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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종영

'반의반', 비록 시청자들을 짝사랑한 드라마 됐지만 ‘반의 반’, 조기종영 했지만 마무리는 아름다웠다 “지수씨. 지수씨의 진심을 강인욱에게 알려준 사람이 누구게요? 강인욱으로 가장 고통 받은 사람, 하원이었어요.” tvN 월화드라마 에서 한서우(채수빈)는 김지수(박주현)가 남긴 편지를 읽고는 오열하는 강인욱(김성규)을 보며 그렇게 속으로 말한다. 마치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만 같은 상황이었다. 녹음실을 찾아간 하원(정해인)은 강인욱을 벽에 밀치며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고 분노를 터트렸지만, 그 곳을 떠나며 지수의 편지를 강인욱에게 남겨두었다. 강인욱의 말 한 마디 때문에 노르웨이에서 어머니가 사고를 당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지수 역시 괴로워하다 찾아간 노르웨이에서 사고로 죽었다. 하원으로서는 사랑하는 두 사람을 강인욱 때문에 모두 잃게 된.. 더보기
안타까운 조기종영 '반의반' 정해인, 짧지만 애틋하게 ‘반의반’, 보편적인 소통엔 실패했지만 색다른 시도 “반보기라는 말 알아요?” tvN 월화드라마 에서 하원(정해인)은 한서우(채수빈)에게 전화해 그렇게 묻는다. 그러자 서우는 “반만 본다는 건가..”하고 자신 없는 추측을 한다. 하원은 “결혼하는 여자가 친정엄마 보고 싶을 때 딱 반 되는 지점에서 잠깐 보는” 것을 반보기라고 한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잠깐 반보기를 하자는 하원의 제안에 중간 지점에서 만난 두 사람. 하원은 대뜸 손을 내민다. 서우가 그 손 위에 손을 포개자 하원이 말한다. “짧고 애틋하게.” 그렇게 잠깐 보더라도 그 마음의 애틋함은 그래서 더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장면은 안타깝지만 12회로 조기종영을 결정한 이라는 드라마가 건네는 말처럼 들린다. 짧지만 그래서 더 애틋한 드라마... 더보기
'팬텀싱어'가 이룬 최고의 성과, 그리고 남긴 숙제들 일찌감치 시즌2 예고한 ‘팬텀싱어’, 어떤 숙제 남겼나프로듀서 윤종신이 술회했던 것처럼 “조기종영만 하지 말자”고 제작진이 얘기했던 프로그램이지만, JTBC 오디션 는 일찌감치 시즌2를 예고해놓았다. 는 그 파이널 무대를 마치면서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를 통해 못을 박았다. 그만큼 기대했던 것과 달리 가 얻은 성과는 컸다. 시청률은 2%대에서 시작해 5%까지 치솟았고 프로그램은 갈수록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 선 건 다름 아닌 출연자들의 놀라운 기량과 프로그램에 혼신을 다하는 열정이었다. 이들이 정성껏 준비하고 부른 노래들은 시청자들의 귀를 넘어 마음을 어루만졌고 입소문은 속삭임에서 함성으로 커져갔다.파이널에 오른 12명의 면면을 보라. 이번 의 우승을 한 포르테 디 콰트로 팀의 고훈정은.. 더보기
'개과천선', 왜 벌써부터 시즌2를 요구할까 조기종영 , 시즌제 주장 나오는 까닭 MBC 수목드라마 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본래 18부작이었지만 중간에 몇 번 결방을 하게 되면서 16부로 조기종영하게 됐다. 워낙 아쉬움이 남기 때문인지 조기종영에 대한 서로 다른 이유들이 제시되었다. MBC측은 김명민의 스케줄을 이유로 댔고, 김명민측은 스케줄문제가 아니라 열악한 드라마 제작 현실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이런 이유 이외에도 이라는 드라마가 가진 날카로운 현실 비판이 방송사에 부담이 됐을 거라는 추론도 나온다. 물론 그것이 진짜 조기종영의 이유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현실에서 벌어졌던 대기업과 관련된 사건들이 이 드라마의 소재로 등장해 그 적나라한 얼굴을 보여줬던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 다른 측에서는 의 조기종영 이유로 시청.. 더보기
'개과천선' 조기종영이 김명민탓? 진짜 이유는 간만에 볼만한 , 왜 조기종영? 애초에 18부작이었던 MBC 수목드라마 이 16부로 조기종영 한다는 소식에 드라마 팬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아닌가. 지금껏 봐왔던 변호사 소재 드라마들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가 있고, 현실에 대한 냉엄한 비판정신이 살아있는데다, 김명민과 김상중의 명불허전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었다. 그런데 조기종영이라니. 시청률이 과도하게 떨어진 것도 아니다. 중간에 두 차례 결방을 한 탓에 드라마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면서 시청률이 조금 떨어진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완성도와 깊이를 가진 드라마가 9%대를 유지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은 결코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 지금껏 다루지 않았던 금융 전문 변호사의 세계는 그 자체로 대단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