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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개훌륭', 예쁜 개? 강형욱이 여지없이 깬 반려견에 대한 선입견 '개훌륭', 강형욱이 말하는 예쁜 개? 예쁜 행동이 예쁜 것 늑대 아냐? 보기에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보름이는 호랑이 무늬를 가진 진돗개였다. 처음에 보름이를 데려온 아들 보호자는 요크셔테리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진돗개라고 하면 쫓겨날 것 같아서라며. 그런데 한 달 마다 쑥쑥 큰 보름이는 이제 30kg이 넘는 덩치를 갖게 됐다. 달려들지 않아도 짖거나 쳐다보는 눈빛만으로도 두려움이 느껴지는 그런 이미지를 가진 보름이였다. KBS 에 등장한 보름이는 그 위압감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보호자들과 함께 있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순하고 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왜 이 프로그램에 문제견이라며 솔루션을 요구했는지가 의아할 정도로, 보호자의 얼굴을 핥고 치석을 제거해주는데도 반항하는 기미조차 없었다. 그러니 보.. 더보기
'놀면' 유두래곤·린다G의 구박과 죽이 맞는 비룡의 앙탈 '놀면 뭐하니'가 깨워낸 비의 매력, 구박받을수록 빛난다? 애초 '깡' 신드롬이 일어난 것도 비가 유튜브 댓글로 올라온 비판들을 선선히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MBC 예능 에서 비는 싹쓰리 멤버들인 유두래곤(유재석)과 린다G(이효리)의 구박 속에서 더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수발러'로 싹쓰리 멤버들과 함께 하며 이들을 돕는 광희까지 그 구박에 가세할 정도다. 누가 봐도 호흡도 잘 맞고 또 함께 하는 것 자체를 좋은 추억으로 여기는 모습이 역력하지만, 싹쓰리에서 유두래곤과 린다G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꼴 보기 싫다"는 말이다. 데뷔에 앞서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와중에 카메라가 돌자 상큼하고 귀여운 표정과 동작을 하는 린다G를 보면서 유두래곤이 질색을 하고.. 더보기
'장르만', 지금 개그맨들의 무대를 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개콘' 종영 아쉬움보다 '장르만 코미디' 신설이 반가운 이유 "나는 스물다섯 살에 들어와서 지금 서른넷이니까 거의 10년 있었네." JTBC 의 '장르만 연예인'이란 코너에서 서태훈은 KBS 를 했던 시간들을 반추했다. 2,30대를 와 함께 해온 그에게 이 프로그램의 폐지가 주는 허전함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었다. 그렇게 10년을 에 몸담았다면 어느 정도 유명해지거나 인기가 있을 법도 한데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서른에 를 시작해 이제 마흔이 된 임우일은 여전히 대중들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개그맨이다. KBS 앞 개그맨들이 단골로 드나드는 편의점 사장님은 그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 동안 먹여주고 한 고마움이 있어 KBS를 향해 절을 올리는 임우일에게 짠내 나는 웃음이 묻어난다. 임.. 더보기
'팬텀싱어3' 귀호강 시간 끝, 이제 허전해서 어쩌나 색깔 다양해진 '팬텀싱어3', 세 팀 모두가 승자인 이유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의 최종 우승팀은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으로 꾸려진 라포엠에게 돌아갔다. 지난주 1차전에서 프로듀서 점수로는 가장 최하위에 있던 라포엠이었지만, "모든 걸 뒤집는다"고 공언했던 대로 그들은 문자투표와 온라인 시청자투표를 통해 우승팀이 됐다. 우승은 라포엠에게 돌아갔지만 마지막 결승에 올라온 세 팀은 모두가 승자나 다름없었다. 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의 레떼아모르와 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의 라비던스 역시 저마다의 충분한 성취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의 결승전이 치열했던 건 세 팀이 모두 색깔이 달랐기 때문이다. 레떼아모르팀은 '성장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구성원들의 성장 스토리가 극적이.. 더보기
'삼시' 막판 대어 '꽃중년' 낚았다, 도련님 이서진 덕에 더 솔깃 '삼시세끼' 어촌편에 이서진이 섞여 만든 또 다른 기대감 "도련님은 일어나셨나?" tvN 예능 어촌편5에서 아침잠이 유독 많은 이서진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유해진은 특유의 농담을 던진다. 전날 늦게까지 웃고 떠드느라 잠을 설쳤지만, 워낙 부지런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다. 전날 몇 시에 자도 아침이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그들. 마치 일 개미 같은 모습이다. 반면 "게스트가 뭘 해요?"라며 죽굴도에 손님으로 들어와 '찐 게스트'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 이서진은 마치 베짱이 같다. 유해진이 굳이 손님이 왔으니 제대로 된 어촌의 먹거리를 대접하고 싶어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고, 차승원이 쉬지 않고 움직이며 미리미리 저녁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는 그 와중에도 이서진은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