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이시네요', '꽃보다 남자'일까, '커피 프린스 1호점'일까

선망의 대상이 되는 멋진 꽃미남들. 여성들이 들어갈 수 없는 그 금남의 공간에 남장여자로 들어가는 여성. 새로운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먼저 떠오르는 건 '커피 프린스 1호점'이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왕자님들이 모여 있는 금남의 커피 전문점으로 성별을 숨긴 채 여자 주인공이 들어갔다면,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남성 아이들 그룹 속으로 역시 남장여자인 주인공이 들어간다.

여 주인공인 고미남(박신혜)이 본래 수녀였다는 점은 이 아이들 그룹이라는 금남의 공간에서 앞으로 벌어질 우정과 애정을 넘나드는 로맨스를 더욱 강력하게 만든다. '미남이시네요'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드라마는 이른바 '꽃미남 드라마'의 계보를 잇고 있다. 국내최고의 인기그룹 A.N.JELL의 멤버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갖고 있는 꽃미남들이다. 황태경(장근석)은 능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인물이고, 제르미(이홍기)는 웃는 모습이 예쁜 꽃미소 꽃미남이라면, 강신우(정용화)는 웃지 않는 꽃미남이다.

이 꽃미남들의 면면은 '꽃보다 남자'의 F4를 연상시킨다. 이른바 '꽃미남 드라마'라는 지칭은 '커피 프린스 1호점'이 방영되었던 시기만 해도 어색한 것이었지만, 올 들어 일련의 꽃미남들이 쏟아진 드라마들을 통해 이제는 어떤 계보를 형성하는 느낌이다.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는 '내조의 여왕'의 30대 구준표 윤상현 신드롬으로 이어졌고, 그 윤상현과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는 여성판 '꽃보다 남자'라는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만났다. '미남이시네요'는 그 연장선 위에 서 있는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 드라마를 온통 꽃미남의 세상으로 만든 것일까. 그것은 꽃미남이 드라마에 부여하는 판타지가 가진 파괴력을 먼저 들어야 할 것이다. 주 시청층인 3,4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꽃미남들은 향수어린 순정만화 속 판타지를 그 드라마 속에서 찾게 만든다. 어딘지 구질구질한 현실이 삭제된 그 공간 속에서는 여성들이 원하는 모든 판타지가 꽃미남들과 함께 구현될 수 있다.

물론 과거에도 꽃미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나타나는 경향은 마치 게임을 하듯 꽃미남을 아예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이다. 순정만화 속에서 갓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이들 꽃미남들에게서 현실성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현실과는 상반된 세계 속에 살아가는 듯한 그들은 상대적으로 보잘것없고 지극히 현실적인 여성을 중심으로 포진해 그녀를 꿈꾸게 만든다. 이 비현실성과 현실성의 부조화가 판타지를 만들어내는 핵심이다. TV 이편에 앉아있는 시청자를 TV 저편의 세계와 이어주는 역할.

드라마가 현실에 부재한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꽃미남 드라마'의 계보화를 탓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것이 어떤 공식처럼 굳어지는 것은 그다지 좋은 현상은 아니다. 또한 '꽃미남 드라마'는 어떤 선망의 대상을 다루기 때문에 그 위에 손쉽게 상업적인 덧칠이 가능해진다. 드라마의 구도가 공식처럼 세워지고, 그 공식 위에 역할 놀이 하듯 꽃미남들이 포진된 상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치 이들이 패션쇼라도 하듯 드라마가 상품의 전시장이 되고 마는 것은 이 드라마들이 갖는 상업적인 편향을 잘 말해준다.

물론 '미남이시네요'가 이른바 '꽃미남 드라마'들이 걸어가는 그 계보를 따라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매력적인 소재를 가진 드라마가 '꽃미남 드라마'들이 가는 그 길 밖으로 도드라져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적어도 지나치게 꽃미남을 표방한 '꽃보다 남자'보다는, 그래도 그 속에 여성들의 꿈을 잘 담아냈던 '커피 프린스 1호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니 그 이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다.

 '강심장', '야심만만2'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강심장'은 시작 전부터 이미 화제를 모았다. 대결형식의 신개념 토크쇼. 이승기의 첫 MC 도전. 게다가 무엇보다 주목을 끌게 만든 '강호동쇼'라는 지칭. 항간에는 이미 강호동이 MBC에서 하고 있는 '무릎팍 도사'와 콘셉트가 겹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베일을 벗은 '강심장'은 일단 '무릎팍 도사'에 가깝다기보다는 '스타킹'이나 '세바퀴'에 가깝고, 일단 강호동쇼라고 하기에는 형식 자체가 강호동에 집중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강심장'은 '세바퀴' 형식의 집단 토크쇼에 배틀 개념이 부가된 토크쇼다. 스튜디오에 일정한 배치로 앉아있는 세대와 성별을 넘어서는 다양한 출연진들, 그들이 쏟아내는 거침없는 사생활 고백, 간간이 보여주는 몸 개그가 접목된 퍼포먼스들. 이제 토크쇼의 새로운 경향으로 제시되고 있는 이런 형식 속에 강호동이 서 있다는 점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다. 강호동은 '스타킹'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리액션으로 게스트들의 토크에 힘을 불어넣어주기도 하고, 게스트들에게 멍석을 깔아주기도 하며, '야심만만'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감각으로 게스트의 숨겨진 이야기를 술술 이끌어낸다.

이승기는 아직까지 적응이 덜 된 상태이지만 첫 MC 도전이라는 타이틀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이미 드라마, 예능, 가수로서 성공한 그가 MC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화제를 끌기 마련이고, 실제로 이승기가 가진 젠틀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은, MC라고 하면 늘 보던 얼굴들이 하는 늘 비슷한 모습들과는 다른 신선함이 있다. 무엇보다 이승기가 갖고 있는 폭넓은 팬층은 그가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토크쇼에 어떤 힘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대거 출연자들이 갖는 배틀 형식의 토크쇼가 갖는 장점이 한 몫을 차지한다. 이제는 토크쇼의 대세로 굳어져가고 있는 이런 형식의 특징은 그 자체로 경쟁적인 토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개그콘서트'가 흘러가는 시간 위에서 편집되지 않기 위해 경쟁하는 구도라면, '강심장' 같은 형식은 같은 공간 위에서 묻혀버리지 않기 위해 하는 경쟁 구도다. 강한 인상을 주지 않으면 거기 있었다는 사실조차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토크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경쟁 구도로 인해 어떤 게스트는 아예 말 한 마디 못하고 묻혀버리기도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첫 방송이 된 '강심장'에서 김영호는 단 한 마디 없이 자리만 지키고 앉아있는 신세가 되었다.

화려한 출연진과 강호동, 이승기라는 맨 파워, 그리고 무엇보다 시작 전부터 강호동쇼로 화제가 된 점. 이런 것들이 모여 일단 시청률에서는 성공적이다. 토크쇼 첫 방으로는 꽤 높은 17%대의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크의 형식이나 내용은 어디에서 많이 보았던 것들을 뒤섞어 놓은 것처럼 신선함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특히 거의 사생활 폭로에 가까운 내용들과 재미 그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자극적인 토크들이 대부분인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다. 또한 특별한 '강호동쇼'를 기대했던 분들이라면 그 기대감에 못 미치는 형식이나 내용에 실망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강심장'은 나름 가능성도 있는 토크쇼다. 비슷한 형식이라고 해도 그것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첫 방은 아무래도 시선을 끌어야 하니 자극적인 사생활 토크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야심만만2'가 겪었던 실패의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공감 없는 자극적인 대결구도의 이야기만으로는 절대로 토크쇼로서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사실 말이다. 이미 진영은 갖춰져 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앉아 있기 때문에 그 안의 토크들이 경쟁구도 이상의 훈훈함을 가져가준다면 세대를 넘어서는 공감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 '강호동쇼'가 아닌 익숙한 토크쇼의 강호동 버전이 된 '강심장'은 이제부터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소통의 토크쇼가 되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사생활 토크쇼의 연장이냐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있다.

'아버지, 당신의 자리', 낡은 역을 닮아버린 아버지

우리에게 아버지란 어떤 존재일까. 청소(靑所)역. 푸른 곳이라는 뜻이 무색할 정도로 낡은 간이역. 낡은 기차가 들어오는 그 낡은 역에는 그 역과 함께 나이 들어 낡아버린 아버지 이성복(이순재)이 있다. 어느새 자식들에게 짐짝 취급을 받게 된 그는 역 벤치에 앉아 혼잣말로 하소연을 한다. "엄니 지가 잘못 산 걸까유? 그렇쥬? 잘못 살았나봐유. 옴팡 속은 거 같아유. 거짓말 같아유." 이발관을 하는 그의 친구 고덕춘(양택조)이 말하듯, "시간뿐인 노인네들은 허섭스레기" 짐짝 취급을 당한다. 내다버릴 수도 없고 들고 있을 수도 없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해하는 자식에게 이성복은 이렇게 말하며 속내를 숨긴다. "난 네 아버지지 네 짐이 아녀. 무거워 말어."

추석특집극으로 기획된 '아버지, 당신의 자리'는 이제 폐쇄될 위기에 있는 낡은 역, 청소역을 닮아버린 아버지 이성복을 통해 우리 시대의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본다. 며느리에게 짐짝 취급을 당하면서도 친구에게는 "며늘아가가 얼마가 같이 살자고 그래 쌌는지 귀찮아"하고 오히려 감싸는 이성복을 통해, 아버지의 거취문제가 반찬거리가 되어버린 세태를 거꾸로 꼬집는다. 그들은 엄마가 기차에 치여 죽고난 후, 정신이 이상해져 역사에서 늘 엄마를 기다리는 역전식당 손녀인 미옥(황보라)보다 못한 존재들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나름의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성공해 부잣집 딸과 결혼했지만 사실상 그 집의 아들이 되어버린 장남 민철(이정헌),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지만 일단 자기 먹고 살 일에 정신이 없는 딸 청희(이혜은), 어린 시절 막내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평생 자신을 괴롭히며 집 주변만을 빙빙 도는 차남 광철(권형준). 그들은 아버지의 낡은 구두가 눈에 밟히지만 자신의 삶에 발목 잡혀 그저 "미안해요"라고 말할 뿐이다. 그렇게 텅 빈 삶 속으로 불쑥 들어온 할머니 한말순(정혜선). 옛날 그 막내를 유괴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하고 사죄하러 찾아온 그녀에게 이성복은 마음 한 자리를 내준다.

막내가 죽고 아내까지 죽게 된 이후 외로운 간이역처럼 뭐든 버티고 서 있는 게 삶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그 간이역을 기차처럼 들어왔다 떠나버리는 자식들. 속으로는 만신창이지만 겉으로는 아버지가 버티고 있는 지점에서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던 이들에게 한말순의 출연은 숨겨진 아픈 속내를 끄집어내는 계기가 된다. 이처럼 이 드라마는 현재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심한 표정을 가장한 채 어느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가슴 한 켠에 하나씩은 갖고 있을 아픔 같은 것을 들여다본다.

자식들에게 버려진 줄 알고 안쓰러운 마음에 한말순을 텅 빈 자신의 집에 데려와 그녀를 위해 장까지 봐온 이성복. 그것을 가지고 한 끼 맛난 밥상을 차려주고는 자신은 한쪽 구석에서 짠지 쪼가리에 밥을 챙겨먹는 한말순, 그리고 그 옆에서 제 밥그릇에 고개를 처박고 있는 개까지. 이들의 조촐한 한 때의 식사 장면이 그토록 훈훈하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우리가 마음 속에 두고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이 그 속에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추석특집극이지만 정작 추석 시간대에도 밀려난 '아버지, 당신의 자리'는 그 위치 그대로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다. 화려함은 없어도 낡은 것에 대한,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담담함이 오히려 가슴을 먹먹하게 해주는 것은 그 드라마가 고스란히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멘토형 악역 미실이 시사하는 것들

'선덕여왕'에서 덕만(이요원)은 미실(고현정)에게 귀족들이 결국에는 구휼미로 내놓을 것을 왜 손해를 감수하면서 비싼 값에도 곡물을 매점매석하는 이유를 묻는다. 그러자 미실은 덕만에게 농부들에도 자영농과 소작농이 있다면서 그들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재차 질문을 함으로써 덕만에게 그 답의 단서를 제시한다. 그 단서를 얻은 덕만은 궁의 비축미를 시장에 풀어 가격을 낮춤으로써 비싼 값에 곡물을 산 귀족들에게 역공격을 가하고, 백성들은 싼 가격에 곡물을 살 수 있게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 과정은 덕만이 그 적이라 할 수 있는 미실이 제공한 정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셈이 된다. 여타의 사극이라면 특이한 상황이겠지만 '선덕여왕'에서 이런 식의 전개는 그다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이유는 악역이면서도 멘토의 역할을 하는 미실이라는 인물이 있기 때문이다.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이처럼 덕만에게 문제를 제시하는 존재이면서 때로는 그 문제의 해법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렇게 된 것은 덕만의 캐릭터와도 조응한다. 덕만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적에게도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적의 방식을 그대로 활용하는 인물이다. 곡물의 매점매석을 시장의 논리로서 해결하는 것도 그렇고, 미실이 일식 같은 자연현상을 이용해 백성들을 공포로 몰아넣어 정치에 활용하는 방식은 덕만이 궁으로 다시 돌아오는 그 방식으로 활용된다. 덕만은 어찌 보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늘 미실을 연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덕만의 성장은 그녀를 도와주고 돌봐주는 인물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녀에게 문제를 내는 인물들에 의한 것이다.

덕만과 미실이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두고 벌이는 대화는 마치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스승과 제자의 그것 같다. 미실이 백성들은 환상을 원하고 그 환상을 통해 통치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미실 앞에서 덕만은 자신만의 비전을 궁구하고, 결국 답으로서 환상이 아닌 희망을 제시한다. 그러자 미실은 "자기보다 더 지독한 짓"이라고 말하고, 거기에 대해 덕만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미소를 짓는다. 이것은 비전과 현실정치 사이의 괴리를 말하는 것이다. 덕만은 현실정치를 위해 미실의 방식을 차용하되, 그것이 속이는 환상이 아니라 꿈꾸게 하는 희망으로 비전을 내세운 것이다.

결국 덕만의 방식은 미실이 갖고 있는 정보의 독점을 통한 통제가 아니라, 정보의 공유를 통한 공통 비전의 제시에 있다. 그런데 이것은 상당부분 미실의 통치방식을 연구한데서 나온 것들이다. 적이 문제를 제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했을 때 자신의 성장을 이루는 이 방식은 '선덕여왕'이 갖고 있는 이야기의 주된 방식이라고 할 때, 그 문제출제자이자 기존 정보의 제공자인 미실은 이 사극의 실제적인 추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때로는 멘토가 되고, 때로는 악역으로 서는 미실이라는 존재가 있어 '선덕여왕'은 비로소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작금의 현실정치에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비전이 다른 존재들이 서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를 풀어나가는 그 과정이 정치의 성장 과정이 아닐까. 백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적에게도 질문을 던지고, 또 그 적이 답변을 해주는 이 덕만과 미실의 이야기는 대화와 소통부재의 정치현실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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