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명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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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석기 체험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옛글들/명랑TV 2013. 3. 24. 08:30
석기 체험이 보여준 의 새로운 가능성 뉴질랜드편에서 병만족은 왜 굳이 채텀섬에 들어가 석기체험이라는 고행을 자처했을까. 칼도 없고 옷도 없고 가방도 통째로 없이, 동굴을 잠자리 삼아, 돌과 나무, 풀과 조개 같은 자연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이용해 살아남는 도전. 이 도전은 지금껏 정글 자체가 도전 상황이었던 과는 사뭇 다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아마도 뉴질랜드라는 공간이 기존의 정글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었기 때문에 선택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즉 뉴질랜드는 물론 천혜의 자연이 심지어 신비롭기까지 해 수많은 판타지 영화의 배경이 될 정도지만, 분명한 건 다른 정글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연히 현대화되어버린 공간이라는 점이다. 보통 은 앞부분에 정글 생존을 그리고, 뒷부분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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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뭉클한 유재석의 시청자 강박증옛글들/명랑TV 2013. 3. 19. 08:35
유재석의 스트레스, 우리를 웃게 하는 힘 '스트레th' 특집에 나온 유재석은 자신의 장점을 ‘열심히 한다’, ‘잘 웃는다’로 표현했고, 단점을 ‘다소 우유부단하다’, ‘다른 사람이 잔소리로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고민거리를 묻는 질문에 “크게는 없었는데요. 이번 주 녹화 이거 재밌었나.. 다음 주에는 이런 걸 한다는데 이건 어떨까...”라고 답했다. 이 장점과 단점 심지어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유재석의 스트레스가 모두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가를 잘 말해준다. 그의 장단점은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행복과 관련된 것이라기보다는 모두 그가 고민거리로 말한 방송에 관련된 것이었다. 우리는 방송을 통해 열심히 하고 잘 웃으며 때론 우유부단함(캐릭터로 나오는)을 볼 수 있었고 종종 그가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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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대세, 이광수 직접 만나보니...옛글들/명랑TV 2013. 3. 18. 09:30
아시아 프린스, 광수의 매력에 대한 짧은 탐구 “베트남에서는 어떻게 이걸 받아들이고 리액션 해야 하는 지 몰랐어요. 너무 감사한데 말로는 제가 베트남어를 모르니 표현도 안 되고... 또 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미션 수행도 해야 해서 너무 얼떨떨했죠.” - 아시아 프린스(?)로 돌아온 이광수 도대체 이 갑작스런 환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몰려드는 인파에 빠져나가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런닝맨들의 풍경. 최근 아시아 레이스에서 마카오에 이어 베트남에서받은 열광적인 환대는 오히려 당사자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출연자 모두가 그 주인공들이었지만, 특히 플랜카드를 들고 연실 이광수를 연호하는 현지 팬들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이 놀라운 이광수의 매력은 어디서 생긴 걸까. 우리에게 멱PD로 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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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에게서 보이는 칭찬의 역효과옛글들/명랑TV 2013. 3. 12. 09:01
무엇이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을 갈랐나 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두 팀을 고르라면 단연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이 될 것이다. 그런데 톱6가 결정되면서 이 두 팀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다음에서 진행된 누구의 무대가 제일 좋았느냐는 투표에서 악동뮤지션의 ‘크레센도’는 무려 71.5%가 지지해 1등을 차지한 반면, 방예담의 ‘I do'는 2.5%로 꼴찌로 랭크된 것. 물론 포털의 투표가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대중들의 마음을 읽을 수는 있을 것이다. 실제로 톱6 결정전에서 방예담은 그다지 좋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음정은 떨렸고, 어딘지 자신 없는 듯한 목소리와 몸짓은 어색하기 이를 데 없었다. 사실 대중들은 이전부터 방예담에게 쏟아지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에 그다지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