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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스페인하숙' 차배진, 정작 라면으로 끼니 때워도 즐겁다는 건
‘스페인하숙’, 차배진의 대접에 시청자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까닭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 다섯 시 유해진은 일어나 현관 문 앞에 떨어진 낙엽들을 쓴다. 가끔 스트레칭을 해가며 낙엽을 쓸고 그는 청소를 시작한다. 복도와 계단, 다이닝룸과 세탁실 등등 구석구석을 물걸레질 하고 카페트까지 들어 올려 그 밑까지 청소한다. 비슷한 시간에 차승원은 일어나 손을 씻고 아침을 준비한다. 전날 미리 만들어두었던 김치전 반죽을 꺼내놓고, 역시 미리 끓여두었던 된장국도 데워놓는다. 계란 한 판이 다 들어간 두툼한 계란말이도 만들어 놓고, 혹여나 부족할까 만두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튀겨놓는다. 역시 일찍 일어난 배정남은 차승원의 손발이 되어 척척 그를 돕는다. 간이 맞는지 맛을 보고 “끝내준다”고 리액션을 해줘 차승원을..
옛글들/명랑TV
2019. 4. 1.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