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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유시민 없는, '썰전' 바깥의 전원책 괜찮을까 ‘썰전’ 나가 TV조선에 둥지 트는 전원책에 대한 우려JTBC 이 문재인 정부 출범 40일을 평가해보는 자리에서 유시민과 전원책은 그 의견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졌다. 유시민 작가는 “40일 동안 입법 없이 새로운 법률을 하나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 운영이 어디까지 바뀔 수 있는지 경험해 본 예외적인 40일이었다”며 “똑같은 제도 아래에서도 권한을 가진 사람의 생각과 감정이 다르면 상당히 큰 폭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그 말에 “어폐가 있다”며 “변화가 되게 많은 것 같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단정했다. 물론 전원책 변호사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주창한 ‘3무회의(사전결론, 계급장, 받아쓰기 없는 회의)’가 “그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고 .. 더보기
시청률 4%로 재단해선 안 되는 '세모방'의 가치와 의미 ‘세모방’, 열정적인 연출자들에 던지는 헌사‘이 세상 어떤 방송도 의미 없는 방송은 없다.’ MBC 주말예능 은 이런 문구와 함께 시작한다. ‘세상의 모든 방송’이라는 제목처럼,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도처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무수한 방송들과의 ‘협업’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그런데 이렇게 지상파 예능이 그 시선을 너무 작거나 멀리 있어 우리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던 방송으로 넓혀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그건 세상은 넓고 놀라울 정도로 열정적인 PD들은 넘쳐난다는 점이다. 에 대한 관심이 커진 건 첫 방부터 화제가 되었던 리빙TV ‘형제꽝조사’의 이른바 꽝PD 덕분이었다. 이제 가벼우면서도 성능좋은 카메라가 넘쳐나는 시대에 여전히 그 무거운 ENG카메라를 고수하는 이 꽝PD는 촬영부터 편집, CG.. 더보기
'무도' 이효리, 눈가의 잔주름조차 찬란하게 보인다는 건 ‘무도’로 돌아온 이효리, 보기만 해도 힐링 됐던 까닭이효리가 돌아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으로는 3년 만이지만 사실 대중들이 느끼는 체감은 더 길다. 물론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았어도 그녀의 제주에서의 삶이나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들로 그녀가 그리 멀리 떠나 있다고 느끼는 대중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말만 해도 촛불집회에 전인권, 이승환과 함께 ‘길가에 버려지다’를 불러 대중들의 입가에서 맴돌던 이효리가 아니었던가. 너무 멀리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항상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닌 그 자리에 있어서일 게다. 이효리가 복귀하기까지 기간이 길게 느껴지고 또 그만큼 반가운 까닭은.에서 이효리는 스스로 “달라졌다”고 말했다. 물론 그렇다고 그녀가 과거에 보였던 독보적인 예능감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는 아.. 더보기
'알쓸신잡' 유시민·황교익의 격분 속에 담긴 남다른 의미 ‘알쓸신잡’ 황교익과 유시민이 오죽헌에서 격분한 까닭“어 이것도 율곡이네?” tvN 이 떠난 강릉 여행에서 오죽헌을 찾은 유시민 작가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오죽헌을 소개하는 안내문부터 곳곳에 신사임당의 흔적은 찾기 힘들었고 온통 율곡 이이의 흔적들만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죽헌에서 신사임당은 ‘율곡의 어머니’로서만 존재했다. ‘현모양처’니 ‘우리나라 어머니의 사표’ 같은 안내문의 문구를 보며 황교익은 “이런 게 문제다. 여성상을 어머니로만 한정 시키는 거지.”라고 했고 유시민은 “훌륭한 정치인일 수도 있고 예술가일 수 있는데 하필이면 왜 어머니냐”고 안타까워했다. 또 ‘현모양처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는 문구나 ‘성품이 어질고 착하며 효성이 지극하고 지조가 높았다’ 같.. 더보기
'신서유기4' 나영석 PD가 즐겁게 찍는 이유 이제 알겠네 ‘신서유기4’, 의미는 됐고 재미와 즐거움에 집중하는 진짜 예능의 맛사실 여행과 접목된 게임예능은 나영석 PD 시절 이 거의 정점이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출연자들과 제작진이 각을 세우고 심지어 야외취침을 놓고 벌이는 게임에서 진 제작진이 비오는 날 야외취침을 하는 그 진귀한 풍경 속에 여행과 게임(복불복)이 접목된 예능은 정점을 찍었다. 는 여러모로 의 그 아우라를 벗어던지기가 어렵다. 콘셉트가 여행에 게임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다, 나영석 PD부터 출연자들 역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까지 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로 다져진 팀워크는 그래서 가 나영석 PD가 개입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로 흘러가는 힘이 되어준다. 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은지원의 탁구 대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