PD가 꿀잼이긴 하지만...MBC 을 단번에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형제꽝조사’의 꽝PD다. 도무지 지상파 방송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방식의 방송을 보여줘 천하의 박명수가 쩔쩔 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꿀재미를 안겨줬다. 제작비 제로라는 조악한 제작현실 속에서 나름 찾아낸 협찬 방송은 시청자들마저 공감시켰고, 그로 인해 지상파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방송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단 한 차례만으로는 아쉽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몇 회의 다른 방송들이 나간 후, 마치 원조집의 맛집을 결국은 다시 찾아가듯 은 꽝PD를 다시 출연시켰다. 똑같은 그림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연예계에서 낚시광으로 유명한 이태곤을 섭외해 꽝.. 더보기
장도연, 망가짐을 연기하는 개그우먼 꽃게춤에 야오밍? 이 보여준 장도연의 매력 tvN ‘여자사람친구’라는 코너에서 장도연은 양세찬의 군대 동기(?)로 나온다. 본래는 남자였는데 여자가 된 인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이다. 이런 설정은 장도연을 거침없게 만든다. 박나래 능가하는 분장 개그는 기본이고 춤을 춰도 여자라면 민망할 수 있는 동작조차 과감하게 보여준다. 워낙 과감하게 드러내서인지 그 동작들은 불편함이 아니라 오히려 시원함을 선사한다. 여자가 뭐 어때서?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녀는 MBC 에 처음 출연했을 때도 여지없이 꽃게춤을 춰 모자이크 처리를 하게 만들었다. 웃음을 주기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겠다는 그 자세에서는 남녀의 성별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그녀가 가진 개그에 대한 생각을 읽어내게 한다. 박나래와 함께 다시 에.. 더보기
박나래, 김숙, 이국주, 개그우먼들을 지지하는 까닭 소외되던 개그우먼들, 올해 반응 심상 찮네 MBC 에 나온 박나래는 ‘박감독’이라는 새로운 별칭을 부여받았다. 그녀와 함께 나온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을 아낌없이 챙기고 밀어주는 모습 덕분이다. 그녀는 개인기를 선보이려는 동료 개그맨들에게 어떤 건 좋고 어떤 건 별로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그 감이 웃음으로 여지없이 증명되자 김구라는 “박나래가 감이 좋다”며 그녀를 그들에게 사인을 주는 감독 캐릭터로 세웠다. 박나래는 이른바 대세 개그우먼이다. 그녀 스스로도 밝히듯 에 나온 이후 대박이 났다. 물론 그녀가 웃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별의 별 분장을 다 하고 나오는 그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뿐일 것이다. 스스로를 ‘구단주’라고 밝힌 김구라는 대놓고 박나래를 밀어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그 모습이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