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명랑TV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시', 차승원 두부와 유해진 참돔에 담긴 과정의 가치 '삼시세끼', 두부 한 모와 회 한 접시가 이토록 큰 호사라니 사실 두부 한 모 사다 먹는 건 그리 부담 가는 일도 아닐 게다. 물론 보기에도 어마어마하게 살이 오른 자연산 참돔이라면 다소 부담이 가겠지만 그것도 보통 서민들이 결코 할 수 없는 호사는 아니지 않을까. 그런데 어찌 보면 이 소소할 수도 있는 일이 tvN 어촌편5에서는 엄청난 호사로 느껴진다.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 걸까. 영화 촬영 때문에 하루 늦게 들어온 손호준에게 차승원과 유해진은 전날 통발에서 잡았던 돌문어가 엄청난 자랑거리다. 숙회로 또 볶음으로 해서 맛나게 먹고는 '호준이꺼'라며 챙겨놨던 문어를 정성스럽게 세팅해 무심한 척 상에 올려두고 다 먹으라는 차승원과 유해진. 맛있게 먹는 손호준의 모습을 보며 아마도 많은 시청자분들은 부.. 더보기 코치들 돌게 만든 '보코2020', 시청자들 마음도 돌려세울까 '보코2020' 선입견 지운 역 오디션, Mnet에는 기회인 까닭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이 돌아왔다. 2012년, 2013년에 연달아 방영된 시즌1, 시즌2 이후 약 7년 만이다. 사실 Mnet으로서는 절치부심한 느낌이 역력하다. 지난해 터진 오디션 조작 논란으로 한때 '오디션 명가'로 불렸던 Mnet의 자존심은 바닥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등 돌린 이 상황에 Mnet이 굳이 7년 만에 으로 돌아온 건 그 선택 자체가 주는 메시지가 의미심장하다. 과연 은 시청자들을 돌아 서게 할 수 있을까. 첫 방에 등장한 참가자들은 역시 가 가진 그 특유의 묘미들을 극대화해 보여준 면이 있다. 외모나 스펙 같은 선입견을 지워버리고 온전히 목소리만으로 선택받는 의 첫 번째 참가자 박창인은 제대로 노.. 더보기 트로트 맹공에 휘청이는 백종원, 뾰족한 수 없을까 '골목'과 '맛남'의 바람직한 콜라보, 하지만 트로트 열풍 앞에서는 "김성주씨. 트로트 진행자!" SBS 에서 수원 정자동 골목 오리주물럭집이 사이드 메뉴로 내놓은 돼지고기 주물럭을 맛본 백종원은 오리고기를 못 먹는다는 김성주도 좋아할 맛이라며 그를 불렀다. 그런데 백종원이 부르는 '트로트 진행자'라는 지칭이 특별하게 들린다. 거기에는 백종원이 목요일에 출연하는 SBS 이 김성주가 MC를 봤던 TV조선 때문에 힘을 못 썼다는 것에 대한 농담 섞인 질투의 뉘앙스가 들어가 있다. 실제로 SBS가 백종원과 함께 수목에 야심차게 세워놓은 과 은 TV조선이 이후 여기서 배출한 톱7을 비롯한 트로트 스타들을 캐스팅해 제작한 프로그램들의 직격탄을 맞았다. TV조선 목요일 이 했던 자리에 새로 들어온 는 무려 22%(.. 더보기 어째서 '무도'처럼 박수칠 때 떠나지 못할까 '해투'부터 '개콘'까지, 장수 예능들이 겪는 딜레마 SBS 예능 이 휴지기를 갖는다는 발표가 나오자, 항간에는 '종영'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왔다. 물론 의 휴지기는 말 그대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해외 촬영이 사실상 어렵게 됐기 때문에 잠시 휴지기를 갖게 된 것. 하지만 종영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된 건, 최근 일련의 장수 프로그램들이 '휴지기'를 선언했지만 사실상 폐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롯된 것이다.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그 대상에 올랐다. 가 먼저 지난 4월 시즌 종영했고, 역시 휴지기를 선언했다. 도 폐지가 아닌 재정비를 위한 휴지기를 선언함으로써 여지를 남긴 건 꽤 오래도록 장수해온 이 프로그램들을 폐지한다는 건 그만큼 부담이 크기 때문이었다. 장수프로그램들은 물론 장수의 비결이 있.. 더보기 기타의 신 함춘호와 음악 천재 헨리 통해 본 '악인전'의 진가 '악인전', 연예인 관찰카메라를 특별하게 해주는 음악 이것이 바로 KBS 예능 의 진가가 아닐까 싶다. 뮤지션들이 꼽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음악 천재 헨리의 만남이 그것이다. 사실 이 조합은 그 특이한 만남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나이 차도 많이 나고, 외국인인 헨리와 문화적 차이도 느낄 수 있는 함춘호다. 게다가 기타 치는 함춘호와 바이올린을 켜는 헨리의 조합이라니. 그 많은 음악 프로그램들이 주로 보여준 것들은 '노래들'이다. 하지만 이번 에서 함춘호와 헨리가 슬쩍 보여준 건 '연주'라는 점에서 더 주목하게 만든다. 과연 함춘호의 기타 선율은 어떻게 헨리의 바이올린과 어우러질까. 클래식한 함춘호의 스타일은 어떻게 일렉트릭하고 모던한 헨리의 스타일과 만나 음악적 교감을 이뤄낼까. 그..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4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