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덕현

갤럭시 노트 데이,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본문

옛글들/블로거의 시선

갤럭시 노트 데이,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D.H.Jung 2013. 1.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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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msung.com/sec/galaxynoteday

(위 URL에서 갤럭시노트데이를 생중계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라!'

 

사실 처음 갤럭시 노트 데이 앰버서더가 된 후에도 이 행사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장진 감독이 이 축제를 감독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슬로건이 말해주갤럭시노트데이 당일 아래 URL에서 갤럭시노트데이를 생중계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듯 지금껏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가 펼쳐질 것이라는 것 정도였죠.

 

 

사실 개인적으로 이 축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갤럭시 노트 같은 새로운 형태의 매체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갤럭시 노트의 이 노트 기능이라는 것이 늘 흥미롭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적고 노트한다는 이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행위를 디지털 디바이스와 구현시킴으로써 흔히 말하는 '디지로그'적 성취를 간단하게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었죠.

 

직업이 방송이나 영화 등을 보면서 리뷰하고 비평하는 일이라 늘 노트에 대한 욕구가 있었던 참에 손으로 직접 쓰는 노트기능은 익숙하면서도 강력하게 다가왔습니다. 아날로그로 쓰는 행위가 그 자체로 디지털화된다는 점은 그 글의 효용도를 몇 배 높여주는 것이었죠. 게다가 무언가를 디자인하고 그리고 고안하는 작업에 있어서 갤럭시 노트가 가진 기능성은 심지어 문자시대 그 후를 넘어 도래할 코드화된 기호의 세계를 예고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매체의 변화는 새로운 시대의 생활양식을 만들어내죠. 갤럭시 노트 데이는 그 변화된 생활에 대한 선언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이질적인 것들의 결합이 만들어낼 크리에이티브한 삶이 시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하고, 결과가 과정과 결합하며, 일이 놀이와 결합함으로써 노동의 고통이 즐거움으로 환치되는 경험.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행사 프로그램을 잠깐 보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크리에이티브쇼'로 구성되는 춤과 노래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로 결합한 크리에이티브 콜라보 공연입니다. 비보잉과 팝핀 등이 선보여질 이 무대에는 지역별로 출연진이 주인공이 되어 퍼포먼스팀과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를 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승원, 이동욱, 오지호, 서인국, 임슬옹, 정진운이 참여한다고 하죠.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결과물이 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개념을 그 자체로 보여주는 퍼포먼스인 셈이죠.

 

 

그 밖에도 갤럭시 노트 갤러리에서는 기업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나 노트 창작물들의 전시가 있을 예정이고요, 갤럭시 노트 체험관에서는 각종 갤럭시 노트를 체험할 기회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친구나 연인들이 함께 참여해 그 즐거우면서도 의미있는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죠.

 

 

1월22일. 오후 8시30분. 서울(코엑스 C홀), 부산(벡스코오디토리움),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또 그 의미를 함께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매체 하나가 만들어내는 생활과 감각의 변화를 느껴본다면 그것은 어쩌면 앞으로 달라질 삶을 미리 체험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