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SNL코리아', 시사풍자의 실종과 성추행 논란의 연결고리 ‘여의도 텔레토비’ 있던 가 그립다 지난 11월5일 솔비가 호스트로 출연했던 tvN 는 그 어느 때보다 신랄한 풍자가 화제가 되었다. 오프닝에서부터 행위예술의 한 포즈라며 솔비가 “온 우주의 기운을 모으는 자세”로 그 풍자의 포문을 열었고,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코너에서는 켄타우로스 분장을 하고 등장한 유세윤이 최순실로 인해 화제가 됐던 “프라다”를 외치고, “우리 엄마 누군지 몰라? 엄마 빽도 능력인 거 몰라?”하는 대사로 현 시국에 대한 국민적 감정을 속 시원한 풍자로 풀어냈다. 또 김민교는 최순실 모습으로 분장한 채 등장해 깜짝 웃음을 주었고, ‘나이트 라인’에서 탁재훈과 김준현의 최순실 게이트 풍자 역시 계속 이어졌다. 대중들은 이러한 의 되살아난 풍자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줬다. 그것이 바.. 더보기 'SNL코리아', 이런 날선 풍자를 어떻게 참았을까 풍자가 돌아오니 의 진면목이 보인다 “온 우주의 기운을 모으는 자세.” tvN 에 나온 솔비는 오프닝에서 행위예술의 한 포즈를 취해보이며 그렇게 말했다.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에 등장했던 황당한 문구, ‘우주의 기운’을 대놓고 풍자한 것.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는 방송 내내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농단 사태를 빚고 있는 현 시국을 코너마다 신랄하게 풍자해냈다. 로마 공주라 불리는 이 날의 호스트 솔비에 맞춘 코너로 보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갑자기 유세윤이 켄타우로스 분장을 한 채 등장해 “프라다”를 외쳤다. 그러면서 “너희들도 빨리 우리 엄마 신발 찾아봐”라고 말해 이번 사태에서 화제가 됐던 최순실의 ‘프라다 신발’을 풍자했다. 제우스 분장을 한 신동엽이 그의 뺨을 .. 더보기 우리는 미처 몰랐었다, 김원해의 놀라운 연기 폭을 김원해, 작대기와 학원장 사이 사실 에 김원해가 크루로 들어왔을 때 그가 누구인지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디선가 많이 봤던 얼굴이지만 그리 주목된 적은 없는 단역들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에서 워낙 코믹한 연기를 잘 소화해내는 그를 보면서 아마도 시청자들은 코미디언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을 게다. 하지만 김원해는 아주 조금씩 자신이 연기자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보여줬다. 영화 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던 배설 장군 역할을 잘도 소화해냈고, 이나 에서도 조금씩 그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에서 그가 맡았던 김계철 경사 역할은 시청자들에게 배우 김원해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의 이런 잠재력은 영화 에서 드디어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 영화의 도입 부분에 들.. 더보기 풍자 좀 하게 해주라, 답답하다 정말 과 , 풍자 좀 하게 해주면 안 되나 KBS ‘1대1’ 코너에서 이상훈은 “서로 비슷하여 견줘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묻는 유민상의 질문에 “여당과 두 야당”이라고 답했다. 여당도 두 야당도 모두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뜻을 담아낸 풍자다. “친인척이나 가족을 보좌관으로 채용하지를 않나. 홍보 리베이트에 휩싸이지를 않나.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분들이 이러면 어쩌느냐.” 그의 속 시원한 한 마디 한 마디는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잠시나마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이어지는 풍자.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를 묻는 질문에 이상훈은 “부산 경찰관들”이라며 최근 부산에서 벌어진 경찰관들의 여고생 성관계 사건을 꼬집었다. 어찌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 그것이 개그의 소재로 삼아지는 것만으로도 대중들.. 더보기 'SNL' 성호 그릴스, 갑질하는 세상에 대한 일침 , 성호 그릴스가 회사, 대학, 편의점에 간 까닭 “편의점 알바는 갑의 횡포를 견디며 친절을 판매하는 나약한 존재였어요. 깨달은 것도 있었고요.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거. 여러분도 명심하세요.” 베어 그릴스의 을 기막히게 패러디한 의 에서 정성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생존기로 그려낸다. 어찌 보면 이런 풍자는 자칫 ‘비하 논란’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 전국의 모든 편의점 사장들과 그 편의점이라는 근로 환경이 이 풍자가 그려내는 것처럼 갑질을 하거나 조악하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코미디의 풍자 코드는 이런 위험성을 베어 그릴스를 패러디한 ‘성호 그릴스’라는 기괴한 캐릭터를 내세움으로써 슬쩍 비켜나간다. 성호 그릴스는 도시의 환경 자체를 위협적으로 대응하는 과잉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